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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事 資料 綜合

윤광웅 국방, 전직장관앞서 무릎꿇고 사죄

鶴山 徐 仁 2006. 8. 10. 15:51

김성은 전 국방장관은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9일 전직 장관들과 만난 자리에서 선배 장관들에 대한 ‘폄훼발언’과 관련,비공개 사과했다고 10일 밝혔다.
▲ 윤광웅 국방부 장관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잠실 재향군인회관에서 전직 장관 및 장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직 장관모임’에서 “전시작전권 환수 논란과 관련,당초 7일 역대 장관들이 만나 이를 논의키로 했으나 윤 장관이 전화를 걸어와 연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윤 장관이 9일 이상훈,정래혁 전 장관과,백선엽 예비역 대장 등과 만찬을 가지면서 선배들에 대한 폄훼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겠지만 정치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사죄한다.’며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그 자리에서 윤 장관이 ‘전시작전권 환수와 관련해,진퇴를 걸고서라도 2012년에 환수하는 입장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은 “윤 장관과 만나는 도중 노 대통령이 전시작전권을 2009년에라도 환수하겠다는 것을 발표했다.”며 “마음이 착잡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역대 장관들과의 2일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국방정책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다음 날인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래 전에 군 생활을 하신 분들이 한국군의 발전상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 전시작전권의 단독행사에 반대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역대 장관들은 윤 장관이 자신들의 고언을 폄훼했다며 대응 모임을 가졌다.

데일리안/뉴시스

기사일자 : 2006-08-10

 

鶴山 ;

현 노무현정부는 대통령이나 장관들의 행동이 코드인사의 산물답게 어떻게 이처럼 닮은 꼴인지 모를 일입니다.

금방 헛소리를 지껄이다가 곧 또 무릎까지 꿇고 사과를 했다니! 이게 바로 현재 정부의 대통령과 장관들의 참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오히려 그들에게 욕하기 보다는 한심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코드인사의 제1조는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의도는 물. 불을 가리지 말고 관철하기 위해 충성을 다하라는 것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윤장관은 지난 2일 전직 장관들과의 간단회 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래 전에 군 생활을 하신 분들이 한국군의 발전상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 전시작전권의 단독행사에 반대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니, 본인도 30년 간의 긴 군 생활이었지만, 전역한 지가 이미 10년 이상의 세월에 접어드니, 아무리 국방부에서 오래 근무를 했던, 육본 일반참모부서에서 근무했던, 오래 전에 군생활을 한 사람이고, 더구나 장관급에도 근무하지 않았던 사람이니 더 언급할 나위도 없겠지만, 안타까운 심정이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제 2의 노무현 대통령탄핵을 국회에서 다시 논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방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본요인 가운데 있는 것이고,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대통령의 책무로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국토를 방위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책임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국군의 최고통수권자로서, 지금처럼 국민의 감정과는 전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정책을 입안하고, 발언을 남발 하므로서 날마다 국민들을 더욱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데, 이렇게 국가의 가장 중차대한 문제를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 대통령으로서의 그의 책임감은 고사하고 신뢰감마져도 땅바닥으로 급속하게 추락하고 있는 대통령을 아무리 임기 중반을 넘어섰다고는 하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게 해야 마땅한지 의심스럽습니다.  

얼마나 답답 했으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틀 전인 지난 8일에 하시모토 전 일본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차 방일해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당일) 일본은 아침 일찍부터 대책회의를 열었는데, 한국은 훨씬 뒤에 대응했다. 나라와 국민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주한 미군은 한국의 평화와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데도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화해에만 지나치게 열중해 북한의 수석변호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 했다는 데, 한. 일관계마져 어려운 마당에 그 곳에서 발언을 한 것에는 일말의 다른 관점도 있을 수 있겠으나 오죽 답답하면 이렇게 "북한의 수석변호사"까지 거론 했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작금의 한국은 그야말로 국민의 경제마져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곤두박질 치고 있는 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는 제쳐두고, 대통령이라는 위치에 있는 국가통치자가 솔선하여 미국에게 등을 돌리고 한 번 해 보자는 막가파식으로 나가고 있으니 이를 바라보는 국민으로서는 이만저만 걱정이 되는 게 아니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