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년 ~ 1862년)는 19세기에 쓰여진 책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책이라 불리울 만큼 중요하고 특이한 책인 《월든》을 쓴 사람이다. 그는 1817년에 태어나 1862년 45세 아까운 나이로 죽었다. 그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안정된 직업을 가지지를 않고 허드렛일을 하면서 글을 썼다. 그는 28세 나이에 매사추세츠주 콩코드 가까이에 있는 월든 호숫가 숲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스스로 밭을 일구어 자급자족 생활을 하면서 살았다. 《월든》은 이 숲속생활에서 나온 작품이다.
그러나 단순한 숲속생활기가 아니라 자연예찬기이고 문명비판서이며 그 어느 것에도 구속 받지 않은 채로 자유인으로 살려던 한 인간의 독립선언문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레오 톨스토이가 한 미국인에게 소로우에 대하여 남긴 말이 있다.
“왜 당신네 미국인들은 돈 많은 사람들이나 군인들 말만 듣고 소로우가 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소?”
소로우가 《월든》에서 자신의 생활신조를 한마디로 표현하였다.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데 그대의 일을 두 가지나 세 가지로 줄일 것이며, 백 가지나 천 가지가 되도록 하지 말라. 자신의 인생을 단순하게 살면 살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 명료해질 것이다. 그때 비로소 고독은 고독이 아니고 가난도 가난이 아니게 된다. 그대의 삶을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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