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대한민국 探訪 1654

다리 11개로 섬과 섬 잇는 39㎞… “세계적 드라이브 코스로 뜰 것”

다리 11개로 섬과 섬 잇는 39㎞… “세계적 드라이브 코스로 뜰 것” 여수 백리섬섬길 조홍복 기자 입력 2021.09.17 04:49 전남 여수시 돌산읍과 고흥군 영남면을 잇는 ‘백리섬섬길’. 두 고장을 잇는 거리가 백 리에 가깝고, 섬과 섬을 이어주는 길이라는 뜻에서 백리섬섬이란 이름이 붙었다. 사진 가운데 교각이 보이는 다리는 여수 화정면 적금도와 고흥 영남면을 연결하는 팔영대교다. /김영근 기자 지난 13일 오후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 해변. 여수시청에서 차로 30분쯤 달려 도착한 낭도 방파제에선 전남 고흥이 지척이었다. 여수와 고흥 사이 푸른 바다 위로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여자만(汝自灣)에는 명품 해양 경관을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여수 유인도 48곳 중 여덟째로 큰 ..

대한민국 探訪 2021.09.17

지구 순례 철새들의 지상낙원… 습지는 펄떡이는 생명의 성지

지구 순례 철새들의 지상낙원… 습지는 펄떡이는 생명의 성지 화성=전승훈 기자 입력 2021-07-10 03:00수정 2021-07-10 03:00 [Travel 아트로드]생태계의 보고 화성 습지 경기 화성호와 화옹지구 간척지 주변에 형성된 대규모 화성습지에는 갯벌과 민물, 바닷물이 섞이는 독특한 자연환경 때문에 멸종위기종 철새와 각종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너희들은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높이 나는지. 우리가 얼마만큼 멀리 나는지.” (정광태, 이태원 ‘도요새의 비밀’) “마도요! 젊음의 꿈을 찾는 우린 나그네. 머물 수는 없어라.”(조용필 ‘마도요’)도요새는 지구의 순례자다. 필립 후스라는 미국의 과학자가 붉은가슴도요의 다리에 표식을 한 후 12년 만에 포획을 해보니 평생 52만..

대한민국 探訪 2021.07.10

중국이 노리는 ‘서해 독도’ 격렬비열도를 가다[여행 이야기]

중국이 노리는 ‘서해 독도’ 격렬비열도를 가다[여행 이야기] 태안 격렬비열도=안영배 기자·풍수학박사 입력 2021-07-02 16:24수정 2021-07-02 16:34 일본이 호시탐탐 노리는 독도만큼이나 중국이 군침을 흘린 서해의 외딴 섬. 충남 태안군 신진도항(안흥항 외항)에서 직선 거리로 55km, 중국 산둥반도와는 268㎞ 떨어진 충남 최서단의 섬 격렬비열도다. 사람이 살지 않다 보니 행정선이나 낚싯배를 이용해야만 가볼 수 있는 섬이다. 그것도 하늘과 바다가 날씨를 ‘허락할’ 경우에만 출입이 가능하다. 깎아지른 해안 절벽과 바위 동굴, 기암괴석들마저 독도를 연상시키는 격렬비열도! 이 섬으로 ‘수토(搜討:신성한 땅을 지키기 위한 국토 순례) 여행’을 하는 이유가 있다. 지금도 서해를 자국의 내해(內..

대한민국 探訪 2021.07.02

퇴근길 버스 타고 한옥에 체크인… 기와 지붕 아래 고즈넉한 서울이 펼쳐졌다

퇴근길 버스 타고 한옥에 체크인… 기와 지붕 아래 고즈넉한 서울이 펼쳐졌다 [아무튼, 주말] 뉴타운서 즐기는 전통, 은평 한옥 마을 남정미 기자 입력 2021.06.05 03:00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를 재개발해 들어선 은평 한옥 마을은 2015년 본격 입주를 시작한 ‘신(新)한옥마을’이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북한산이 아직 잠에서 덜 깬 걸까. 지난달 30일 오전, 시내버스 7211번을 타고 도착한 서울 ‘은평 한옥 마을’에선 맹꽁이가 ‘맹~맹~’ 울었다. 서울에서 듣는 양서류 울음소리도 낯설거니와, 흔히 듣던 개구리 울음소리가 아니어서 적잖이 당황했다. 솔직히 처음엔 두꺼비를 의심했다. ‘맹꽁이’란 말이 답답한 사람 놀릴 때나 쓰는 줄 알았지, 이렇게 맹렬하게 울어대는 동물일 줄이야. 북한산..

대한민국 探訪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