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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민족통일대축제

鶴山 徐 仁 2006. 6. 19. 08:49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6.15 민족통일대축제

 
  지난 주 전남 광주에서 6년 전에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을 기리며 ‘6.15 민족통일 대축제’가 열렸다. 이 대회의 북측 대표로 참석한 인사는 열차시험운동을 무산으로 만든 안경호 조평통 서기국장이다. ‘조평통’이란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줄여 쓰는 말이다. ‘조평통’의 대표인 그가 평양에서 지난 6월 10일에 남한의 정치에 대하여 언급한 말이 있다. 
 
“남조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개성공단도 사라지고, 금강산 관광도 끊어지게 되고, 한반도는 전쟁화염에 휩싸이게 된다.”
 
이런 말까지한 그가 이번 행사에 북측 대표로 온 것이다. 그가 광주에 온 후에 김지하, 이부영, 윤여준 등의 지식인들이 그에게 다음 같은 내용을 담은 서신을 보냈다.
 
“다음에 어떤 분이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남북의 교류협력, 평화공존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십시오.”
  
그러나 이런 말에 대하여 안경호는 완강하게 다음같이 답하였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였을 뿐이며 한나라당이 꼭 먹어야 할 약을 주었을 뿐이다. 급소를 찔리고 추악한 정체가 드러난 자들이 비명을 지르는 것이다.”
 
그는 17일에 북한으로 떠나는 자리에서도 악담을 되풀이 하고 떠났다. 이번 북한 측이 타고 온 고려 항공 전세기 연료비도 우리가 6천만원을 지원하였다. 결국 우리는 기름 값까지 대주고 악담만 실컷 들은 셈이다.
이런 밑지는 장사를 언제까지 되풀이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