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봄을 기다리는 마음

鶴山 徐 仁 2010. 1. 12. 18:45


 봄을 기다리는 마음 
     
늘 세월이 더디 갔으면 하였지만 
이번 엄동설한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빨리 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와서 몸도 마음도 포근해지고 싶습니다.
사계 중 겨울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이번 겨울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듯이, 겨울의 터널을 빠져 나갔으면 합니다.
봄이 오면 얼어 붙었던 대지가 풀리고, 산과 들에 새 생명들이 움을 틔우 듯, 몸도 마음도 새로운 기운을 얻어서, 힘차게 도약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니 모두가 새힘을 얻을 수 있을테지요!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펼친 채 하늘을 향해 날개 짓 하고 싶습니다.
올 겨울은 너무 힘들게 살고 있지만 머지 않아 봄이 온다는 걸 알기에, 아름다운 새싹들과 이쁜 꽃들을 맞이할 희망을 간직하고 기다립니다.
편안한 송광 쉼터로

☞ 背景 :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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