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독일9]드레스덴에서 만난 한국인 배낭여행자
드레스덴에서 만난 한국인 배낭여행자드레스덴에 도착한 날 밤, 유스호스텔에서 뜻하지 않게 두 명의 한국인 배낭 여행자를 만났다. 너무 반갑다. 문창진이란 학생은 6개월 동안 유럽을 배낭여행중이고, 김하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가씨는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인데, 3개월 동안 유럽의 문화와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고 있는 중이란다. 둘 다 홀로 다니는 용감한 배낭 족이다. 우리는 그들을 우리 방으로 초청(?)해 커피를 한 잔 했다. 초라한 유스호스텔의 방이지만 오랜만에 한국인을 만나 차를 한잔하는 방안은 온기로 가득 찬다. “문군은 상당히 오랫동안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특별한 목적이라도?”“뭐, 특별한 목적이라기보다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면해보고자 시작한 여행입니다.”“멋진 생각이군. 그래 조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