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想像나래 마당 1016

[스크랩] 이둠을 지나 미래로

이둠을 지나 미래로 -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 ​ ​ 서문 ​ 이곳 대구 달성으로 돌아온 지 벌써 1년 6개월이 넘어간다. 이곳에서의 일상은 매일매일 새롭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나면, 재활과 운동으로 나의 일과는 시작된다. 틈틈이 책을 읽기도 하고, 정원을 걷기도 한다. 비슬산이 가까이 있어 정원에 날아오는 후투티와 딱새 등 산새들을 바라보거나, 정원에 새로 심은 산딸나무, 모감주나무, 쑥부쟁이 등을 바라보고 있으면 단조롭지만 평온한 일상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진다. 2022년 가을 무렵, 중앙일보의 인터뷰 요청과 회고록 제안을 받고 흔쾌히 수락하기보다는 망설임이 많았다. 당시 몸 상태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이제는 정치를 떠나 초야에 묻힌 내가 비교적 근간의 정치사를 풀어놓음으로써 오히려 ..

想像나래 마당 2024.02.06

中간첩 의심받아 인도 경찰에 붙잡힌 비둘기…8개월만에 풀려나

동아닷컴| 국제 ​ 中간첩 의심받아 인도 경찰에 붙잡힌 비둘기…8개월만에 풀려나 ​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 입력 2024-02-02 15:00업데이트 2024-02-02 15:06 중국 간첩으로 오인당해 인도 경찰에 붙잡혔던 비둘기가 풀려나고 있다. 뭄바이=AP/뉴시스 ​ 중국 간첩으로 오인당해 인도 경찰에 붙잡혔던 비둘기가 ‘혐의없음’으로 드러나 8개월 만에 풀려났다. ​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해 5월 서부 뭄바이의 한 항구 부근에서 비둘기 한 마리를 붙잡았다. ​ 비둘기의 두 다리에는 각각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고리가 달린 상태였다. 두 날개 안쪽에는 중국어로 보이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 이에 인도 경찰은 중국 측이 스파이 목적으로 비둘기를 인도에 침투시킨..

想像나래 마당 2024.02.02

[스크랩] 고도를 기다리듯 영웅을 기다린다

고도를 기다리듯 영웅을 기다린다 by 윤해 Dec 28. 2023 2023.12.28 '고도를 기다리며'는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서 두 방랑자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내용의 희비극이다. 현대사회에서 영웅이 과연 나올 수나 있을지 궁금하다. 대개 영웅은 신비롭다. 문명이전에 상상의 동물 용을 무찌른 전설에서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까지 영웅의 서사와 행적은 드라마틱하며 오리무중 하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 라는 말과 같이 영웅은 영화의 주인공같이 판세가 기울고 패색이 역력할 때 순식간에 등장하여 판세를 뒤집고 승리를 안겨주는 캐릭터로 우리 모두에게 각인되어 있다. 어쩌면 영화나 드라마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이러한 장면은 너무나 친숙한 기억이다. 용이 여러 ..

想像나래 마당 2024.02.01

[스크랩] 욕 할 줄 모르는 남 여

★욕 할 줄 모르는 남 여 한마음주인공 2023. 9. 19. 14:16 오늘 지인 황ㄱ골 반씨님이 카톡으로 &&& ★욕 할줄 모르는 남 여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웃으면 福이와요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福 많이 받으세요 ★욕 할줄 모르는 남 여 욕 할줄 모르는 남여가 맞선을 보기로 했는데 맞선 당일,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어슬렁 어슬렁 나타난 것이었다. 여자는 열 받아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드디어 남자에게 한 마디 했다. "개,새,끼,...... 키워 보셨어요?" 여자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그 넘은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십,팔,년,..... 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여자는 속으로 고민 고민 하다, 새끼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

