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름 | 최태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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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국선도의 정의 (두산 백과 사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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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仙道 소개
국선도의 수련법으로서 丹田呼吸은 丹理에 의한 호흡의 수련으로 無病健康하게 되고 元氣旺盛하여지는 養生秘訣이다. 이것은 수련을 통하여 자율신경의 조절 및 자연 치유력과 복원력 등이 향상되고 회복되므로 그 결과로 질병이 치유되고 건강과 원기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國仙道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極致的 體力과 强忍한 精神力, 崇高한 道德力을 갖춘 全人的인 人間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國仙道의 丹田呼吸은 육체적. 생리적 동작인 호흡이 마음의 작용과 合一되는 境地에서 이루어지는 음양 조화인 것이며, 이와 같이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국선도의 단전호흡은 우리 인간의 체내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이것은 오직 修煉함으로써만 그 효력을 체득할 수 있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國仙道는 養生의 도이며, 全人的 人間修煉을 하는 道法이다. 이 전인적인 인간수련이 다른 도법과의 차이점이다
▶國仙道 歷史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최치원의 난랑비(鸞郞碑) 서문(序文)에는 이 나라에 참으로 오묘한 현묘지도(玄妙之道)가 있으니 가로되 風流라 이 도는 모든 민중을 敎化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이 玄妙之道가 風流道로 바로 上古時代부터 전래된 우리 민족 고유의 心身修煉法인 國仙道인 것이다.
이렇게 국선도는 심신수련법으로 전래되어 내려왔으나, 수련방법인 丹理에 관하여는 상고시대부터 비전(秘傳)되어, 정확한 기록이 없음은 실로 유감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선인들은 기를 유통시키는 법을 체득하여 자연과 상통하는 문을 열고 기적이 일어나는 도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바로 선인 또는 도인들을 통하여 秘傳이 口傳心授하게 되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선인 또는 도인들은 考證이 필요 없는 實證인 것이며 살아있는 역사인 것이다.
역사상 많은 명장과 고승과 명신 들이 국선도 수련을 통해 知, 德, 體를 갖춘 인재로써 활동해 왔다. 최치원 선생, 화랑도, 서산대사, 사명대사 등 역사상 드러난 인물들도 있고, 알려지지 않은 인물도 많다. 이처럼 국선도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 수련법이었으나, 시대에 따라 , 風流道, 花郞道, 國仙道, 正覺道, 仙法, 仙道法,, 받는법, 국선도로 그 이름은 수없이 바뀌어 전래되어 내려왔다.
이와같이 국선도는 우리 민족 고유의 도법으로서 삼국시대에 가장 강성하였으며, 그 후로 산중에서 비전되어 내려오다가 無雲, 靑雲道人의 대를 이어 靑山선사께서 20여 년 동안 국선도의 도법을 전수 받고, 세속에 전하라는 사부의 명에 따라 1967년부터 사회에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청산선사께서 청운도인(본명 이송운, 경상북도 안동 출신)으로부터 전수한 도법은 우리 민족 고유의 단리의 정통적 정수인 靜氣神三段 丹田 二段呼吸으로 하늘의 氣와 合一하는 경지까지 승화시키는 묘법이다. 이것은 內丹이며 정통적 단리인 것으로 밝받는 법 즉 국선도의 법통이다.
정각도원 체지체능 불도일화 구활창생"이라는 청산선사님이 공개한 국선도의 비법이 담긴 도인도송을 "선도주"라고 한다.
청산선사님의 본명은 고경민이며 수원에서 출생하였다. 조부님은 소년 시절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에 올랐으나, 한말 풍운에 가담되어 해방이 될 때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 부모님은 만주로 떠나시고 청산선사님은 조부님 밑에서 자라며 보통학교를 다녔다.
열 두 살 때에 입산하여 태학산에서 어떤 기연으로 청운 사부님을 만나게 되어, 우리 민족 고유의 단리의 정통적 정수인 정기신삼단 단전이단호흡법의 비전을 전수받게 되어 국선도의 법통을 이어 가게 된 것이다.
청산선사님은 국선도의 단전호흡법의 수련으로 기를 유통시키는 법을 체득하여 자연과 상통하는 문을 열고 기적이 일어나는 도에 이르게 되었다. 6.25전쟁이 발발한 후 하산하여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입산하였다.
1967년 3월에 하산하여 국선도법을 사회에 보급하기 시작하였으며, 1970년 4월에 국선도 본원을 개원하였다.
▶국선도 윤리 철학
국선도는 인간의 실존을 그대로 대상으로 삼는 실존생명의 자연과학이라고도 볼 수 있다. 생명이 있은 연후에 모든 문제가 문제될 것으로 보는 양생의 도이다. 그렇다고 하여 생리학과 같이 분석적, 해부학적인 입장에서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동양 사상적인 방법으로 종합적, 전체적인 입장에서 체험과 자각과 자증의 체득적 방법을 본체로 하는 도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국선도법이라 호칭하게 된 것이다.
자연계나 인간계는 동일한 음양오행의 법칙 하에 있으므로 그 생성 변화의 원리는 동일할 것이다. 그러나 소우주라고 하는 인간은 우주와는 다른 성격의 원리인 정기신의 작용이 더 있는 것이다. 이 정기신의 작용은 다름 아닌 국선도의 단리라고 하는 것이다.
단리는 그 속에 음양사상, 오행사상 그리고 의학적 사상들이 내포되어 있다. 단리는 그 모든 원리를 이용하되 철학적인 이해나 음양오행의 상생 상극의 이해 또는 의학적인 원리나 그 처방의 응용 같은 것을 주안으로 하지 않고, 그 모든 원리를 직접 인간 생명체에서 자연적으로 작용하도록 수련하는 방법이다
이것을 기일원론으로 보면 자연이나 인간은 모두 다 기의 음양 변화로 생성 소멸한다. 이 기는 우주와 인간의 본원이다. 이 기를 우리 인간이 우리 몸에 충일시키는 방법이 국선도의 단리이고 정기신의 작용인 것으로, 바로 국선도의 단전호흡법이다.
국선도의 단전호흡법은 그 특유의 정기신의 단리에 의한 단전호흡의 수련으로 이를 단법이라 한다. 이것은 귀중한 보다 차원 높은 도인 것이다.
그러므로 국선도의 단전호흡 수련은 인심을 천지심에 맞도록 수련하는 도이므로, 정기신의 작용을 극도로 선도하여 음양과 오운 육기의 작용이 내 몸 안에서 활발히 일어나도록 하여 천지인 삼합으로 일화통일하는 방법인 것이다.
▶氣의 槪念
우주(宇宙)의 본질(本質)에 대한 문제(問題)는 물리학적(物理學的) 인식론(認識論)에 속한다. 현대물리학(現代物理學)에서는 원소(元素)를 성립(成立)시키는 물질(物質)을 소립자군(素粒子群)으로 상정(想定)한다. 그리고 그 소립자(素粒子)의 근원적(根源的)인 것을 우주질(宇宙質)이라고 가정(假定)한다면 이 우주질(宇宙質)은 모든 물질(物質)구조의 근본(根本)이 되는 소립자원(素粒子源)이 된다고 봐야한다. 여기의 우주질(宇宙質)이라 함은 질(質)과 양(量)으로 물질(物質)이 생성(生成)되기 이전(以前)의 상태(狀態)로서 하나의 철학적(哲學的) 가정(假定)이다. 이것은 동양철학(東洋哲學)에서 말하는 무극(無極) 또는 태극(太極)의 사상(思想)과 같은 표현(表現)이다.
동양철학(東洋哲學)의 기일원론(氣一元論)과 음양론(陰陽論)은 우주의 본질을 『기(氣)』라고 한다. 즉 물질(物質)이니 정신(精神)이니 하는 이원론적(二元論的)인 사고(思考)가 아니라 하나의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기(氣)가 존재(存在)하되 그 기(氣)의 존재형태(存在形態)가 음양양태(陰陽兩態)로 운동작용(運動作用)하면서 존재(存在)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개념(槪念)은 서양의 물질(物質)개념과 다르며, 동양적인 개념으로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精神的)인 개념이 내포(內包)된 것이다. 우주(宇宙)는 일기(一氣)의 음양(陰陽)적 변화(變化)로 만물(萬物)을 생성(生成)하며, 그 생성의 모습은 오종(五種)의 유형(類型)으로 나타나며 이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은 다 일기(一氣)의 변화(變化)로 본다. 만물(萬物)은 이 기(氣)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운동(運動)에서 생성되며, 여기에는 본원적(本源的)인 우주(宇宙)의 기(氣)와 소우주(小宇宙)인 지(地)의 기(氣)와 더 적은 생물적(生物的)인 소우주(小宇宙)인 인(人)의 기(氣)가 있다.
인체(人體)는 음양일기(陰陽一氣)로 생리조직(生理組織)이 생성(生成)되고, 오장육부(五臟六腑)가 있어 천지(天地)의 오운육기(五運六氣)의 기(氣)가 작용(作用)하여 상생변화(相生變化)하며, 이 조직체의 장부기혈(臟腑氣血)이 음양기혈(陰陽氣血)이라고 본다. 기(氣)의 움직임을 기운(氣運)이라 하며 이 기운이 다니는 길을 경락(經絡)이라 하고 경과 락이 서로 마주치고 지나가는 자리를 혈(穴)이라 하는데, 동양의학에서 쓰이고 있다. 이것은 생리학의 개념은 아니나 한의학에서는 입증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국선도의 단전호흡은 하늘의 기운(天氣)은 공기(空氣)를 마시고 땅의 기운(地氣)은 곡식과 물(穀氣水氣)을 통하여 하단전(下丹田)으로 모아 천기(天氣)와 지기(地氣)가 음양(陰陽) 작용(作用)을 하게 하여 원기(元氣)를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형태로 보면 대우주의 일부분 같으나 내용으로 보면 자의식(自意識)을 가진 독립적인 소우주인 것이다. 즉 인간은 정신작용이 더 있으므로 이 정신작용으로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인간의 생리적인 기(氣)와 접근시키는 방법이 국선도(國선道)의 기(氣) 수련(修鍊)의 윈리이다. 이것은 극치적인 체력을 만들고 숭고한 정신력을 함양하고 전인적인 인격을 도야하는 것으로 인체의 생명력을 만드는 것이다
▶용어해설
1. 국선도
우주를 한 울타리(國)로 보고 사람(人)과 하늘(天)이 상통(人天)하는 대자연의 길(道)을 일컬어 "국선도(國天道)" 또는 "밝돌법"이라 한다.
국선도의 『선:人+天』자는
"하늘사람 선, 통할 선, 깨달을 불"이라는 뜻의 글자이다.
2. 밝
"밝"은 해, 태양, 밝음, 광명, 하늘 등을 의미하는 고유어로, 우리 선인들은 모든 생명체에게 무한한 은혜를 베풀고 위대한 힘을 가진 존재로서 이 밝을 두려워하고 공경하였다. 생명과 생활의 원천이 되는 높고 큰 덕을 가진 을 공경하고 그 위대한 힘을 마음과 몸에 받아들이는 수도의 방법이 밝돌법이다.
