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 ;
신혼시절을 사천비행장에서 근무한 터라, 삼천포 항은 아직도 아내와 함께 많은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곳이다. 지난 해 여름방학 때 예전의 발자취를 따라 둘러 보았드니 행정구역도 바뀌었고 시가지가 제법 많이 변모되어 흐른 세월 만큼이나 옛날과 같은 분위기로 그때의 정감은 느낄 수가 없었지만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남해 섬으로 건너 갈 수 있는 해상 위 대교도 새로 건설이 되어 많이 편한 세상이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도로도 비포장이어서 바다를 좋아하는 아내와 함께 바다가 보이는 공원에 올라가 사진도 많이 찍었고 회를 먹으러 '굴항집'이라는 횟집도 자주 찾았었는 데 지금도 교량이 건설되는 터에 그 장소에서 영업을 하지 않고 부두로 옮겨서 따님께서 운영하고 계시기에 일부러 찾았지만 이곳에도 나름대로 작은 경제공통체로서 시스템이 실용화 된 탓인지 회는 다른 곳에서 준비해 가져오고 횟집이란 간판의 예의 그 굴항집은 자리와 양념만 제공하는 통에 기대가 허물어졌답니다. 그냥 예전의 그 '굴항집'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하였지요.
여전히 삼천 항의 회는 값도 비싸지 않고 맛이 참 좋았습니다.
삼천포대교의 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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