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구름에 바람에 보내고 나면

鶴山 徐 仁 2006. 8. 20. 11:35

    구름에 바람에 보내고 나면 세월 흐름에 묻혀진 가슴속 이야기는 추억이 되어 살며시 미소짓기도 하고 아픔되어 아련히 떠오르는 슬픔 누구나 하나쯤 안고 있을 그리움 눈물 흘려야하는 어리석음의 잔재 세월 흔적에 느껴지는 우리들 이야기속 사랑 그 사랑 앎이란 허물을 벗듯 고통이 따름을 한번은 겪는 소용돌이치는 괴로움 괴로움에 돋아나는 미움 원망 훠이 훠이 몰아내어 구름에 실려 보내고 바람에 날려 보내면 다시금 맑은 빛으로 다가와 포옹하듯 감싸안는 하늘 보석보다 더 좋은 파란 하늘 (좋은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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