3. 돌
"돌"은 "돌고 돈다", "돌아온다"를 뜻하는 동시에, 기(氣)의 음양운동도 내포한 말이다. 만물은 변화 유동하여 생성되고, 사멸되면 다시 창조 이전의 형태인 우주의 본질로 돌아가는 생성사멸의 법칙을 나타냄을 뜻한다.
4. 밝돌법
"밝돌법"은 국선도의 고유한 우리말이며, 이것은 자연의 도리를 따라 몸과 마음을 닦아 우주 생성사멸의 법칙을 깨닫고 그 돌고 돌아가는 우주 대자연의 법칙에 올바로 참여하는 도법임을 뜻한다.
5.선도주
『 仙道住』는『正覺道源 體智體能 仙道一和 救活蒼生』이라는 글로 표현되며 국선도의 비결이 담겨있다.
이것은 국선도의 導引道頌이다. 道로 인도하는 소리란 뜻으로 대자연의 참뜻이 담긴 소리를 듣고 그 속으로 인도되어야 하고, 대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道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 선도주』의 『 정각도원 체지체능 불도일화 구활창생』 은 하늘사람 진리에 사람이 주인이며, 진리의 근원을 바르게 깨달아 내가 지혜와 능력을 얻어가져 하늘 사람 진리에 하나가 되어 하늘 안의 모든 생명체를 구하리라는 뜻이다.
6. 丹學, 丹理, 丹法
단학(丹學) 또는 단리(丹理)는 음양사상, 오행사상 그리고 의학적 사상들의 원리를 이용하되 철학적인 이해나 음양오행의 상생 상극의 이해 또는 의학적인 원리나 그 처방의 응용 같은 것을 주안으로 하지 않고, 그 모든 원리를 직접 인간 생명체에서 자연적으로 작용하도록 수련(修鍊)하는 원리이다.
이것은 신체적(身體的) 수련과 정신적(精神的) 수련을 병행하는 즉 동작(動作)과 하단전호흡(下丹田呼吸)을 함께 하면서 정기신을 통일시키는 단전행공법(丹田行功法)의 원리인 것이다. 단전행공법을 줄여서 단법(丹法)이라고도 한다.
국선도의 단리(丹理)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통적 정수인 精氣神三段 丹田 二段呼吸으로 하늘의 기와 합일하는 경지까지 승화시키는 단법(丹法)이다.
▶국선도기
국선도기는 하늘과 사람의 합일을 상징한다. 가운데의 원은 양의 기운으로 우주를 나타내며 인간의 머리에 해당하고 생명을 뜻한다. 바탕의 네모는 음의 기운으로 땅을 나타내며 사람의 발에 해당된다. 우주를 상징하는 원 안의 푸른색은 정화된 기(氣)를 나타내고, 바탕의 흰 색은 우주의 본질적인 기(氣)를 표현한 것이다.
우주의 본질적인 존재(存在)로서 하나의 기(氣)는 음양작용(陰陽作用)을 하면서 만물(萬物)을 생성(生成)하며 그 존재(存在)를 나타낸다. 따라서 우주의 음양작용으로 양적인 알맹이를 원으로, 음적인 기를 바탕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와 같이 국선도기에는 인간은 하나의 소우주로써 정기신의 작용으로 우주와 합일하는 국선도의 원리가 내포(內包)되어 있다.
▶국선도 수련의 합리성과 특징
우주적인 원기(元氣)와 인체의 기(氣)가 상통하는 길은 오직 호흡에 있다. 특별한 방법으로 호흡을 하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기적이 일어난다. 즉 호흡으로 원기 왕성하여 지고 무병·건강하여 지는 것이다. 이것은 국선도의 단전호흡(丹田呼吸) 수련(修鍊)으로 실증(實證)되고 있는 사실이다. 즉, 누구나 단법(丹法)의 단계에 따라 몸소 수련을 하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국선도의 합리성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수련의 방법이 단계적·과학적이어서 수련하기 용이하다.
2) 수련의 효과가 처음부터 감득된다.
3) 수련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심신의 건강이 한 차원씩 높아져서 경이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4) 수련하고 있는 도중에 심신의 질병이 자연적으로 해소된다.
5) 수련함에 따라 건전한 인품이 함양된다.
6) 수련에 따라 경락이 전개하여 대기와 상통하는 극치적 인간이 된다.
7) 국선도는 사후(死後)세계에 관한 신앙 등의 종교적인 입장은 없다. 또한 어떠한 종교나 신앙을 갖고 있어도 국선도의 수련에는 상충되지 않는다.
▶국선도가 다른 문파와 다른 점
옛 어른들께서 이미 말씀하셨듯이 道란 말이나 글로써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굳이 표현해 본다면, 도란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 또는 우주의 생성사멸의 진리를 도라고 하겠다. 선도란 하늘로부터 받은 마음과 생명력을 찾아 깨우치므로 하늘 뜻을 따라 하늘과 하나가 되는 길이라 하겠다.
국선도는 몸과 마음을 함께 닦아 眞健康體로 性과 命을 얻어 하늘을 따라서 하나되자는 것이고, 우주를 한 울타리로 본 큰 뜻과 또한 국선도법이 우리 민족에서 비롯되었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라는 작은 뜻도 있다.
우리의 국선도 수련은 그 첫 단계를 정각도(正覺道)라하고 사부님께서 육체적 수련이라 설명하셨다. 정신적 수련은 육체적 수련이 완성된 후 그 다음 단계에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신적인 수련법을 중시하여 육신은 마음의 그림자라 생각하여 육신을 무시하고 마음만을 닦는다든지, 금식과 고행 등으로 육신의 소욕(所慾)을 잠재우고 하늘의 계시를 직접 보고 듣고 느껴서 길을 찾고자 한다면, 이것은 오늘날의 환경과 현대인의 체력에는 부적합한 것이다.
국선도의 正覺道는 청산선사님께서 시중 생활인을 위한 건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기 위한 도법으로 내어 놓으셨기에 세상에 있는 어떤 도법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인적인 인격을 도야하는 도법인 것이다.
국선도는 사후(死後)세계에 관한 신앙 등의 종교적인 입장은 없는 것이다. 이것은 또 한편으로는 어떠한 종교나 신앙을 갖고 있어도 국선도의 수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수련의 효과
국선도 수련의 효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몸에 활력이 넘치고 마음이 느긋하며 편안해 진다.
2)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이루며, 스트레스를 쉽게 해소할 수 있게 된다.
3) 얼굴이 밝아지고, 피부가 고와지며, 탄력 있는 몸매를 갖게 된다.
4) 병약한 체질은 근본적으로 강화되며, 자연 치유력이 향상되어 모든 질병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다.
5) 소화흡수, 배설, 수면이 원활해지며, 생식기능이 강화되어 진정한 건강체를 갖게 된다.
6) 적극적, 진취적이며, 관대한 성격을 갖게 되며, 또한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된다.
7) 집중력, 창의력, 기억력이 증강되어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단법의 단계별에서 중기단법의 효과와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그 이상의 단법별 효과와 변화는 교재 『국선도 1』 및 『국선도 2』를 참고).
*중기단법의 효과
-정상적인 효과
수련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다.
몸이 경쾌하고 유연하다.
몸이 가볍고 발걸음도 가볍다.
잠이 잘 오고 깊은 잠에 든다.
대소변이 순조롭고 소화가 잘 된다.
시장기를 느끼고 식사량이 는다.
트림이 자주 나고 방귀가 나온다.
손과 발에 윤기가 나고 덥다.
맥박이 고르고 정상적으로 뛴다.
몸에 병이 있는 자는 스스로 좋아진다.
돌단자리가 더워지며 진동한다.
돌단자리가 시원하며 진동한다.
-비정상적인 변화
횡경박 근처가 답답하고 아프다.
명치가 무직하고 소화가 안 된다.
이러한 증상은 단전호흡이 아닌 복식호흡으로 힘을 무리하게 주고 한 까닭으로 일어나는 것이므로, 올바른 돌단자리(하단전) 숨쉬기를 지도 받으면 이와 같은 변화가 사라지고 정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분이 불쾌하고 짜증스럽다.
머리가 아프고 눈에 피로가 온다.
몸이 노곤하고 매사에 의욕이 없다.
이러한 원인은 수면 부족이거나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게 되거나, 또는 근심을 많이 하거나 잡념을 가지고 수련하면 이럴 수 있다. 이 때에는 충분한 휴식과 산책이 좋으며 여러 사람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잡념이 심하면 선도주를 계속하여 암송하는 것도 좋다.
▶단법의 승단
단법(丹法)의 승단(昇段)
국선도 수련 중 단법의 승단은 각 단계별로 심사하여 도단에 따른 승단증을 발급한다.
1. 승단의 심사
① 중기단법후편, 건곤단법, 원기단법전편, 원기단법후편 ―― 각 전수장의 지도책임자가 3인 이상의 사범자격 이상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심사.
② 진기단법 이상 ―― 종법원에서 심사.
2. 승단의 절차
① 승단 자료 제출 ―― 승단심사 15일 전까지 소정의 자료를 세계국선도연맹 사무처에 제출.
② 승단 결정 ―― 종법원에서 승단 확정 및 승단증 발급.
3. 승단의 최소 연한
① 중기단법 전편 : 100일 이상
② 중기단법 후편 : 100일 이상
③ 건곤단법 : 100일 이상
④ 원기단법 전편 : 225일 이상 (각 절 15일 이상)
⑤ 원기단법 후편 : 225일 이상 (각 절 15일 이상)
※ 축기 기간 : 100일 이상
4. 승단비 : 승단대상자는 소정의 승단비를 납부
5. 승단 심사 사항
▶<國仙道 人脈>
무현(無絢), 무상(無相), 무운(無雲)도인으로 이어 지는 도맥(道脈)은 청운(靑雲) 도인에 이르러 비혁, 비거, 비경(秘境. 靑山)의 세 제자로 이어 졌다.
청운(靑雲)도인(본명 이송운, 경상북도 안동 출신)이 청산선사(靑山,秘境)님에게 전수한 도법은 우리 민족 고유의 단리의 정통적 정수인 정기신삼단 단전이단호흡으로 하늘의 기와 합일하는 경지까지 승화시키는 묘법이다. 이것은 내단이며 정통적 단리인 것으로 국선도의 법통이다.
청산선사(靑山, 秘境)님이 펼치신 인맥은 다음과 같다.
1. 선사
靑元 박진후, 김종무
2. 도사
道雲 허경무
3. 법사
靑民 박성근, 先光 최동춘, 眞光 강경영,
仙和 모지숙,
文庚 지영준, 平光 임경택, 一庚 이영우,
元堂 김연식, 正元 모명숙, 김광현,
玄虛 임상수,
德元 주우성, 장석구, 김호언, 김상범, 김현문,
眞目 고남준, 淸宇고장홍.
