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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際.經濟 關係

2010년대 우리경제 선도 유망성장기술 50개 선정

鶴山 徐 仁 2007. 1. 8. 20:36

 

2010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산업 기술로 LCD와 반도체, 애니메이션 등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8일 발간한 ‘2010년대 주요 산업별 유망성장기술과 육성전략’ 책자에서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 육성이 필요한 유망성장 기술 50개를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은이 뽑은 유망기술은 애니메이션, 이동통신,3D(3차원) 디스플레이, 메모리반도체, 다목적헬기, 탄소나노튜브, 바이오 인공장기, 태양광발전, 연료전지자동차, 초대형 컨테이너 등 14개 분야의 50개 기술이다.

이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메모리반도체,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4개 기술은 현재 세계 시장을 선도할 정도로 최고 수준인 ‘탁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크루즈선이 ‘취약’으로 평가된 데 이어 ▲나노금속분말 ▲연료전지 ▲유전자치료제 ▲전문서비스용 로봇 등 24개 기술은 ‘보통’ 정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우수’는 8개,‘양호’는 13개로 나타났다.

산은은 기술경쟁력 확충을 위한 4대 기술요소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품 개발능력이나 원천기술 보유 ▲부품소재의 자급도 ▲생산기술 및 설비 보유 수준 ▲제품품질 등을 들었다.

50개 유망성장기술 육성의 주요 걸림돌로는 부품·소재·설비의 높은 대외 의존도, 원천기술 미확보, 수요창출 미비, 고급 기술인력 부족 등이 뽑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기사일자 : 2007-01-09    16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