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김일성12주기 참배 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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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김일성12주기 참배 안한 듯
<8뉴스><앵커> 오늘(8일)은 김일성 주석이 숨진 지 1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배를 했다는 소식이 없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또다른 궁금증을 낳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해마다 김일성 주석의 기일인 오늘 새벽 0시를 전후해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기념궁전을 찾았습니다.
이때마다 김 위원장은 당과 군, 정부 간부들을 대거 데리고 참배했고 북한 언론들은 크게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12주기인 오늘은 간부들은 참배를 했지만 김 위원장이 참배했다는 보도는 일체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 하루전인 지난 4일, 평양의 한 타이어 공장을 방문한 이후 그 행적이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 뒤에 외부활동을
아예 하지않고 있거나,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의 행적을 감추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자 사설에서
"만약 북한식 사회주의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북한의 힘이 어떤 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는 "미국이 마카오 은행의 동결자금을 풀어준다면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한 대사는 마카오 동결자금 해제는 대화재개의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미국이 북한과 공존하려는 의사만 있다면 양자회담이든 6자회담이든
대화형식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2006-07-08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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