▶丹田呼吸 槪要
우주적인 元氣와 인체의 氣가 相通하는 길은 오직 호흡에 있다. 그러므로 수련에서 호흡을 중요시하는 것이 국선도의 특색이다. 호흡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호흡에서 오는 피해도 적지 않으나 대개 이를 모르고, 겨우 생명 유지의 정도밖에 호흡을 못하고 있다.
특별한 방법으로 호흡을 하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효과가 일어난다. 이것은 우리 국선도에서 실증되고 있는 사실이다.
국선도의 단전호흡은 단법에 따른 수련이다. 육체적 수련인 正覺道에 中氣丹法, 乾坤丹法, 元氣丹法이 있고, 정신적 수련인 通氣法에 眞氣丹法, 三合丹法, 造理丹法이 있으며, 끝으로 조화의 경지인 仙道法에 三靑, 無盡, 眞空의 단법이 있다.
단법에 따른 수련 과정에서의 변화에는 각 단법에서 밝힌 것과 같이 육체적 수련에 있어 단전에 열기를 느끼는 등 몸의 변화가 일어나고, 질병이 퇴치되며 원기왕성하여 진다. 나아가 정신세계도 알게 되며, 모든 기혈이 트이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단전호흡 수련 중에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수많은 변화 현상은 다른 사람이 보아도 나타나며,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데, 자기 혼자서만 나타나는 것은 눈을 속이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아니다.
숨쉬기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장부의 각 기능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한 사람의 숨쉬는 것을 잘 살펴보면 그의 맥박을 알 수 있고, 맥을 알면 그 사람의 병을 쉽게 알 수 있다. 숨쉬기가 순조롭고 고르면 장부가 건전하여 건강하고, 숨쉬는 것이 거칠고 고르지 못하면 몸에 이상이 있으며 허약한 것이다. 더욱이 공해 등으로부터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자면, 여기에는 국선도의 단전호흡법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단전으로 숨쉬고, 몸을 고르는 동작은 우리 몸 안에 정력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단전호흡과 고요한 몸놀림을 하는 가운데 精이 충일하면 氣가 장하여지고 , 따라서 神이 明하여 진다. 나아가서 이 精氣神은 각 경락을 유통하고 승강하므로 氣血 순환을 원활히 하여 주며 모든 병폐를 제거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병폐가 제거되면 縮氣가 되고, 縮氣는 막강한 힘으로 나타나고 나아가 국선도의 정수를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수련과정
▶국선도 수련의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분류한다. 각 단계에는 또한 각기 3단법이 있다.
中氣丹法 乾坤丹法 元氣丹法이 그 첫 단계로서 이것을 正覺道의 수련이라 하고,
眞氣丹法 三合丹法 造理丹法이 다음 단계로서 이것을 通氣法의 수련이라 하며,
마지막으로 三淸丹法 無盡丹法 眞空丹法이 가장 높은 차원의 단계로서 仙道法 修煉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수련을 혹은 正覺道修煉이라고도 하며, 혹은 通氣法修煉이라고도 하며, 혹은 仙道法修煉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여기서 국선도 수련을 단법이라는 명칭을 붙이게 되는 이유를 밝힘으로서 선도수련의 비결을 해명하려고 한다.
단법이란 煉丹法을 말한다.
국선도 수련은 단전에 원기를 얻는 방법과 더불어 단전의 기를 토대로 전신의 屈伸動作으로 그 기와 체력을 더욱 강화하여 최후에는 온 정신과 육체 내에서 元氣의 氣化現象을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단전을 중심한 深呼吸으로 煉丹作用을 일으키는 것이 선도수련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이 수련의 명칭을 모두 단전행공법이라 하여 단법이라 약칭하는 것이다.
行功이란 어떤 동작의 형태를 취하여 단법을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수련상 가장 비중이 큰 단전호흡에 대한 오묘한 원리를 해명해야 하겠다.
동양에서 오래 전부터 일반적으로 알려진 深呼吸的 丹田呼吸法 그 자체만 가지고는 선도의 道力은 얻지 못하는 것이므로 선도 특유의 法理를 먼저 알고 그대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선도수련의 목표가 極致的 人間 즉, 極致的인 精神力과 極致的인 體力과 極致的인 道德力을 갖추는 全人的 理想을 추구하는 도이므로 그 수련의 방법도 평범한 상식적인 방법이나 평이한 수련의 정도로서는 도달할 수 없는 귀중한 높은 차원의 도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入道를 지원하는 사람은 먼저 입도하는 마음의 자세부터 올바로 가져야 단전호흡적 수련이 올바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정신과 육체 즉, 심신이 합치되어야 天人合一의 道가 이루어지게 된다.
먼저 마음의 자세로서 유의해야 할 점을 몇 가지만 얘기하면 다음과 같다.
○이 선도는 수련으로서만 성취된다. (知, 覺, 信, 解 등의 관념적인 작용만으로는 도력을 얻을 수 없다.)
○심신이 아울러 수련되어야 한다.
○목표가 극치적인 높은 차원에 있어야 한다.
○자기의 능력만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大自然의 힘에 참여한다는 원리를 믿어야 한다
○이 도는 일시적 조작이 아니라 民族固有의 傳統性을 지닌 수련의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이상과 같은 예비적 지식과 신념이 없이 하나의 시도적 자세로서는 입도 하여도 빠른 효과를 얻기 힘들 것이다. 뿐만 아니라 수련원에 들어오면 단전행공법이 시작되기 전에 먼저 마음의 자세와 호흡의 자세가 바로 설 때까지 적어도 몇 일 이상 예비 수련을 시킨다.
이것을 調心, 調息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마음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요, 숨은 생명을 잇는 통로로 보아도 틀림없다. 마음과 숨은 서로 연결되어 하나로 이어져 있다. 마음이 고요하면 숨결도 고요하고 숨결이 거칠면 마음도 거칠다.
그러므로 調心이 곧 調息이요 調息이 � 調心이므로 먼저 小宇宙인 인간을 受動的인 陰的 자세에 서기 위하여 心의 고요함과 息의 고요함이 필요하다.
靜心靜息을 위하여 止思止息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無念無想이나 고요하고 맑은 정신을 지속하면서 深呼吸을 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入出息으로 고요하고 안정된 호흡을 하여 극단적인 표현으로 止思止息과 같은 정숙한 경지에서 大自然의 能動的 大我의 품에 안긴 듯한 안정감을 가지는 자세가 수도자의 바람직한 태도일 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겉으로 보면 無나 虛나 空같으나 그 사고 속에는 동정의 흐름이 있다. 이것을 음양의 조화라 해도 좋다.
그리고 그 사상에는 無念無想일지라도 大我的인 우주에 접근하는 감사와 희열의 기분이 無形無色의 光明心으로 꽉 차 있는 듯한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의 자세가 이루어진 후에야 비로소 단전호흡의 참 효과를 볼 수 있다. 호흡은 하나의 육체적 생리적 동작인 바 먼저 말한 마음의 작용과 조화를 이루는 경지에서 그 호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도 하나의 음양조화인 것이다.
▶국선도의 煉丹法은 精氣神三段의 二段的 深呼吸法으로서 그 자세한 설명은 각단법의 행공법에서 설명하고 있음으로 간략히 말하면, 下丹田을 중심으로 腹式呼吸을 할 때 상단전의 氣와 중단전의 神을 하단전의 精에 정신적으로 集中시키면서 深呼吸을 하되 呼할 때나 吸할 때나 그 기를 중간에 한번씩 中息하면서 서서히 자연상태로 呼하고 吸하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을 정기신 삼단의 수련이 쌓여감에 따라 조심, 조식이 되면 神經과 經絡의 造化가 이루어지고 점차로 하단전을 중심으로 뜨거운 기운의 道胎가 발생한다. 그 道胎의 元氣가 經絡의 主軸인 任脈과 督脈을 따라 전신에 유통되며 나중에는 전신의 氣孔으로 氣通作用이 일어나는 경지에까지 도달할 때 초인간적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易理나 黃帝內徑의 원리로도 해명할 수도 있으나 우리는 이것을 단리로 생각하여 단학에서 이 원리를 찾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도수련의 비결은 결국 단리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단리 속에는 역리와 또 역리를 응용한 내경의 원리가 포함되어 있으나 단리 속에는 단전수련의 묘법이 중심 되어 인간의 심신이 아울러 건전하게 수련되는 동시에 초인간적인 능력을 얻는 전인적이요 극치적인 수련이 되는 묘리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양인은 단자를 매우 숭상한다. 仁丹이니 銀丹이니 하는 말도 丹의 효용을 뜻하며 더욱이 중국의 도교에서는 단사상을 빼어 놓을 수 없는 인연이 있다. 일반적으로 동양철학이라고 불리는 것들 가운데 주역과 같은 것은 형이상학적 존재론이나 생성론에, 노자사상은 하나의 자연주의적 세계관이나 인간관에, 유교사상은 하나의 윤리사상에 치우쳐 있다. 도교 같은 것은 종합적인 민간신앙을 가지고 여러 가지 철학적 요소를 끌어들였으나 결국 미신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 중에 丹學은 하나의 생명보전의 양생지도로서 그 특색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단리를 주안으로 수련하는 선도의 수련은 어떠한 종교인이나, 어떠한 사상가나, 어떠한 체육인이나. 어떠한 수도자를 막론하고 煉丹的 修煉이 필요한 것이다. 과거 우리 나라의 모든 고귀한 인재들은 대부분이 입산하여 단리에 의한 수련을 쌓아야 명장도 되고, 명신도 되고, 명승도 된 것이다, 이러한 수련이 없이는 초인간적인 慧와 明, 膽과 力, 壽와 命, 通과 達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도교에서는 신선이 되고자 丹藥을 복용하기도 하였는데 단양을 仙丹이라하여 수십 종의 선단의 명칭과 그 처방이 지금가지 전하여 오나 이러한 것은 하나의 강장제에 불과한 것으로 그 같은 연단법을 外丹法이라 하였다. 그후에 도교에서도 신파인 全眞敎에서 비로소 단리에 의한 수련을 시도하게 되었으니 그것을 內丹法이라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단리적인 수련을 무시하고는 어떠한 선적 수련이나 우리가 현재 수련하고 있는 內功적 수련도 성취할 수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주의 생성원리와 인간 생성원리 등은 역리나 또는 황제내경 같은 동양철학적 이론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그 원리가 우리 인간육체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인 단리가 아니고서는 인간 이상의 초능력의 현상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도 단리를 그대로 따라서 수련해만 그 실증을 체득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장구한 세월과 수 천번의 시도로 이루어졌던 선도적 수련의 초인간적인 업적을 이론적으로 해명해 놓은 것이 다름 아닌 단리하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그르므로 선도수련의 비결은 경험으로 얻능 것이요, 결코 이론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고유한 선도적 수련의 방법과 체계는 선사시대 또는 모든 문화가 분화 발달하기 이전부터 이루어져서 전래된 까닭이다. 선도는 인간이 하나의 자연인으로 자연과 동화하는 단순한 생각과 행동에서 생의 충실을 위하여 수련하는 가운데서 자연히 이루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선도는 결국 자연을 떠났던 인간이 다시 자연으로 복귀하는 방법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丹田行功時 注意 事項
식사일시간전후
자연적단전행공
역천적행공엄금
호흡비용하며 세세흡입하고
세세호출하되 정중행공하며
호흡행공하되 조식호흡하라
▶수련과정
☆正覺道(肉體的)
中氣丹法
乾坤丹法
元氣丹法
☆通氣法(精神的)
眞氣丹法
三合丹法
造理丹法
☆仙道法(合一的 修煉)
三淸丹法
無盡丹法
眞空丹法
▶行功에 임하는 자세
식사는 단전행공 1시간 전호에 할 것
대소변은 단전행공 전에 볼 것
자극성 음식물은 가급적 피할 것
과음 과식을 말며, 싫은 음식을 피할 것
차고 더운 것을 피하고, 보운에 유의 할 것
숙면을 6시간 이상 충분히 취할 것
다사다언을 삼가고 내기를 기를 것
단전행공시 허리띠를 졸라매지 말것이며, 도복도 여유잇는 것을 착용할 것
단전행공시는 양말, 안경, 손목시계, 반지, 목걸이 등 장신구를 착용하지 말 것
단전행공은 무리말고 자연스럽게 할 것
●入門呼吸
국선도는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되돌려 주는 것이다. 하늘에 감사하고 모두에 감사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맥이 가라앉고 오장육부가 원활하고 호흡이 가라앉는다. 감사하는 마음은 무조건적인 주는 것이다. 받는 것은 아니다. 받으면 불편한 것이다. 그러나 단 하나, 단전은 하늘 기운을 받아야 되는 것이다.
