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의 여행 10

자료: http://planet.daum.net/okt7770/ilog/40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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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에 대해서   고통을 피하거나 감추지 않고 좌선을 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고통에 완전히 맞서서 좌선을 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고통을 음미하고 그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의 가장 심오한 요소를 발견하고 입증하는 것 또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신변의 안전을 위해 움켜쥐고 있던 모든 것을 버리는 데에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며   집착을 버리고 무상의 흐름을 경험하는 데에도 역시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많은 습관들이 무너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매우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심신의 본능적인 보호 의식에 정면으로 대항하여 맞서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바로 이 순간에도 우리의 심신은 끊임없이 소진되고 생사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 그 어디에도 의지할 곳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정면으로 대항해야 합니다   죽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아의 죽음을 경험하는 것,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전사가 갖추고 있는 용기와 대담함이 필요합니다   * 고통은 명상의 좋은 대상   고통은 명상의 좋은 대상입니다   몸에 심한 고통이 있을 때마다 오히려 집중력은 더 강해지고 마음은 방황을 덜 하게 되어 쉽게 그 고통에 머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통찰력에 대하여   통찰력은 따로 관찰하지 않아도 관찰되고 따로 목격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얻어집니다   * 마음이 지어낸 이야기   마음이 지어낸 이야기들은 우리의 주의를 흐트러트리고 에너지를 빼앗아 갑니다   그 이야기에 흠뻑 빠지다 보면 우리의 마음속에서 진정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   왜 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까?   마음을 고요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습관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충분히 깨어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마음의 말   이야기 하는 마음의 말들이 너무 많아지면 심한 탈진 상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대개 우리는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스스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주의를 집중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마음은 더욱 불안해 집니다   그래서 침묵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 완성에 이르는 진정한 변화   침묵하기 위해서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침묵은 에너지를 줍니다 또한 침묵은 마음을 투명하게 하여 마음에 있는 모든 현상들을 뚜렷하게 볼 수 있게 합니다   침묵을 유지하면 정신적 육체적 활동 전체가 극도로 명확해지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침묵은  희비가 엇갈리는 삶의 파도 속에서 실제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마음을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침묵 속에서 완성에 이르는 진정한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침묵으로 보존된 에너지는 마음이 깨어 있고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항상 격려해 줄 것입니다   부디 침묵을 유지하십시오!   침묵을 유지하고 진행을 늦추는 것은 우리 자신들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유익합니다     ♬부다가야의 보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