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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서울 시청 앞 수요예배 안내

鶴山 徐 仁 2006. 10. 17. 10:1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나라를 위한 서울 시청 앞 수요예배 안내

오늘 18일(수요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 두레 묵상 가족 여러분들을 초청하고자 합니다. 지난주 초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이래 겨레의 운명이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위기 중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들이 가장 먼저 하여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이 다른 어떤 일보다 앞서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간에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청계천 광장에서 북핵규탄과 한.미 연합사 해체 반대를 위한 촛불기도 모임을 이끌어 왔습니다. 16일(월)부터는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21일(토)까지 기도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매일 저녁7시 30분부터 한 시간 남짓한 시간으로 열리게 되는 이 촛불 기도회는 매일 밤 주최하는 단체나 교회가 번갈아 이끌고 있습니다.

18일, 수요일에는 저희 두레교회가 모든 순서를 담당하여 기도회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는 하나님 보좌 앞에 큰 항아리가 있어 그 속에 지상으로부터 올라오는 성도들의 기도가 차곡차곡 쌓인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쌓인 기도가 양이 차면 하나님께서 땅 위에 역사를 일으키신다고 하였습니다. 북한의 핵 문제가 큰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친히 움직이시게 되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기도는 역사를 움직이고 변화 시키고 새로운 역사를 열어 나가는 단초(端初)가 됩니다. 우리 모두 18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시청 앞에서 모여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의 제단을 함께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18일 저녁 7시 30분에 시청 앞에서 얼굴과 얼굴을 대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