국선도에서 처음 수련을 시작할 때에는 지도자의 지도로 입문호흡을 하게 된다. 수련방법에 관한 동작과 자세 그리고 호흡은 실제 수련에서 하여야 하므로 여기에서는 생략한다.
마음의 자세는 첫째, 예를 갖춰야 하고, 둘째, 훈(訓 : 正心, 正視, 正覺, 正道, 正行)을 실천하여야 한다. 또한 호흡의 수련에는 주의를 해야 할 사항이 있다. 식사는 단전호흡을 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시간을 두고서 하고, 대소변도 미리 보아야 한다. 술을 과하게 마셨을 때는 몸조리부터 하고, 싫은 음식은 피하고, 몸은 항시 따뜻하게 보호한다. 허리띠는 조여 매지 말고, 양말, 장갑, 안경, 시계 등은 벗어 놓는다. 특히 모든 동작과 숨쉬기는 절대로 무리하게 하지 말아야 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입문호흡에서는 의념을 위주로 해야 하며, 호흡은 아주 부드럽게 하여야 한다. 호흡이 순조롭게 되면 지도자의 도움으로 단전자리를 잡게 되며, 그 감각을 기억하고 이 곳을 중심으로 의식을 집중하며 호흡해야 한다. 이렇게 하여 호흡이 순조로워지면 中氣丹法으로 들어간다
▶기혈순환유통법이란?
오랜 세월 선인(先人)들께서 산중고행(山中苦行)으로 체득하여 자연의 도리와 인체의 생리에 합치되도록 하는 기혈순환법(氣血循環法)이자 기혈유통법(氣血流通法)이 있으니, 이는 일반적인 맨손체조(體操)나 근골운동(筋骨運動)과는 동작(動作), 구성(構成), 호흡방법(呼吸方法), 마음자세 등에서 현격하게 다른 것입니다.
따라서 보통의 운동과 같이 생각하여 성의 없이 동작을 마음대로 변형하거나 순서를 바꾸어 행하게 되면 본래의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니 한동작 한 동작 성심(誠心)으로 공(功)을 들여 해나가야 합니다.
국선도의 수도 중 육체적 기혈순환(氣血循環)과 조신(調身) 그리고 정신적 통일을 하는 가운데 근골(筋骨) 기육(肌育)과 각 정독맥 신경(靜動脈 神經)등이 강화와 원활을 기하기 위하여 호흡 전과 호흡 후에 행하는 기혈 순환유통법은 전신(全身) 기혈(氣血)을 원활히 하여 주도록 도와주는 것이므로 반드시 하여야 되는 동작입니다.
그리고, 국선도 기혈유통법은 서양운동처럼 뼈를 중심으로 해서 근육을 바로 잡는 것이 아닙니다. 근육과 인대를 조절하고 경근(經筋)을 발달시키며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체형을 바로잡는 정체운동(正體運動)입니다.
경근이 활성화되고 운기가 제대로 이뤄져서, 위약했던 근육이 활성화되어 뒤틀린 뼈들이 자연스럽게 바로 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기혈유통법의 바른 요령은 깊은 심호흡을 하고, 움직이는 부위로 의념을 집중하고 근육과 경락에 따라 기운을 유기(流氣)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초보자는 호흡에 상관없이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아직은 호흡이 깊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아주 부드럽게 하나--둘, 하나--둘, 이런 속도로 천천히 기운이 단전에서 발끝까지 쭉 가고, 당기고, 기운을 운기시키면서 동작을 해보시면 금방 터득할 수가 있습니다. 곧 동작과 호흡과 의념의 조화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준비, 정리운동[氣血循環流通法] 방법
국선도는 자연과 하나되는 수련이기에 절대 자연스러움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1) 절대 무리하지 마십시오!
(2) 준비운동이나 정리운동은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 아니라,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기혈이 잘 순환되게 하는 운동입니다.
(3)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4) 스스로 자신의 병이나 취약한 부위를 염두에 두고 수련하시기 바랍니다.
(5) 운동하는 부위에 마음과 생각을 두시고, 마음으로 전신을 살피면서 자신의 몸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준비운동, 정리운동의 원리 (기혈순환유통법)
1.의념과 동작, 그리고 호흡이 일치하여 호흡에 따른 운기가 이루어진다.
2.골격의 조정과 근육의 수축 이완에 따라 기혈순환의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3.신체의 말단에서 중앙으로, 중앙에서 말단으로 진행된다.
4.기혈순환유통법을 할 때의 유의 사항
1)서 있을 때는 발의 자세가 항상 십일자가 되도록 한다.
2)바닥을 짚을 때는 손가락을 사용하도록 한다.
3)숨쉴때는 코를 사용하고 모든 호흡은 하단전으로 한다.
4)동작을 취할 때는 마음으로 전신을 살피며 정성을 다해 기를 운용함이 중요하다.
5)몸을 틀 때는 시선이 바닥을 향하게 하지 말고 항상 평형을 유지, 멀리 바라보도록 하고 단전으로부터 기운을 몸이 움직여지는 쪽으로 보낸다.
6)앞뒤로 굽히는 동작을 취할 때는 거의 'S'자 형을 유지하여 음양을 고르게 한다.
(예외:준비운동 중에서 한동작, 정리운동 중에서 한동작)
7)호흡이 길어 지고 동작이 숙달되면 자연스럽게 한 번 마시고 멈춘 상태에서 여러 동작을 하고 토하면서 원위치로 돌아온다.
8)동작은 하단전을 중심축으로 하여 크게 하도록 하되 절대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9)의식의 뿌리를 항상 하단전에 둔다.
正覺道 修煉
正覺道의 槪要
정각도는 국선도의 수련의 첫 단계 과정이다. 우선 정각도라는 말을 구성한 세 가지 요소인 正-覺-道의 내용을 각각 분석하여 이해함으로서 정각도의 성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려한다. 정각도의 精에 있어서는 정의 정체를 밝혔고, 정각도의 覺에 있어서는 각의 철학적 방법의 특성을 밝혔으며, 정각도의 道에서는 도의 자연적 원리를 밝혔다. 그리고 정각도의 수련문제에 있어서는 정각도 수련의 특성과 합리성을 밝히려 하였다. 그러나 이 선도법의 이해는 말이나 글로서 되는 것이 아니요, 먼저 입문하여 선도법의 문안에 들어서면 들어선 그날부터 실증적으로 그 가치를 이해하게 되고 이익을 보게 된다.
正에 대한 이해
정에 대한 이해는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다. 올바른 사상이라든가 올바른 행동이라고 할 때 우리는 상식적으로도 능히 쉽게 판단할 것 같이 생각된다. 그러나 전자는 철학적으로도 가장 어려운 문제요, 후자는 이론적으로도 가장 어려운 문제가 된다. 가장 正確한 宇宙觀, 가장 정확한 認識論, 그리고 가장 정확한 方法論은 과연 어떤 것인가? 그런 것이 정확할 때 거기서 空繹(흘러나와 잇는)되어 나오는 판단을 正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사상적 혼란이 있게 되는 원인은 정을 찾기 어려운 데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또한 윤리나 도덕적 면으로 볼 때도 역시 그러하다. 대개 윤리관이나 도덕관도 자연관 또는 철학적 사상에서 공역된다. 간단히 말하면 윤리에서는 정당한 행위를 선행이라 하고 목적표준에서는 선행이라고도 한다. 정이나 선의 규정은 하나의 윤리적 가치관과 도덕적 가치관이 정립된 후에 비로소 정과 선의 표준이 나오게 되는 법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가치관이 가장 올바른 것이냐, 또는 절대적인 표준이 되느냐 하는 것이 먼저 문제가 된다. 이것이 인정의 기준이 될 것이다. 현대의 윤리적 도덕적 사상의 혼란도 서로 다른 가치관에서 온다고 불 수 밖에 없으니 이렇게 생각할 때 올바른 자연관, 올바른 윤리도덕의 사상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처지에 놓여있는 우리로서 정각도의 정은 무엇이며 어떠한 것이며 그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하는 점에 유의하지 않을 수 없다.