想像나래 마당 2023.12.23

[만물상] 국방과학연 창립 멤버 강춘강씨

오피니언 만물상 ​ [만물상] 국방과학연 창립 멤버 강춘강씨 ​ 이용수 논설위원 입력 2023.12.06. 20:25업데이트 2023.12.07. 01:39 ​ ​ 일러스트=이철원 ​ 1971년 12월 16일 청와대에서 소총·박격포 시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시제품을 가져온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진의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작업복은 기름과 땀에 절었고 고약한 냄새까지 풍겼다. 4주 동안 집에 못 가고 무기 개발에 매달리느라 면도, 이발, 목욕, 세탁을 못 했다. 구상회 박사는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꼴”이라고 회고했다. 대통령은 개의치 않았다. “금년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환호했다. ​ ▶박정희 대통령이 1970년 ADD를 세운 건 자주국방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1971년 11월..

想像나래 마당 2023.12.07

김일성과 충격의 아침 밥상…청년 김형석 “아, 이게 공산당”

마음 챙기기 백성호의 궁궁통통 김일성과 충격의 아침 밥상…청년 김형석 “아, 이게 공산당” 카드 발행 일시2023.11.27 에디터백성호 백성호 중앙일보 종교 담당 기자입니다. 일상의 禪, 생활의 영성이 소중하다 생각합니다. www.joongang.co.kr 백성호의 궁궁통통 백성호의 궁궁통통 백성호의 궁궁통통, 궁리하고 궁리하면 통하고 통합니다. www.joongang.co.kr 관심 #궁궁통1 일제 강점기 때 김일성은 나라 밖에서 공산주의 운동을 하다가 1945년 9월 18일에 들어왔습니다. 김일성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고향이었습니다. 김일성의 고향은 ‘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마침 김 교수는 일본 유학에서 돌아와 평양 부근의 송산리 고향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

想像나래 마당 2023.11.27

방공호서 청혼했던 22살·19살 우크라 커플, 러시아 폭격에 숨져

국제 유럽 ​ 방공호서 청혼했던 22살·19살 우크라 커플, 러시아 폭격에 숨져 ​ 결혼 1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장례식 맞아 유엔 “우크라 민간인 희생자 1만 명 넘어” ​ 이철민 국제 전문기자 입력 2023.11.23. 10:42업데이트 2023.11.23. 11:28 ​ ​ 사랑에 빠지기엔 쉽지 않은 시절이었다. 전쟁은 끝이 없었고, 그들이 사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인 자포리자에는 약 30㎞ 떨어진 남쪽에서 러시아군이 쏴 대는 미사일과 로켓이 1주일에도 한 번 이상 떨어졌다. 공습경보는 일상의 배경 소음이었지만, 때로는 경보도 없이 폭탄이 떨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22일 첫눈에 반해 결혼했지만,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신혼 생활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숨진 젊은 우크라이나 남녀의 얘기를 소개했다. ​ 러..

想像나래 마당 2023.11.23

뉴욕 마차 끌던 ‘라이더’의 죽음… 동물학대 논란 재점화

국제 국제 일반 ​ 뉴욕 마차 끌던 ‘라이더’의 죽음… 동물학대 논란 재점화 ​ 작년 폭염에 채찍질 당한 뒤 안락사 뉴욕 검찰, 학대 혐의로 주인 기소 ​ 뉴욕=윤주헌 특파원 입력 2023.11.18. 04:38 ​ ​ 지난해 8월 10일 뉴욕 맨해튼 중심가 ‘헬스 키친’ 지역 도로에서 관광용 마차를 끌던 말 라이더(Ryder)가 더위에 지쳐 쓰러지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주변에서 물을 끌어와 뿌리고 있다. 영양실조를 겪고 있던 이 말은 견인차에 실려 마구간으로 돌아갔지만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몇 달 뒤 안락사됐다. /X(옛 트위터) ​ 지난해 8월 10일 오후 5시 뉴욕 맨해튼 중심부인 ‘헬스 키친’ 지역 도로에서 마차를 끌던 말이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주저앉았다. 마차에 타고 있던 주인 이언 매..

想像나래 마당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