□ 개발배경
미국이 AH-1 코브라의 후속교체를 위해 AH-64 아파치를 개발하자, 러시아는 MI-24 힌드의 후속헬기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카모프와 밀사에 경쟁개발을 시켰다. 그 결과 카모프에서 개발한 Ka-50 Black Shark가 밀사에서 개발한 MI-28 Havoc를 누르고 러시아 육군의 차세대 공격헬기로 채택되어 1997년 6월 최초 비행을 했으며, NATO 에서는 Hokum으로 명명하였다. Ka-50은 세계 최초 1인승 공격헬기로 전투기와 유사한 사격통제 시스템을 채택하였고, 이후 야간 공격능력을 향상시킨 2인승 Ka-52 엘리게이터를 개발하였다. 2중 반전 로터를 채택하여 회전익기 중에서는 가장 속도가 빨라 공대공 전투에서는 아파치나 타이거보다 유리하다. |
□ 제원 및 성능
승 무 원 |
1명(Ka-52:2명) |
전 고 |
4.93m |
최대 속도 |
302 km/h |
메인로터 직경 |
14.48m |
항속 거리 |
450km |
최대 이륙 중량 |
10,800kg |
전 장 |
15.98m |
무 장 |
30mm기관포(1문), 80mm로켓(80발), AT-16(12기), Kh-25ML ASM, R-73 AAM |
□ 특성 및 성능개량
기체의 35%정도에 복합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동체의 주요부분은 방탄화 했다. 기어장치는 인입식으로 비행 중에는 기체에 수납하여 공기저항과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고 엔진은 TV-117K 터보샤프트를 2개 탑재하였다.
Ka-50은 1인승이므로 전투기와 유사한 조종, 탐지/식별, 공격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기수에는 열 영상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나 고정식으로 탐지 범위는 비교적 좁은 편이다. 현재 러시아군은 30대를 전력화 운용중이다.
Ka-52 엘리게이터는 야간 공격능력을 보완한 2인승이고 비행과 조준을 위한 센서가 회전식 터렛으로 교체되어 탐지/식별 및 공격능력이 향상되었으며 로터 위에 밀리파레이더와 조종석 위에 신형의 센서가 탑재되었다. |
□ 발전추세
현재 Ka-50은 슬로바키아가 12대, 미얀마가 15대를 구입 예정이다. 러시아의 카모프사는 수출에 적극적이며 각국의 공격헬기 선정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나 전세계적인 국방비의 삭감추세로 인하여 판매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
※ 참고 자료
ㅇ 유승식, 21세기의 주력병기, (주)군사정보, 1998, pp172~173
ㅇ Military World 2000년 6월호, (주)군사정보, p99~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