정각이란 올바른 우주관, 올바른 인생관, 올바른 가치관을 올바로 각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른 심신을 통일하여 올바른 건강을 찾자는 도인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므로 전인적 인간인 선인적 첫 단계의 수련이다. 만일에 위에 열거한 올바른 것 중에서 하나라도 빠짐이 있으면 정각도는 정각도가 되지 못한다. 이제 정각도를 간단히 요약해 말하면 자신을 올바로 깨달아 심신통일을 하는 방도인 것이다. 심신통일의 진건강을 찾지 못하고 천지의 도리에 합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原理를 精氣神의 丹理에 두었고, 그 實踐이 吸의 陰的 形象과 呼의 量的 形象에 두었으므로 상식적으로도 올바른 것이며, 천리에도 올바른 것이며,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역리로도 해명할 수 있고, 동양의학적으로도 명시할 수 있는 것이다. 역은 萬象變化流轉하면서도 그 원리가 가장 쉽다하여 易이란 의미가 있다. 易理는 쉽고 단순한 것에서 출발하여 점점 복잡한 것으로 발전한다고 하였다. 만상은 陰(二) 하나와 陽(一) 하나로 시작되어 陰陽二道가 서로 교합하여 사괘가 되고, 다시 팔괘가 되고, 육십사괘가 되어 그 卦象이 만물의 元象이 되었고, 三百八十四爻가 각각 뜻이 있어 모든 문제의 풀이가 되는 것이다. 먼저 음양교합의 원리만 잘 알면 萬事亨通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괘사의 풀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자연의 생성 모습을 直觀하고 누구나 다 그대로 관찰에 그치지 않고 인체와 자연과 합일하고자 하는 것이 단리요 선법인 것이다. 다만 역리로도 이해가 되므로 가끔 역리를 밝히는 것임을 알고 보아야 할 것이다. 깨달아서 선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수련하여 體得이 되어 자연과 나는 一如가 되고 一和가 되어 통일되어야 선인이 된다는 것이 선도법이다. 그러므로 시초인 정각도가 있게 된 것이며, 정각도실천방법은 호흡을 기초적인 방법으로 한 단리에 의한 것이다. 이는 인간에 가장 필요하고, 가장 올바르고, 가장 가치 있는 방법이 아닐 수 없는 동시에, 가장 쉽게 이해되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정각도는 실천을 시작하면서 불과 몇 달 안에 그 효과를 체득할 수 있으니 도를 성취하기도 쉬운 도법이다. 그러므로 시초가 정각도인 것이다. 다른 모든 종교나 철학이나 사상은 대개가 관념적인 추리에서 출발하였으므로 매우 가치 있는 것 같이 보이나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들며 우주 밖의 세계관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인간생활에 불필요한 존재인 동시에 인간생활에 恐怖症을 誘發시키어 병인을 만든다. 이렇게 하면 하느님한테 죄받는다, 이렇게 하면 부정탄다 등 인간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 무지한 행위에서 비과학적이요, 비자연적이다. 인간은 행복의 도덕성을 추구해야 한다. 이제 무지와 맹신으로부터 눈을 뜰 때가 온 것이다. 앞선자가 뒷선자만 못하고 눈떳다는 자가 눈감은 자만 못하다. 모든 성현은 행복의 도덕성에서 찬상천하에 인간이 제일임을 알렸다. 그러나 무지한 소치로 천도와 지도와 인도를 몰라 속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속일 수도 속지도 않는 것이 우주의 자연섭리인 것이다. 이러한 견해에서 선도법은 시초적인 정각도가 있게 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국선도의 정각도가 天道와 地道과 人道에 가장 올바른 것이므로 제일 먼저 "正"이라 표현한 것이다.
覺에 대한 이해
정각도의 각은 불교의 각과는 그 내용이 다르다. 불교의 각의 내용은 無我요, 무아에 이르는 철학적 사고방법은 緣起說이라고 한다. 정각도의 각의 내용을 해명하기 위하여 잠시 불교의 각을 해설할 수밖에 없다. 불교의 각은 법의 실체와 심의 본원을 정각한 경지를 의미한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우주의 모든 존재는 하나도 절대불변의 실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어느 하나도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원리를 覺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연기적인 사고방법으로 관찰하면 그렇게 판단이 된다는 것이다. 시간적인 사고방식으로 보면 원인에서 결과가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시간적인 원인에서 결과가 있게 된다고 보나, 우주의 생성은 시간적인 인과 관계가 아니라 공간적인 상호연기관계로서 어떠한 존재든지 그 존재는 그 존재가 아닌 다른 존재와 서로 인연 맺은 관계에서 그 존재가 존재하게 된다고 본다. 그래서 만상은 하나도 본래적으로 그러한 존재로 존재하는 것이 없다는 논리에서 무아를 주장한다. 그러므로 불가에선 무아라는 각에서 교리의 출발이 된다. 佛은 한국말로 覺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각에서 비로소 각자로서의 無私, 公平慈悲 등의 菩薩行도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 인도나라의 불교요, 세계관이요, 종교관이요, 윤리관이다. 그러나 국선도법의 처음 단계인 正覺道의 覺은 그와는 다르다. 연기설과 흡사하나 만물은 우주나 인간을 막론하고 변화유전하며 그 변화유전의 작용은 상호 연기적인 것이어서 어느 하나도 독자적인 존재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을 각하는 동시에 그 변화생성의 모습이 하나의 통일된 원칙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陰陽적인 변화라는 것을 각하는 것이 정각도의 각의 주안이 되는 초보적인 각인 것이다.
그리하여 나와 우주는 연기적 현상에서 생성함을 자각하고 따라서 인간의 기와 우주의 기가 호흡이라는 음양적 형상을 자각하고 실천하여 상통하는 상임을 자각한다는 그러한 각을 의미한다. 그리고 또 이 각은 결국에 어떤 종교적, 논리적, 철학적, 직관적인 결론에서 얻는 각이 아니라 자기 개인이 직접 수련을 쌓아 초인적 생명력을 감지함으로서 얻어지는 각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하여 객관적으로 그 각의 경지는 통기법(대기와 상통하는 법)을 거쳐 도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므로서 각의 객관적 실증화가 되는 각인 것이다. 달마선사도 글 첫머리에 "夫 入道多道 要以言之 不出二種 一是理入 二是行入" 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선도법의 입도의 방법은 理入이 아니오 行入 즉, 실천의 방법으로서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 것이다. 이를 요약하면 정각도의 각은 내 한 몸이 우주와 음양적 연기관계로 생성하는 소우주임을 자각하고 실천에 의하여 입증으로서 얻어지는 각이다.
道에 대한 이해
동서양의 모든 학문 중에도 단리는 특수한 입장에 있다. 그 이유는 단리의 세계관, 우주관을 정립하는 방법이 다른 모든 학문의 방법보다 차원이 극치적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종합적이요, 전체적인 일화통일의 학문이기 때문이다. 단리는 만상을 卽觀하여 본대로 체득한대로 卽觀적 방법에 의거하였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동서를 막론하고 고대철학은 거의가 다 직관적 방법에 의거한 철학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직관이란 우주의 존재 혹은 근본적 실천을 탐구하는 형이상학의 방법으로서 어떠한 논리를 통한 이해하는 단계를 거쳐 만들어진 사고가 아니고, 인간의 주관이 직접 객관적 대상을 포착하려는 사고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의 제1원인 즉, 근본적인 존재 또는 실체는 신이다, 물질이다, 정신이다 라는 등의 견해는 다 직관적 방법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단리는 직관은 직관이나 그 사고의 태도가 다소 다름으로 즉관적 이라고 말한 것이다. 단리는 만물을 상으로 관찰한 것이다. 고대에는 象은 像이나 相으로 통했다. 이를 요약해 밝혀 말하면, 있는 그대로 보고 깨닫고 체득하는 것을 즉관이라 하였다. 우리가 지금 관상을 본다는 말은 다름 아닌 얼굴의 상을 그대로 관찰한다는 것이다. 이 상이라는 표현에는 두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하나는 "道之爲物 惟恍惟惚 恍兮惚兮 其中有象 恍兮惚兮 其中有物(도에서의 물이라 하는 것은 오직 황홀하고 황홀한 것인데, 황홀하고 황홀한 가운데 상이 있고, 황홀하고 황홀한 그 가운데 물이 있는 것이라)"이라 하여 象이 먼저 있고 후에 物이 있다고 보았다.
우주에는 원리적인 무형의 象이 있고, 그 상에 의거하여 모든 物象이 존재하게 된다는 의미다.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卽近道矣라는 말과 같이 설계도가 먼저 있고 건축물이 후에 있게 된다는 말이다. 物에는 本이나 本象이 먼저 있고, 事에도 終 즉 결말이 먼저 머리에 있어 가지고 事를 시작하는 것과 같다. 先을 먼저 알고 後를 알게 되면 우주의 도를 이해하는데 접근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볼 때 단리는, 천지만물과 인간만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직관할 때 역서의 在天成象 在地成形 變化見矣(하늘에 있어서는 상을 이루고 땅에 있어서는 형을 이루어 변화가 나타난다)하여 우주의 상과 지상의 형상을 보고 변화의 상을 직접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그 象은 어떠한 형상인가? 이 상은 곧 음양의 상이라는 것이 그 둘째로 의미하는 상이다. 다시 말하면 상의 첫째 의미는 원상과 형상이 있음을 뜻하며, 둘째는 그 상은 음양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역서, 계사전에 나타나는 음양이라는 개념은 결코 음적인 존재나 양적인 존재는 아니다. 만일 그렇게 보면 역리는 이원론적 세계관이 된다. 그러나 역은 결코 이원론이 아니다. 계사에 나오는 일음일양지위도라는 말은 일기가 변화하는 모습 즉, 그 상이 한번은 음적 형상이요, 한번은 양적 형상이 되어 운동되는 것이 천지의 이치라는 뜻이다. 천지 만물은 이와 같은 일음지하고 일양지하는 기의 묘운으로 존재하고 변역 한다고 보는 것이 역의 상으로 직관된 우주관이다. 여기서 이와 같이 역의 원리를 해명하는 이유는 선도법의 단리가 역리를 내포하고 있는 높은 차원이나, 단리의 문헌이 없음으로 부득이 역리와 응용하여 푸는 나의 심정 한없이 답답함을 다소 이해하기 바란다. 역의 이러한 기일원론과 일음일양의 모습이 선도법에서 중심으로 삼는 호흡이라는 것이 다름아닌 기의 상이요, 일호일흡의 호기와 흡기의 굴신상이 다름 아닌 일음일양의 상 그대로라는 뜻을 말하려고 지금껏 역리를 해명한 것이다. 사람의 한 몸을 하나의 소우주의 상이라하면 기의 상이 호흡으로 음양의 상이 일호일흡으로 생성 변화의 도로 본다는 것이다. 이기교감 만물화생 유인야 득기수이최영 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인간은 이기교감으로 화생하되 더 우수한 방법으로서 수련의 도를 얻어 만물 위에서 영장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Ⅰ.정각도수련의 단계
정각도는 국선도 단전행공의 첫 단계 수련법으로 사람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원천인 精을 단련하여 氣로 변화시키는 수련법이다. 이 수련법을 煉精化氣라고도 하는 바, 이 단계를 수련하면 인체가 변화하여 친지 자연에 충만한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몸이 되면 동시에 자신의 내면에 있는 초자연적인 영성에 눈뜨게 된다. 국선도에서는 이 단계를 거침으로써 비로소 도의 세계에 입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①중기단법
▶中央 五·十 土 丹法........一修∼三修
본법
㉠一身一心法 : 사람의 한 몸과 한마음을 합하여
㉡正心法 : 올바른 우주심에 돌아가고자 하는 바른 마음을
㉢身心法 : 내 몸과 마음으로 받아
㉣忍心法 : 모든 것을 인내로 끈기있게 참고 참아 거짓된 몸과 마음을 깨트리는 가운데
㉤破心法 : 동요됨이 없는 마음을 새기며 수도를 하여야 되니...
