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유수같이 흐르는 세월 따라

鶴山 徐 仁 2006. 8. 4. 12:14



    유수같이 흐르는 세월 따라 글/조령 유유히 흐르는 강물 처럼 자연의 섬리되로 사랑하며 살으렵니다. 골짜기 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시시 각각 경우에 따라 급경사지 에서는 급하게 흐르고 굴곡이 심한 곳에서는 굽이처 흐르고 폭포에서는 벼랑 끝에 떨어지기도 하지만 넓은 강에서 만나면 온전하게 바다로 흘러갑니다. 우리의 사랑도 곁으로 보기엔 모두가 아름다워 보이지만 속속들이 들추어 보면 때로는 정망하고 원망도 하며 돌아 설때도 있지만 우리는 절망과 고통의 길에서 비로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합니다. 지난 다음에 뉘우치고 깨달으면 사랑은 다시 믿음과 신뢰와 기다림으로 비워둔 마음과 마음으로 다시 만날때 하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며 아끼며 영원히 사랑하게 될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찌들고 힘들지라도 한개의 크고 깨끗한 그릇으로 비워두며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길 평온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시원한 바닷가의 밀려오는 파도소리 떠올리며 잠시나마 행복한 여유로운 시간 만들어 봅니다.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꿈꾸는 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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