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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育. 演藝分野

김연아, 한국 성인 피겨사상 처음 세계 정상

鶴山 徐 仁 2006. 11. 19. 12:58

‘피겨 요정’ 김연아(16·군포 수리고)가 세계 피겨 스케이팅 무대에 우뚝 솟았다.

김연아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6∼2007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9.32점을 따내 전날 쇼트프로그램(65.22점)과 합쳐 총점 184.54점을 획득,안도 미키(일본·174.44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한국이 성인 피겨 스케이팅에서 세계를 제패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김연아는 자신의 두번째 성인 무대인 4차 대회에서 내노라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하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차 대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를 비롯해 2차 대회 우승자 조아니 로셰트(캐나다)와 1차 대회 준우승자 키미 마이스너(미국)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4차 대회 우승 전망을 높였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보다 배점이 높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주전공인 점프를 살려 약점인 노련미를 극복했다.11명이 출전한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연속 공중 3회전)을 비롯해 더블 악셀(2회전반),트리플 토루프(공중 3회전) 등 자신의 특기인 점프 연기를 성공했다.

김연아는 종합점수에서 184.54점을 따내 안도 미키(일본,174.44점),키미 마이스너(미국,158.03점),조아니 로셰트(캐나다,151.52점)을 모두 쉽게 따돌렸다.

뉴시스

기사일자 : 200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