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클레멘테는 이태리의 "트랑스 아방가르드"(trans-avantgarde)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트랑스 아방가르드란 1979년 이태리의 미술 평론가 아킬레 보니토-올리바(Achille Bonito-Oliva)의 도움을 받아 창설되었고, 다음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미술 운동이다.1982년 로마에서 열린 전시를 통해 트랑스 아방가르드는 국제적인 관객을 확보하게 된다.이 운동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발생해 뉴욕을 정복할 수 있었던 유일한 미술계의 사조이다. 개인의 주관성과 민족적 뿌리가 갖는 힘을 강조한며, 내면적이고 상징적인 기호를 창안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힌다. 그는 하나보다는 다수가 낫고 유일신 보다 다수의 신들이, 유일한 하나의 진리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