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염려의 짐을 내려놓는 삶

鶴山 徐 仁 2010. 1. 16. 23:57

염려의 짐을 내려놓는 삶 늙은 사람은 과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했는데, 문득문득 흘러가버린 세월이 그리워질 때가 많으니 세월따라 이미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졌는 가 보다.
지나친 날들을 돌아보아야 허무감만 더 할 뿐인데, 현실이 힘들고, 지칠 때이면, 추억 속에 젖어드니 그때마다 갖 가지 회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만다.
세상살이 모든 게 각자 마음 먹기 나름이라 하는데, 황혼에 다가오는 외로움, 고독감을 떨칠 수 없으니.
마지막 길, 인생여정이 참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유독 자신만이 홀로 걸어가는 길도 아닌데,
앞서 간 사람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 가고 있는데도 이렇게 가는 길이 혼란스러운게 이상스럽기도 하다.
남은 인생에 너무 많은 미련을 둔 채 사는 탓일까! 정말 마음을 비우고 살게 된다면 심사가 편할턴데 생각하기엔 쉬운 것 같은데, 실천하는게 참 어렵다. 이제부터는 지난 날이나 다가올 날은 생각지 말고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부질없는 것들 때문에 염려하는 시간을 줄여야겠다.
 
짧은 시간에 마음에 가득한 짐을 내려놓지 못해도
하루하루 욕망의 끈을 놓으려 노력을 하다 보면 일상의 삶이 좀 더 여유로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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