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3장 40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가로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두 번째 하신 말씀은 구원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러한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나도 세상 재미 실큰 보다가 죽기 얼마 전에 십자가의 오른편 강도 같이 예수를 잠깐 믿고 죽어서 천당에 가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전도하다가 보면, 성경을 읽은 사람들이 빗대어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이 사람이 예수를 잠깐이라도 믿고 구원을 받는 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겠지만 사람의 일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십자가상의 오른편 강도는 몇 시간 예수를 믿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사람은 구원을 받을 만한 일을 하였고 믿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원받은 오른편 강도의 간단한 사건을 면밀히 관찰하여 보겠습니다.
1. 그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40절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가로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성경에는 세상의 아무것도 두려워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오직 두려워할 이는 하나님만 두려워하라고 신구약에 누누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부인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없는데, 하나님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계신데 천국과 지옥을 예비하고 죄인을 공의롭게 심판하여 지옥에 보내는 하나님이심을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옥이 있고 지옥의 참혹한 것을 아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합니다.
세 번째로는 하나님이 보시고 계심을 믿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죄를 범하면서도 이 일은 모르리라 생각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존재와 심판과 무소부재와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이미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날의 세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알고 공의의 심판의 하나님을 모르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필자가 어렸을 때에는 싸움을 하다가도 너 하나님이 두렵지 않냐고 말을 하면 찔끔하여 나쁜 짓을 고만두었는데 요사이는 이런 말을 하면 사람 웃긴다고 비웃는 세대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어진 세대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은 참으로 칭찬할 만한 믿음입니다. 이 오른편 강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죄 값을 엄격하게 따지기 때문에 사랑하는 아들 예수까지도 죄인의 죄를 짊어진 죄인이 되었을 때에는 버리시는 심판을 하신 두려우신 하나님이십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렵게 여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다윗이 죄를 저질렀을 때에 용서를 받았지만 그 죗값을 자손들이 치른 것을 보게 됩니다.
용서를 받아도 죗값을 치르기 때문에 그 집안에 칼이 떠나지 않고 형제간의 살상이 계속된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면 죄를 용서하시되 죗값은 반드시 치르게 하시는 두려우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하고 성결하게 죄를 멀리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죄를 회개하고 그 아들을 믿으면 영생은 얻지만, 죗값은 나와 내 자손이 치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2. 그는 회개를 한 사람입니다.
41절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회개는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이를 원통히 느끼며 자기의 당하는 벌을 당연하다고 인정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다른 죄인들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가 원통히 이런 일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회개를 안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사람을 죽이고서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재수 없어서 잡혀서 죽는다고 말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이 사람은 자기가 십자가에 죽는 것은 내 죗값으로 당연하게 죽는 것이라고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한 사람입니다.
나는 죽어 마땅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회개한 사람입니다. 회개함이 없이는 구원이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는 방법의 첫째가 나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두려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나임을 깨닫고 그 해결 방법을 찾아서 구하다가 예수를 만나고 그의 보혈 공로를 의지하고 믿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 예수를 믿어 구원받는 正路입니다.
자기의 죄인 됨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아무리 교회에 수십 년을 다녔어도 이 사람은 예수와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 강도는 자기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두려우신 하나님께 회개를 하였습니다.
3. 그는 전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41절 하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 세상은 의인은 하나도 없고 죄인만이 가득한데 오직 예수님만이 의로우신 분인데 이 예수를 의인이라고 증거한 유일한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3년씩이나 따르면서 제자가 되었던 사람들은 무서워서 도망가고 부인하고 하는 이러한 때에 오직 유일하게 담대하게 십자가 아래에 예수를 죽이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큰 소리로 예수가 행한 일은 옳지 않은 것이 없다 하시면서 예수를 증거한, 예수를 담대히 잘 전도한 사람입니다.
제사장이, 서기관이, 제자가 예수를 증거한 것이 아니요 십자가에 달려 죽어 가는 이 강도가 예수를 담대히 옳은 사람이라고 증거 하였습니다.
입을 열어 전도하는 사람, 예수를 올바르게 증거하는 증인이 구원을 얻고 상급을 받게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입을 열어 주님을 증거하지 못하면 구속의 보혈의 피를 헛되게 뿌림이 되게 합니다. 예수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증거를 하지 않으면 복음은 끊어지지만 담대하게 예수를 증거한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었고 우리도 담대히 예수를 증거하여 후손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하여야 합니다.
4. 그는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42절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이 강도에게는 아무 소망이 이제 없는 죽음을 몇 시간 남겨 둔 사람이지만 “예수여” 하면서 예수님을 부르짖어 예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과 같이 이 강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을 갖고 회개하고 예수를 증거하고 예수께 기도하는 부르짖음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기도 내용입니다. “나를 생각하소서”
이 간단한 기도의 말에는 겸손이 담겨 있습니다.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회개가 담겨 있습니다. 주님이 나를 생각할 때에 긍휼이 임합니다.
우리도 이 간단한 강도의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나를 생각하소서” 회개, 소원, 겸손, 간구의 기도의 모든 말이 포함된 기도입니다. 우리도 장황한 기도보다도 이런 간단한 기도를 많이 하는 상달하는 기도를 하여야 합니다.
주님은 이 기도를 들으시고 즉시 응답하였습니다.
43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이 강도의 믿음을 보시었고 회개도 들으시었고 그의 증거도 들었고 기도도 들으시고 응답을 주셨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십자가의 강도가 간단하게 그저 구원받은 것은 아닙니다.
구원의 조건을 다 갖춘 후에 주님이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구원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죽기 얼마 전에 예수 믿고 구원을 받겠다는 허황된 말을 더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평생 믿어도 이 강도만한 믿음을 갖기 어렵습니다.
나를 생각하소서 하는 이런 기도를 하신 일이 있습니까?
주님에 대하여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주님을 증거한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나의 죄를 인정하고 진실 된 회개를 하고 그 주시는 벌을 당연히 받아들입니까?
하나님을 오늘도 두려워하면서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구원의 허락한 말씀이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는 구원을 이루기 위하여 믿음과 회개와 증거와 기도로 신앙생활을 바로 잘하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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