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재주보다 덕이 앞서는 아이로 키워라

鶴山 徐 仁 2006. 7. 29. 08:0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재주보다 덕이 앞서는 아이로 키워라

 
  동양사회에서는 사람을 기르는 일에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전통이 있다. 이는 동양적인 가치관이요 전통이요 아울러 문화이다. 사람을 가르치고 기를때에 “재주보다 덕을 앞세우라”는 가르침이다. 이를 덕승재(德勝才)라 일컫는다. 아무리 재주가 뛰어날지라도 그 재주를 뒷받침하는 덕(德)을 갖추고 있지를 못하면 남을 거느리는 지도자가 되기는 어렵다.

우리들 주위에는 재능은 넘치는데 인격적인 힘으로서의 덕을 갖추지 못하여 자신의 재능을 펼칠 기회를 얻지 못한 채로 세월을 헛되이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재주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그 재주를 넘어서는 인간미로서의 덕을 갖추고 있을 때에 사람들이 따르게 된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지도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지금 소개 중인 미국 동포 전혜성 박사의 경우가 재주보다 덕을 앞세워 자녀교육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앞에 소개한 책에서 전 박사는 다음같이 쓰고 있다.

“처음 엄마가 되었을 때 나는 아이들이 훌륭한 한국인으로 자라나기를 바랐다. 그러나 ...... 생각이 바뀌었다. 한국인이냐 미국인이냐의 차원을 떠나 인류에 봉사할 세계시민으로 커나가기를 바랐다. 그러다보니 ...... 좀 더 큰 가치를 고민하게 되었다. 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어렸을 대부터 들었던 어머니 말씀 속에 열쇠가 있었다.”

“재주가 덕을 앞지르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