㉥轉心法 : 그러한 것은 고요한 가운데 변화하는 우주심이 되어야 이것을 지킬 수 있으며
㉦解心法 : 모든 잡념을 버리고
㉧休心法 : 쉬는 듯한 고요한 마음이지만
㉨動心法 : 그속에 음양의 기는 우주기와 함께 돌악고 있는 것이니,
㉩事理正別法 : 이는 세상사의 이치를 올바로 분별하여 그 가운데를 지키려 함인 것이다.
別法
A 正法 : 사람으로서 한 몸 육체와 한마음 정신이 상합하여 올바른 우주 정신으로 고요한 가운데 올바로 포근히 안겨야 되는 것이니
B 坐法 : 마음을 가라 앉히고
C 立法 : 陰陽一氣를 세워
D 側法 : 견고히 하여
E 動法 : 一氣作用을 하며 지키고
F 合法 : 모으며
G 身法 : 내 몸에서 만들고
H 洛法 : 늘이고
I 力法 : 힘을 모아
J 動法 : 고요한 가운데 和하게 움직여
K 前法 : 律呂作用으로 나아가고
L 後法 : 물리고 하면서
M 左法 : 음양좌우의 원리로 좌로부터 돌기 시작하여
N 右法 :우로 돌아오고 돌아감이
O 動法 : 끝없이 動함이
P 上法 : 또한 오르고
Q 下法 : 내리는 것이
R 中法 : 수승화강의 원리이니 중심을 잡고 커감이
S 壓法 : 모두를 견고하게 하고서
T 動法 : 中道를 지키며 움직임이 和合하고자 하는 것이
U 水法 : 一六水인 陽水와
V 火法 : 二七火인 陰火가
W 木法 : 相交하여 合實하므로 생성하여
X 金法 : 견고하게 거두어 모아
Y 土法 : 화평하게 하여 모든 세상사를 올바로 깨닫고 체득함인 것이다.
▶우리 몸은 하늘 기운을 받는 그릇이다. 그 그릇이 크고 튼튼해야 그만큼 하늘 기운도 많이 받게 되어 있다. 그리하려면 무엇보다도 우선 마음으로 몸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으로 몸을 다스리다 보면 차츰 마음과 몸이 하나로 어울려지는 것이다. 이 기초가 있어야 훗날 하늘 기운을 받아 마침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게 된다. 계속 배꼽아래 숨쉬기를 하면서 동작을 하다보면 숨쉬기를 하는 동안 단전에 모아진 기운이 각 동작에 따라 몸의 여러 부위에 퍼져서 결국 오장육부를 강화시켜 준다. 이렇게 단전에 모아진 기운을 우리 몸의 여러 곳에 보내다 보면, 종내에는 마음으로 몸을 다스리는 바탕이 마련되는 것이다. 열기가 느껴지고 진동이 오는 것은, 몸이 비로소 가운데를 잡는 것이며, 가운데를 잡는 것이란 다른 말로 하면 곧 단전자리가 잡힌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그렇게 단전에 기운이 모여 자리를 잡아야 비로소 거기에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이 모인다. 하늘 기운이란 그야말로 숨을 쉬면서 코로 받아들이는 기운이고, 땅의 기운이란 우리가 구하여다 먹는 음식에서 나온 기운을 말하는 것이다. 이 하늘과 땅의 두 기운이 배꼽 아래 숨쉬기를 통해서 단전에서 하나가 된 것을 곧 밝 이라고도 하고 또 단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숨이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쉬어져야 하는 것이다. 숨을 고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니, 그렇게 숨을 고르는 것이 얼이 앉을 자리를 닦는 것이니, 얼이 들어앉은 자리가 굳고 깊어진 다음에야 무슨 수행이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붉은 태양= 얼 = 단전)
▶흡입하되 하단전에서 돌돌 기를 말 듯이 모은다는 생각을 하면서 수련한다. 흡입하는 시간이나 호출하는 시간이나 고르게 하되 자연스럽게 50동작을 서서히 하면서 흡입은 깊게 그리고 조용히 한다. 공기 중에서 공은 폐에 머무르고, 기(천기)는 단전으로 내려간다. 또한 穀氣 중에서 穀은 대장으로 가고, 氣(지기)는 하단전에서 이 천기와 합하여 단기가 되는 것이다. 단기는 정이라 하고, 精은 力이며, 정력의 활동상의 기운을 魄이라 하고, 정력은 魄體의 根이라 한다. 정기(하단)는 昇하여 머리에서 靈氣(상단)가 되며, 昇降 중에 心에 머무는 기운을 魂氣(中丹)이라 한다. 魂氣로 神明하므로 魂神이라 한다. 이것을 天地交泰라 한다. (천기는 障害 받지 않고 통과하다가 지기를 만나면 합하는 성질이 있다)
그러므로 사망한 즉 혼백은 날아가고 백체는 흩어진다. 이를 魂飛魄散이라 한다. 천기는 呼出되지 않고 空만(濁氣) 呼出되므로 천기를 흡입하여 단전의 지기와 합일하여 단기가 生 하도록 하는 것이 단전호흡이다. 우주만유가 현실을 유지하는 것은 중기의 운용이니 중기는 음양이 합실한 중심원리이다. 儒道의 允執闕中과 仙道의 包一守中과 佛道의 中道가 모두 중을 執守한다. 음양이 변화하며 수화가 승강하며 기혈이 순환하는 것이 모두 中央五十土의 中氣團合力에 의한 것이다. 인체의 중은 脾臟과 胃가 土니, 중기는 실로 중대한 생리며, 중기는 음양이 합실하여 내용이 진실하고 현실을 항상 유지하는 실제작용이다. 음양이 단합하여 양기상합으로 中裏에 핵심원력이 相依相生의 원리로 生하는 것을 眞實이라 하며 중기의 삼작용이 유한다. 一日補給이요, 二日團合이요, 三日保全이다. 원래 생명이란 음양이 갖추어져 기가 생함을 생명체라 하는 것이다, 일신의 음양은 단합하면 생존하고 분리하면 사망하는 것이다.
중기는 반음반양의 中性이요, 유음유양의 眞實性이요, 이음조양의 調節性이요, 유무변화의 代謝性이다. 하단전에서 생동의 힘이 肝으로 나와 생신한 氣血이 되어 내 몸을 보양하는 것이므로 중기단법의 오십토단법을 수도의 初功을 삼는 것이다. ( 調心, 調身, 調息)
▶중기단법은 단법에 따라서 하되, 동작과 호흡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자신에 맞춰야 하는 것이다. 호흡은 흡식(吸息)에서는 하늘로부터 밝은 빛이 심장의 열기(心火)를 합해 하단전에 내리어 지기(地氣)와 상합케 하는 것이며, 호식(呼息)을 통해서 체내에 있는 탁기를 배출하게 되고, 지기(地氣)가 스며들어 천기(天氣)를 맞게되며, 이의 순환에 따라 신수(腎水)가 감응하여 수기(水氣)가 상승케 되며, 혀 아래 양 신규를 통해 옥천이 분출되는 것이다.
중기단법만 수련해도 소화가 잘되고, 마음이 안정되며, 머리가 맑아짐을 느끼고, 몸 전체의 기혈 순환이 좋아져 몸이 가볍고 유연해 지며, 치우치지 않는 판단력이 생기는 등 매사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또한, 모든 걱정과 잡념들이 자연히 사라지게 되고, 편안하고 깊은 안정에 들어갈 수 있다.
중기단법의 호흡은 정신과 육체가 조화를 이루기 시작하여 마음이 안정됨에 따라 중기가 잡혀 나가며, 체내에서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 활발해진다. 마음이 내려앉음에 따라 내려앉은 호흡이 자연히 길어지고, 길어진 호흡이 마실 때나 내쉴 때의 지식(止息)이 여유를 갖게되고 충실해진다. 또한 호흡에 따른 기운의 흐름을 인지하게 된다.
▶입문호흡과정을 잘 마치고 단전호흡을 순조롭게 하게 되면, 토단법(土丹法)이란 별명을 가진 중기단법을 수련하게 되는데, 어느 단법과 마찬가지로 동작과 호흡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자신에 �춰 해야 하는 대 원칙하에, 흡식(吸息)에 따라 하늘로부터의 밝은 빛이 심장의 열기를 합해 하단전에 내리어 지기(地氣)와 상합(相合)케 하는 그곳이 무심(無心)의 자리입니다.
머리(상단전)를 어지럽히는 모든 걱정과 잡념들이 자연히 사라지게 되고, 또 호식(呼息)을 통해서 체내에 있는 탁기를 배출하게 되니 지기(地氣)가 스며들어 천기(天氣)를 맞게 되는 순환에 따라 신수(腎水)가 감응하여 수기(水氣)가 상승케 되고, 입천정 속과 어금니 사이 그리고 혀 아래 양 신규를 통해 옥천(玉泉)이 분출되어 화기(火氣)를 감싸내리고 입안에 달콤한 향기를 느끼게 되는데 이는 체내에서 수승화강(水昇火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중기단법만 정성껏 수련해도 건강은 지킬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깊은 안정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화기능이 좋아져서 위장은 비어 있는 있는 시간이 많게 됩니다.
위가 막히면 머리도 막히고 머리가 풀리면 위도 뚫린다는 말이 전해오듯이, 중기단법을 제대로 수련하면 소화가 잘되고, 마음이 안정되며, 머리가 쉽게 맑아지고, 몸 전체의 기혈순환이 좋아져 몸이 가볍고, 치우치지 않는 판단력이 생겨 매사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입문호흡이 참으로 중요함을 다시 밝히는 것은 단전자리를 제대로 잡고 호흡하는 법을 깨우치지 못하고 중기단법에 올라가면 나타나는 동작에 신경을 더 쓰게 되어 호흡이 흩어지기 쉽기때문입니다. 중기단법 수련은 또 한편으로는 건곤단법 수련을 위한 예비과정이니, 중기후편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20초 호흡을 한 후에 넘어가기를 권합니다.
20초라는 시간이 어느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나 큰 질병이 없는 자는 누구든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해낼수 있으며, 거북이처럼 20초 호흡하는 것이 우리 인체 내의 위의 운동수(1분에 3번 정도 움직임)와 맞게 되어 깊은 안정에 들어갈 수 있고, 또 우리의 생활 가운데 평상 호흡이 되기 때문입니다. -국선도 강해 p195~197 중기단법은 국선도 단전행공의 첫 단계로, 몸과 마음과 정신의 중심인 중기를 튼튼히 하여 12경 유통이 원활하게 되도록 구성되어 있는 단법입니다.
중기단법은 숨을 마시는 시간과 내쉬는 시간을 고르게 하되 자연스럽게 동작에 맞춰서 합니다. 丹法이란 단전행공법의 약칭으로, 단전을 중심으로 심호흡을 함으로써 단전을 단련시키는 법을 이르는 말이며, 行功이란 단전의 힘으로 굴신동작을 하는데 그 굴신동작의 형태를 말합니다.
