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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한국교회가 고쳐야 할 병 4 가지 ②

鶴山 徐 仁 2007. 2. 5. 11:20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한국교회가 고쳐야 할 병 4 가지 ②

무속신앙(巫俗信仰)에는 3 가지 특성이 있다.

첫째는 치병기복 신앙(治病祈福 信仰)이다.
둘째는 비도덕성(非道德性)이다.
셋째는 몰역사성(沒歷史性)이다

첫째번의 ‘치병기복 신앙’이라함은 신앙생활의 중심을 진리를 찾고 본질을 추구함에 두는 것이 아니라 병을 고치고 복을 비는 데에 두는 것을 일컫는다. 전통적으로 무당들은 액귀(縊鬼)를 쫒아내고 복을 빌어 주는 데에 중심을 두어 왔다.
한국교회는 바람직스럽지 못하게도 개인의 병을 고치고 가정의 복을 빌어 주는 무당신앙의 수준에서 신앙생활을 이끌어온 바가 깊다.

그렇게 목회하고 교인들을 가르쳐 온 교회들이 큰 교회가 되고 그렇게 하여 커진 교회의 목사들이 유명한 목사들이 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마치 진리인양 그릇되게 인식하게까지 된 것이다. 다행히 요즘 들어 교회 안에서 이런 점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게 되고 있어 크게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두번째로 ‘무속신앙의 비도덕성’에 대한 지적은 무속신앙에는 윤리적인 콘텐츠가 없음으로 인하여서다. 쉽게 표현하여 무당이 굿을 하면서 “정직하게 살아라.”든지 “진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주는 일이 없다. 그냥 병 낫고 복 받고 집안에 악귀(惡鬼)가 침범치 못하도록 빌어 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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