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버스 타고 한옥에 체크인… 기와 지붕 아래 고즈넉한 서울이 펼쳐졌다
퇴근길 버스 타고 한옥에 체크인… 기와 지붕 아래 고즈넉한 서울이 펼쳐졌다 [아무튼, 주말] 뉴타운서 즐기는 전통, 은평 한옥 마을 남정미 기자 입력 2021.06.05 03:00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를 재개발해 들어선 은평 한옥 마을은 2015년 본격 입주를 시작한 ‘신(新)한옥마을’이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북한산이 아직 잠에서 덜 깬 걸까. 지난달 30일 오전, 시내버스 7211번을 타고 도착한 서울 ‘은평 한옥 마을’에선 맹꽁이가 ‘맹~맹~’ 울었다. 서울에서 듣는 양서류 울음소리도 낯설거니와, 흔히 듣던 개구리 울음소리가 아니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솔직히 처음엔 두꺼비를 의심했다. ‘맹꽁이’란 말이 답답한 사람 놀릴 때나 쓰는 줄 알았지, 이렇게 맹렬하게 울어대는 동물일 줄이야. 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