중기단법 동작은 오행의 원리에 따라 10가지 법이 있어 50가지의 다른 동작이 있습니다. 행공의 원칙은 정중행공(靜中行功), 몽중행공(夢中行功)입니다. 꿈에서 움직일 때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것처럼, 동작을 한다는 생각도 없이 氣의 흐름에 따라 몸이 움직여 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몸을 움직여 가며 호흡을 하는 행공의 큰 목적은, 그 자체로 유기(流氣)가 되기도 하지만 좀더 자유로운 기혈유통을 위해 경근(經筋)을 발달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련 중 의념의 집중에 의한 호흡이 축기를 위함이라면 축기는 운기(運氣)를 위함인데, 경근이 잘 발달되지 않으면 氣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하기 때문에 기력(氣力)이 증진될 수 없으므로 행공수련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②건곤단법
▶이 단계에서는 하늘기운과 땅 기운이 하나가 되게 하는 공부이다. 숨쉬기를 배로 늘려서 五+五+五+五로 하며 무엇보다도 숨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지식이 어우러질 때 바로 단전자리에서 하늘 기운과 땅 기운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 신법에서는 그 동안의 숨쉬기로 단전에 모인 기를 우리 몸의 任脈과 督脈을 통해 한바퀴 돌리는 기 돌리기이다. 들이 마셔 멈춘 숨을 아랫배에서 잠깐 머물렀다가 뜨거운 열기와 함께 고요히 항문쪽으로 내리고 다시 뒤로 돌려 등을 타고 올리어 머리 정수리를 넘어 이번에는 귀 뒤로 돌아 목과 가슴, 배로 내려 다시 아랫배에 기를 멈춘다음에 비로소 숨을 내쉬는 것이다. 이러한 기 돌리기를 任督流通이라고 하는 것으로, 하루에 한번씩만 그것을 연습한다. 지식의 순간마다 단전자리에 달걀만한 크기로 와닿는 어떤 육체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진동과 열기는 그 강도나 느낌이 전혀 다른 것이다, 이는 乾坤丹法의 힘이 나타나 氣가 발동하기 시작하는 것이며 임독유통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된 것이다. 이 임독유통은 수련의 성패를 따질 만큼 절대적인 수련법 임을 명심해야 한다. 건곤단법 행공으로 단전에 모인 기가 발동하여 온몸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의식 또한 그 영향을 받아 활동이 활발해져 간다.
▶중기에서 처음에는 가만히 누워서 흡입하는 시간이나 호출하는 시간이나 똑같이 조식하고 숙달되면 오십동작을 서서히 하면서 단전호흡 한다. 안되는 동작은 하지 말며 나날이 숙달하여 오십동작을 하면서도 호흡이 잘되면 吸하고 잠시 멈추고, 呼하고 잠시 멈추는 것을 연습하여, 吸하고 止하고, 呼하고 止 하고가 똑같게 호흡하다가, 이것이 숙달이 되면 건곤단법에 이십삼동작을 서서히 한다. 하다가 안되면 동작은 무리하게 하지말고 연습하여야 한다. 이십삼동작을 하면서 呼止吸止가 잘되면 이것이 건곤단법이며, 건곤단법의 申법에서 임독을 돌리는 법이 있는데, 이것은 丹田에 단기를 두어 번 마는 듯 하다가 長强으로 보내여 督脈으로 올렸다가 다시 귀 뒤로 내려 任脈으로 下丹田에 이르러 호출하는 것인 즉, 任督自開 練習法이다.(눈을 지긋이 감고 하단전에 精神集中)
무리하지 말고 하루에 한번씩만 하는 것이 좋다. 眞氣丹法에 가면 자개하는 것이니 너무 서둘지 말고, 기를 모으는 縮氣에 힘써야 한다. 기는 丹氣를 말한다. 우주만유에는 生-成-死의 세 가지 근원이 有하다. 즉, 우주에는 乾에 神功이 있고, 坤에는 德氣가 있으며, 乾坤間에는 五氣가 有한다. 乾은 天이요, 坤은 地요, 氣는 天氣니, 天氣란 宇宙의 精氣를 말함이며, 天氣중 五行의 氣를 말한다. 天의 神功이란 父道요, 地德은 母道요, 五氣는 五行의 氣運이니 천은 主가 되고, 地는 體가 되고, 氣運은 用이 되는 것이므로 천의 신공과 지의 덕기와 오행의 기운이 합성하여 만물이 化生하는 것이다. 따라서 건곤기는 만물화생의 祖宗的 根源이 되는 것이며, 우리의 생명체에는 精 氣 神이 있은 즉, 이를 三元이라 한다. 萬物化生은 資와 體와 用의 삼자가 만법을 화생하는 묘리가 되는 것이다. 乾은 天元, 坤은 地元이며 사람人은 人元이며, 乾坤之中에 所藏되어 있는 것이 人元인 고로 수도에는 건곤단법을 우주적 입장에서 우리가 행공하여야 하는 고행인 것이다.
▶건곤단법은 의념이 흩어지지 않고 호흡과 행공 동작이 임의롭고 자연스럽게 하여 조화가 이루어지면서, 지식(止息)을 점차적으로 자연스럽게 길게 하여 흡지호지(吸止呼止)의 시간을 같게 한다. 이것은 지식(止息)하는 동안 숨을 참고 멈추어 견딘다는 것이 아니라 운기시키어, 경락 중 기의 흐름의 균형을 잡아주고, 침잠 유기 응축시켜 가는 과정인 것이다.
건곤단법을 수련하면 마음이 유쾌하고 기분이 좋고, 피로가 풀린다. 몸이 가볍고 경쾌해 지며, 손발에 힘이 옴을 느끼고, 행공 시 동작이 힘들지 않고 잘 된다. 인내력이 생기고, 잠이 잘 오고 숙면이 된다. 몸에 이상이 있던 곳이 나아진다. 손발이 더워지고, 더운 기운이 돌아감을 느낀다. 등산을 하여도 힘이 솟고 숨이 차지 않는다.
건곤단법 단계의 호흡은 지식(止息) 중에 기운의 흐름이 활발해지고 기의 흐름이 조화를 이루게 되므로, 체내의 모든 장부의 기능은 더욱 활발해지고 독소도 배출된다. 따라서 마음 또한 더욱 깊이 안정된다. 이 때에는 자연스럽게 흡한 후 지식(止息)이 편안해지고 몸은 원기단법으로 들어가도 된다.
▶水火丹法이란 별명을 가진 乾坤단법은 우주적인 입장에 서서 우주의 생성원리에 따라, 하늘기운과 땅의 기운이 몸 안에서 조화롭게 작용하여 생명력을 충일케 하는 단법입니다.
건곤단법의 구성은 十干과 十二地支로 되어 있으며 도합 22의 글자 자체가 天地氣運의 흐름과 변화의 모습을 따른 것이고, 우리의 행공자세도 글자의 모양에 따라 天地氣와 相合케 했습니다.
이런 丹法의 원리에 따라 수련할 때 자연스럽게 天地의 氣와 同化되어 대자연의 품에 순화될 수 있는 것인데, 행공을 따라하지 않는다든지, 氣의 흐름도 모르며 마음대로 동작을 바꿔 한다든지 하면 氣가 몸에 순화되지 못하기 때문에 工夫에 진전이 없는 것입니다.
중기단법은 12경 유통이 원활해지도록 행공체계가 구성되었고, 건곤단법(乾坤丹法) 은 임독유통이 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구성된 단법입니다. 임독유통이 되려면 어떤 돌아가는 기운을 실제로 느껴야 합니다.
제대로 수련하여, 오장육부에 정(精)이 충만하여 丹田에 기운이 쌓였을 때는 뚜렷하게 움직여질 것 같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렇게 기운이 뚜렷하게 형성되어서 건곤단법(乾坤丹法)의 신법(申法)의 임독유통을 비롯해서 14경 유통이 자연적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심신(心腎)경락의 바른 기운은 나를 버리는(비우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일 때 경락은 더욱 정화되고 활성화됩니다. 모든 걱정, 근심을 대자연에 맡기고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을 지니면 임맥(任脈)이 열립니다.
자신을 되돌아 보고, 오욕칠정(五慾七情) 등을 깨어 살피는 마음은 독맥을 정화시키고 조화롭게 하니, 적적함은 임맥, 성성함은 독맥을 여는 마음입니다.
원기단법
▶앞으로는 마음을 비우는 공부이다. 마음이 항상 거울처럼 맑게 닦여 있지 않으면 안된다. 마음의 거울에 조금이라도 잡념이나 헛것이 묻어나면 공부는 그만큼 뒷걸음치게 되어 있다. 사람이 가고 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수련자의 마음에 깃들이는 슬픔이나 기쁨. 외로움이나 허전함..... 그 모든 것들도 때로 여기고 닦아 없애야 하는 것이다. 元氣丹法에서 止息을 오래하는 것도 그만큼 氣를 축적시켜, 그 기로 각 經絡을 유통시키기 위함이다. 원기단법이 끝날 무렵에는 한번의 숨쉬기에서 지식이 쉰도 넘고 예순도 넘게 될 것이며 그때야 비로소 仙界에 첫발을 딛는 것이다.
▶건곤단법이 숙달되면 서서히 吸한 기운을 단전에서 돌돌 말아서 멈추되 吸止를 길게 하고 呼止를 몸이 요구하는 대로해야 한다. 호지에는 관심 두지 말고 자꾸만 흡지를 길게 하며, 무리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다가 잘 되면 십이 동작씩을 단계적으로 30단계까지 모두 하여 삼백육십동작을 다하되 흡지가 길게 되도록 연습하여야 한다. 十二經을 돌리는 법은 하단전에 氣를 조용히 두어 번 마는 듯 하다가 長强으로 보내어 양발 끝까지 보냈다가 다시 올려 督脈을 타고 오르다가 목 부위 가까이 와서 양손 끝까지 보냈다가 다시 목 부위에서 머리로 올렸다가 任脈으로 내려 단전에서 呼하면 된다. 十四經은 任脈을 일단 돌리고 十二經을 돌리는 것을 십사경 유통이라 한다. 삼백육십육 경락유통은 ①하단전의 기를 長强으로 보내어 왼발에 보냈다가 다시 끌어 올려 ②督脈을 타고 올라가 오른 손끝까지 보냈다가 ③다시 督脈으로 내려서 오른 발끝까지 내려보냈다가 다시 끌어 올려서 ④督脈을 타고 올라가 왼 손끝까지 보냈다가 ⑤다시 머리로 올려 귀 뒤로 내리어 任脈을 타고 下丹田에 내려서 呼出하는 것이다. 더운 熱氣를 원기단법에서 꼭 느껴야 하며 縮氣가 돼야만 진기단법을 할 수 있으니 원기단법에서 꼭 축기가 되도록 誠心을 다해 수련해야 한다. 우주는 資와 體와 用의 변화무쌍한 시공력의 변동으로서, 절대성을 띠고 아무런 사심도 없이 자연법칙에 의하여 그 운행이 질서를 잃지 않고 동변하고 있다. 우주자연법칙에 의하여 大氣大乘할 수 있는 선도의 苦行的 修行을 통하여 과거의 사리사욕에 의한 逆天的 自殺行爲를 벗어나야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기단법에서 중심을 찾고 건곤단법에서 천지적 고행을 닦고, 원기단법에서 천지의 원기와 오인의 원기를 합일시켜야 되는 것인 즉, 수화가 합실한 기운이 원기이다. 腎臟은 水요, 丹田은 火다. 丹田은 地下陰水中에 감추어 있는 陽火이다. 즉, 단전의 화는 水火交濟로 인하여 來伏한 화다. 이것을 相火라 칭한다. 아래에 있으므로 腎에 속하고 三焦의 근원이 된다.
