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인사들 "일단 지르고 보자" '작튀' 성행
공지영
'5억 수수설' 김용민 '신천지 연루설' 의혹 제기후 지우기
김현 기자 hyun1027@ebn.co.kr
| 2012.12.13 18:30:56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를 지지하는 인사들의 ‘무책임한’ 트윗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문 후보 당선을 위해 ‘단식’까지 했던 소설가 공지영씨는 최근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가 선불 5억을 받았고, 대선 이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5억을 받기로 했다. (박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6억, 현재 시세 300억은 이미 여론조사 먹은(장악하는) 걸로 다 쓰고 있다”는 한 트위터러의 글을 리트윗했다.
이에 이 대표는 “‘박 후보에게 5억을 받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고 그 글을 리트윗하는 분들 중엔 심지어 유명작가까지 포함돼 있다. 모두 검찰 고발 예정”이라고 밝히자 공씨는 “작성자가 증거를 제출하지 못해 글을 삭제했다”고 사과했다. 공씨는 이 대표에게 “덜컥 리트윗해서 정말 죄송하다. 다 삭제했고 리트윗하신 분들께도 일일이 삭제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간 공씨의 ‘허위 리트윗’은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4·11 총선 때는 “타워팰리스 투표율이 정오 기준 78%”라는 글을 리트윗했지만, 실제 투표율과는 전혀 달라 비난 여론에 직면했었다.
지난 5월엔 한 트위터러가 ‘돌고래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가지. 여수엑스포에 전시된 흰돌고래쇼 입장권을 사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저도 사지 않을게요”라며 리트윗했다가 허위로 밝혀져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4.11 총선 민주당 참패의 주역인 김용민씨도 이날 오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개신교에서 이단시되는 종교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와 20년 가까이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박 후보가 이날 강원도 원주 유세에서 “저는 알지도 못하는 신천지 교회, 여기와 제가 관련 있다고 또 거짓말했다”고 일축한 데다 정작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신천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지일보’에 대선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역풍 조짐이 일고 있다.
논란이 일자 김씨는 이날 오후 “신천지 건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걱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이와 관련한 트윗은 하지 않겠다”며 “심려를 드려 죄송하다”고 한발 물러섰다.
다만 김씨는 한 트위터러가 ‘박 후보와 신천지 관련 내용은 허위사실이고 이에 대해 김씨가 사과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는 방송에서 원정 스님이란 인물을 출연시켜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원정 스님은 이달 초 SNS를 통해서도 박 후보가 굿판을 벌였다는 글과 사진을 유포했지만, 이 사진은 2009년 충북 옥천에서 개최된 육영수 여사 탄신제 행사 사진으로 밝혀졌다.
박 후보는 전날(12일) “제가 뭐 굿판을 벌였다?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격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엔 정청래 민주당 의원 등이 2차 대선후보 TV토론 당시 박 후보가 아래를 쳐다 보고 있는 사진을 제시하며 박 후보의 ‘아이패드 커닝’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박 후보가 토론 전 가방을 잠그고 있는 사진이었던 데다 아이패드를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거짓으로 드러났다.
야권 성향 인사들의 거짓 트윗을 두고 인터넷상에선 비판론이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SNS 작튀라고 들어보셨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먹고 튄다는 말이 있다. 이걸 우린 '먹튀'라고 한다"며 "SNS에선 작성하고 튀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을 '작튀'라고 한다"며 "SNS가 가지는 순기능도 많지만 이 작튀족에겐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용민씨에 대한 검찰고발 사실을 전하며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허위사실 유포 등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문 후보 당선을 위해 ‘단식’까지 했던 소설가 공지영씨는 최근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가 선불 5억을 받았고, 대선 이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5억을 받기로 했다. (박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6억, 현재 시세 300억은 이미 여론조사 먹은(장악하는) 걸로 다 쓰고 있다”는 한 트위터러의 글을 리트윗했다.
이에 이 대표는 “‘박 후보에게 5억을 받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고 그 글을 리트윗하는 분들 중엔 심지어 유명작가까지 포함돼 있다. 모두 검찰 고발 예정”이라고 밝히자 공씨는 “작성자가 증거를 제출하지 못해 글을 삭제했다”고 사과했다. 공씨는 이 대표에게 “덜컥 리트윗해서 정말 죄송하다. 다 삭제했고 리트윗하신 분들께도 일일이 삭제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간 공씨의 ‘허위 리트윗’은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4·11 총선 때는 “타워팰리스 투표율이 정오 기준 78%”라는 글을 리트윗했지만, 실제 투표율과는 전혀 달라 비난 여론에 직면했었다.
지난 5월엔 한 트위터러가 ‘돌고래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가지. 여수엑스포에 전시된 흰돌고래쇼 입장권을 사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저도 사지 않을게요”라며 리트윗했다가 허위로 밝혀져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기도 했다.
◇ '나꼼수' 김용민 씨가 트위터에 박근혜 후보 신천지 연루설 관련 글을 올렸다가 문제가 되자 삭제했다. 트위터 화면 캡처. |
4.11 총선 민주당 참패의 주역인 김용민씨도 이날 오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개신교에서 이단시되는 종교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와 20년 가까이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박 후보가 이날 강원도 원주 유세에서 “저는 알지도 못하는 신천지 교회, 여기와 제가 관련 있다고 또 거짓말했다”고 일축한 데다 정작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신천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지일보’에 대선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역풍 조짐이 일고 있다.
논란이 일자 김씨는 이날 오후 “신천지 건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걱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이와 관련한 트윗은 하지 않겠다”며 “심려를 드려 죄송하다”고 한발 물러섰다.
다만 김씨는 한 트위터러가 ‘박 후보와 신천지 관련 내용은 허위사실이고 이에 대해 김씨가 사과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아니오”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는 방송에서 원정 스님이란 인물을 출연시켜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원정 스님은 이달 초 SNS를 통해서도 박 후보가 굿판을 벌였다는 글과 사진을 유포했지만, 이 사진은 2009년 충북 옥천에서 개최된 육영수 여사 탄신제 행사 사진으로 밝혀졌다.
박 후보는 전날(12일) “제가 뭐 굿판을 벌였다?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격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엔 정청래 민주당 의원 등이 2차 대선후보 TV토론 당시 박 후보가 아래를 쳐다 보고 있는 사진을 제시하며 박 후보의 ‘아이패드 커닝’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박 후보가 토론 전 가방을 잠그고 있는 사진이었던 데다 아이패드를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거짓으로 드러났다.
야권 성향 인사들의 거짓 트윗을 두고 인터넷상에선 비판론이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SNS 작튀라고 들어보셨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먹고 튄다는 말이 있다. 이걸 우린 '먹튀'라고 한다"며 "SNS에선 작성하고 튀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을 '작튀'라고 한다"며 "SNS가 가지는 순기능도 많지만 이 작튀족에겐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용민씨에 대한 검찰고발 사실을 전하며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흑색선전과 유언비어, 허위사실 유포 등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鶴山 ;
'제 버릇 개 줄까' 제 버릇 개에게 못 준다고 하드니,
어째 이번 선거에는 조용한 가 했드니만 드디어 발광을 시작 했군요!
요즘 세상에는 저런 자석들을 잡아가는 귀신들은 다 어딜 갔는 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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