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덩신처럼 살고싶다

鶴山 徐 仁 2010. 1. 14. 22:46





덩신처럼 살고싶다

1월 14일




                      한 세상을 살아가다 지난온 길 돌아보니 
                      인생의 행복 가운데 흔히 우선 시 하는 
장수한다 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행복의 잣대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첫 째로, 심신이 강건해야 할 것이고,
다음은 이를 기본 바탕으로 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또 잘 할 수 있는 일,
사금을 채취 하거나 쇠를 녹이는 것처럼,
모든 잡동사니들은 걸러내고 얻는 것이죠.
욕심이 많으면 자신에게 불순물일지라도
이를 거르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지만
정녕 덩신처럼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진작부터 시류에 휩쓸리지 않은 채
바보처럼 자신의 행복을 소유할 것입니다.
한 세월을 지나다 문득 자신을 돌아보면,
장수를 한다고 좋은 일만도 아니요,
단명했다 하여 슬퍼할 일도 아닌 것 같고,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귀결이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아퍼봐야 아픈 사람의 심중을 안다고
진짜 불행을 체험해 보지 않고서는 행복마져 제대로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진정 덩신처럼 순수하지 않은 마음으로
어찌 욕심을 잠재울 수가 있겠습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을 해 보지만,
다시 보면, 늘 한 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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