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아래 하동쌍계사 (1편)
지리산아래 하동쌍계사 2편에 계속되는 글입니다.
경남 하동군에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렸던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그리고 십리벗꽃이 어우러진 길에
쌍계사가 있습니다.
쌍계사소개
쌍계사(雙磎寺)는 신라 성덕왕 21년(722년) 대비(大悲), 삼법(三法) 두 화상께서 선종(禪宗)의 六祖이신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지리산 설리갈화처(雪裏葛花處 : 눈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 곳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
그 뒤 문성왕 2년(840년) 중국에서 선종의 법맥을 이어 귀국하신 혜소 진감(眞鑑)선사께서 퇴락한 삼법스님의 절터에 옥천사(玉泉寺)라는 대가람을 중창하시어 선의 가르침과 범패(梵唄)를 널리 보급하시었으니 후에 나라에서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렸다. 그간에 벽암, 백암, 법훈, 만허, 용담, 고산스님의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는 동안 고색창연한 자태와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쌍계사는 여러 문화재외에도 차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쌍계사 입구 근처에는 '차시배추원비(茶始培追遠碑)'가 있고, 화개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벚꽃길에도 '차시배지(茶始培地)' 기념비가 있다. 차는 신라 선덕여왕때 당나라에서 처음 들여왔는데 흥덕왕 3년(828년) 김대렴(金大簾)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김대렴이 차를 심은 이후 진감선사가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 보급하였다고 한다.
현재 혜능대사의 정상이 모셔진 금당(金堂)에 금당선원이 있어 눈푸른 납자들의 정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통강원(傳統講院)과 금강계단(金剛戒壇)이 설치되어 바야흐로 선맥과 강맥, 그리고 율맥의 법통이 바로선 수행도량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출처 : >
쌍계사에 가려면 절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주차를 하신뒤 도보로 걸어가셔야합니다.
가시는 도중에는 수려한 지리산과 계곡과 나무들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쌍계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입장하시면 금연하셔야 되구요
입장료 또한 내셔야합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싼게 단점입니다만 다 이유가 있겠죠^^)
성 인 : 3400원 (단체 3,200원)
청소년 : 1,300원(단체 1,100원)
쌍계사로 가는 길목에는 산장과 매점이 몇 군데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살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길을 따라 쌍계사 쪽으로 10분 가량 걷다보면 쌍계사의 입구가 나옵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에 산자락에서 흘러나오는 계곡물과 나무그늘 때문에 시원합니다.
입구에 다다르면 각각의 문이 많이 있습니다.
그 문들의 이름은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이며
그 주위에는 여러 장군과 신들을 조각해 놓았습니다.
천왕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팔층석탑이 나옵니다.
팔층석탑
이 탑은 고산스님이 인도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삼과(三顆)와
산내 암자인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과(二顆)와 전단나무 부처님 일위(一位)를 모셨다.
때마침 발심서원한 백창기 부부의 단독시주로 불기 2531년(1987년) 1월 3일 시공하여 불기 2534년(1990년) 3월 15일
완공하였다.
http://www.ssanggyesa.net>
팔층석탑을 지나면 이곳저곳으로 구경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쌍계사에서 가까이에는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높고 아름답다는 불일폭포가 있으며
국립공원 특유의 아름다움과 지리산자락의 깨끗함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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