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9일 충남
청양군 칠갑산의 산새가 수려한 풍경입니다.
해발 561미터의 높지 않는
산!
황토길 따라 오르는 길은
산책과 등산 하기에 너무 편안하게
다듬어져
있어
한걸음 한걸음 산을 오를 때마다 즐거움을 더 해
주는 듯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칠갑산 정상에 올라서 사방을
쳐다보니 그 주위에 그렇게 높지
않는 산새가 수려한 산들만이
아스라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참 좋은 산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1.5키로미터의 황토
숲길은 정말 걷기에 너무 좋은 산책로라
여기고
싶습니다.
정상에 올라가 보면 어렴풋이
보이는 굽이굽이 아흔아홉골이란
곳도 있으니 참으로 괜찮은
곳이 아닙니까?
내려와서 다시 장곡사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점심을 산채나물
비빔밥을 시켜 먹는데 그 반찬
가지 수가 16가지가 놓였습니다.
무엇을 먼저 집어 먹어야
할건지 조차 망설여 지던 시간 속에서
구기자주 한 사발에 목을
추기고 점심을 맛있게 먹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친구와
둘이서 칠갑산 여행(등산)은 잊지 못할 즐거움으로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글:
햇뜨는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