水中火의 眞陽이요, 地達雷處의 天根이다. 一身의 元氣가 生하고 생리활동의 시발지가 되는 것이다. 단전(명문)이 非正臟이요, 三焦가 非正腑라 하여 無形而有形이라는 막연한 견해가 아니다. 丹은 火色이요, 田은 장소 위치의 뜻이며, 氣는 元氣의 藥秤이다. 수화가 합실한 기운이 원기요, 수화정기가 결합된 것이 단이다. 단전(명문)은 원기를 장하고 생하고 운용하는 생리작용의 시발지가 된다. 이 원리를 천지지시라 한다. 火는 형질이 아닌 기체이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단지 空裏이므로 無何有라하는 것이다. 배꼽 밑의 三寸丹田空裏는 小腸 募血(소장에 피가 모이는 곳)의 장소이니 소장이 正中으로 있으며 소장의 기가 모집되는 자리다. 火의 본성은 무엇에 의지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까닭에. 이 火는 소장을 의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소장이 양화가 되며, 소장의 생리작용이 생명의 문이요, 원기의 바다라 한다. 수승화강이 신장에서 마치고 다시 단전에서 시작하는 까닭으로 단전을 천지지시라 한다. 인신은 소우주체로서 오장육부가 천도의 오도육기작용과 같으므로 천도에 삼백육십육골절이 있는 까닭에 중기단법과 건곤단법에서 행공한 축기로 십사경유통과 삼백육십오기혈유통으로 전신 말초신경에 이르기까지 천도성을 갖추어 원기단법에서 삼백육십동작 행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천도에 맞는 고행이니 우주의 기가 빠짐없이 움직이듯이 사람 역시 몸의 삼백육십골절까지 움직여 주어야 되는 것은 두 말을 할 것도 없는 것이다. 단전은 腎과 肝의 중간에서 腎과 肝의 관계를 연락하고, 원기를 주관하고, 피부와 뼈와 살의 작용을 촉진시킨다. 몸 전신에 원기를 움직이게 하여 대우주의 원기와 오인의 원기가 기공으로 순환상계하므로서 소우주체와 대우주체가 합일하게 되는 것이다. 원기가 단음단양의 기도 아니고, 혈도 아니며, 수도 아니고, 필히 수화음양이 합실한 기혈의 기운을 원기라 한다. 원기는 수화음양이 평형으로 조화롭게 균형을 이룬 기의 명칭이니, 만약에 수화가 균조하지 않으면 이것이 병이 되고, 원기는 쇄약하여 기울어짐이 심하면 원기가 쇄약하여 기울어짐이 심하면 원기가 상실되어 마침내 죽게되는 것이다. 양화가 미약하면 음수가 성할 것이니, 水盛하면 火弱하여 생리작용이 잘 안되며, 음수가 太盛하면 火滅하여 생리가 孤陰으로 되어 기혈순환이 정지한다. 이와 반대로 양화가 장성하면 음수가 약할 것이니, 화성하면 수약하여 생리작용이 촉급하여 孤陽으로 되어 기혈순환이 또한 정지하며, 수화가 불균하면 음양합실의 일기가 붕괴하여 사멸한다. 음평양균이라야 되는 것이다. 음양을 조화하는데 참뜻이 있고, 음양이 조화하지 않으면 원기가 쇄약하여 만병이 침노한다. 원기가 진실하면 만병이 자연소산하여 건강을 찾고 고귀한 인품을 갖춘 의로운 인류가 되는 것이니 원기단법의 중요성은 재언을 요하지 않는 단전행공법인 것이다. 원기단법에 있어서 끝으로 한마디 주의할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원기단법에서 기가 많이 모이지 않으면 천하없어도 진기단법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몇천 번이고 몇백 번이고 원기단법을 수련하여 기가 모이며 열기를 자인자득하고 축기가 되어 힘이 용솟음칠 때라야 진기단법에 들어갈 수 있으며, 기가 모이지 아니한 때에 진기단법의 수련은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동작이 잘되면 고요히 정좌하고 하단전호흡만 하여 기를 모아 축기를 해야 한다.
▶원기단법은 단법에 따라 단전호흡을 함에 있어서, 흡(吸)한 기를 하단전에서 둥글게 말아 주면서 지(止)를 길게 하고, 호지(呼止)는 몸이 요구하는 대로 편안하게 한다. 단전에서 기를 둥글게 말아 돌게하고, 돌면서 응축하게 하여 축기(蓄氣)를 해야 한다. 행공이 임의롭고 흡지(吸止)가 길어지면 견고한 의념으로 단기를 유통시키는 것이다. 특히 동작과 호흡함에 있어서 조금도 무리함이 없이 임의로워야 되는 것이다.
원기단법 수련에서는 질병이 자연 퇴치되고,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체중이 정상화되고, 새로운 힘을 느끼고 힘이 난다. 마음이 상쾌하고 평화로우며, 너그럽고, 관대해 진다.
원기호흡은 축기(蓄氣)가 되고, 지식(止息)이 길어지고 정화되어 흡.지식(吸.止息) 중 탁기 발생이 적어지고 몸이 정화되어 간다. 이 기는 의념을 따라 모든 경락을 유통하며 건강체를 이루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음으로 보다 차원 높은 단법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Ⅱ. 통기법 수련의 단계
▶국선도 수련법의 두 번째 수련법으로, 이 단계에서 임독은 물론이며 소위 삼백예순 경으로 표현되는 전신의 경락들이 완전히 유통이 됨과 동시에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眞息이나 혹은 胎息이라고 일컫는 일종의 皮膚呼吸 상태로 몸이 열리기도 한다. 이 단계에 이르면 비로소 임독이 저절로 자개되어 의식으로뿐 아니라 무의식 상태에서도 언제든지 하늘의 기운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단계를 다른 선도서나 도가에서는 대주천 혹은 煉氣化神이라고도 하는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영성이 개발되어 分心術같은 신통력을 지니게 되고, 물이나 불이 더 이상 접근을 못하는 金剛體의 몸이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은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여 마침내 하늘 기운을 받아들이기 위한 것이었다. 몸이 마음을 따른다는 것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공부다. 그 중에서도 숨쉬기 공부는 바로 중기단법에서 씨를 뿌리고 건곤단법에서 가꾸고 원기단법에서 꽃을 피운 셈이다. 그러나 숨쉬기는 정작 이제부터이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도를 닦는 데도 우선 도를 담을 그릇이 튼튼해야 한다. 도를 닦는 이들이 담을 그릇이 튼튼해야 한다. 도를 닦는 이들이 담을 그릇이 튼튼하지 못한테 욕심만 넘쳐서 그릇이 깨져나는 줄도 모르는 데서부터 잘못이 생기는 것이다.
▶그 동안 마음을 고요히 단전자리에 가라앉히고 고요한 가운데 천천히 움직임을 바꾸어가며 몸을 고른 것은 바로 하늘 기운을 담을 수 있는 그릇에 조금 치라도 흠난 곳이 없게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하늘기운과 몸의 기운이 직접 통하고 그렇게 합쳐진 기운이 몸 안에서 자유로이 움직이게 하는 법을 거쳐야 비로소 사람이 하늘 안에 들어가게 되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하늘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길이다. 이런 길을 모르면 하늘과 사람은 이어질 수가 없다. 하늘과 사람이 이어지는 데는 다른 길은 있을 수 없고, 오직 이 한 길뿐임을 알아야 한다. 이 한 길은 직접 몸으로 닦아서 얻지 않으면 아무리 보고 듣고 깨달아도 소용이 없다. 통기법이란 한마디로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 그렇게 하나가 된 몸과 마음이 다시 하늘과 땅의 모든 기운과 하나가 되는 공부인 것이다.
▶이미 해설한 중기단법 건곤단법 원기단법의 삼단법을 가리켜 정각도라고 하거니와 앞으로 해설하려는 진기단법 삼합단법 조리단법을 가리켜 통기법이라 한다. 정각도의 수련은 선도법 수련의 초입 도단으로서 精·氣·神의 작용으로 심신의 통일과 원기의 유통이 행공 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이루어져 새로운 체질이 소생하는 기분을 감득한다. 그러나 아직 뚜렷이 체내에 단화를 생리적으로 감득하기 힘들다. 그 이유는 축기가 되었다 하더라도 작용을 시작해야 단화가 생동하며, 화력기력이 전신작용을 하여 줌으로서 자인자득의 체득이 되고 현실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아무리 축기가 되어도 축기는 축기이지 단기화는 아니다. 이것을 도에서는 출태라 한다. 곧 여성의 출산에 비유한 말이다. 그러므로 진기단법에서부터는 십일 고경이다. 십일마다 힘의 차원이 달라진다. 물론 성심에 달려 있고 지도하는 대로 햐여야 된다. 통기법에서는 통기생생 절기사망이다. 아무리 진리를 정각하여도 천기의 기와 나의 기가 상통되지 않으면 그것은 개인의 역량에 그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임독맥의 자개가 곧 도문을 열어 놓는 첫 층계이므로 도입이라 칭하거니와 도문도 열지 않고 천지기가 들어온다는 것은 상식밖의 일이다. 그러므로 진기단법에서는 필히 도문인 임독이 자개하여야 한다. 그래야 천지의 기와 합일하는 우주적 수련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극치적 수련이니 말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특히 마음가짐이나 행동상의 유의점은 각 단법마다 밝히겠거니와 정심정좌의 적적성성의 공진이 합일하여야 되는 묘경임을 알고 통기법의 도문에 입문하여야 한다. 통기법은 정각도를 수련하고 높고 넓고 깊은 대도에 입문하는 천지인의 도를 직접 체득하여야 하는 수련법인 것이다. 모든 단법의 수련은 단리에 대한 원리를 잘알아야 하겠지만 통기법의 첫 단계인 진기단법에 들어서게 될 때부터는 원리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고 깊어져야 하는 동시에 도와 나는 일체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이미 알고 있을는지 모르나 좀더 인식을 깊게 하기 위하여 원리를 요약하여 해설코져 하는 바이다. 물론 원리의 해설은 단리와 역리를 응용한 해설을 하려 한다. 그것은 부득이한 일이다. 국선도법은 본래 한국민족 고유의 도법으로서 한국 선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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