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政治.社會 關係

벌거벗은 대통령에 보내는 경고서한!

鶴山 徐 仁 2006. 6. 12. 16:18
벌거벗은 대통령에 보내는 경고서한!
<제1탄>정상적인 눈과 귀로 민심을 직시하는 것만이 살길
노 대통령 귀하! 당신의 안위를 위해 충언합니다. 님은 하야(下野)할 시기도 놓쳐버린 불행한 대통령임이 분명합니다. 님은 이번 선거 후 국민탄핵에 대한 대 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는커녕, 오히려 민의를 조롱하며, 국민과 민주주의를 농락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당신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분노보다는 싸늘한 냉소 속에 절대 무시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되는 님의 퇴임 후는 역사와 국민이 보장해 주지 않을 것임이 명확합니다.
월간조선 
하야의 기회마저 상실한 대통령

▲노무현대통령
노 대통령님! 5.31 지방선거는 국내 선거사는 물론이고 세게에서도 유례가 없는 집권여당의 대 참패로 끝이 났습니다. 귀하는 국민의 범 여권에 대한 탄핵에 가까운 심판에 대해 2일 "한두 번 선거로 나라가 잘 되고 못되는, 어느 당이 흥하고 망하고 그런 것이 민주주의는 아니다"면서 "선거보다 제도가 미래를 결정한다" 며 트레이드 마크인 후안무치(厚顔無恥) 책임 면피용 발언을 통해 나라를 더욱 절단 내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필자는 작년 8.22일 귀하가 또 한번의 대통령직을 걸고, 최악의 민심이반 국면을 돌파하고자 국정과 국민을 담보(擔保)로 한나라당과의 대연정을 통한 정략. 꼼수 정치를 획책할 때 “진정 나라를 사랑하신다면 하야(下野)하시오”라는 하야 촉구 칼럼을 쓴 바 있습니다. 이제 다른 각도로 대다수 국민의 여망을 담아 님에게 두 번에 걸친 충고서한을 보내고자 합니다.

5.31 선거결과에 대해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대통령님! 이번 5.31 지방선거 결과를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눈을 크게 열고 한 번 보십시오, 집권당인 열린당은 이번 선거에서 16개 광역단체장 중 전북지사 1석(한나라 12석), 230개 기초단체장도 전북을 중심으로만 21석(한나라당 159석), 광역의회의원은 전체 655석 중 46석(한나라당 462)을 얻는 한국 선거사에 전무후무(前無後無)한 대기록 속에 민심에 압사(壓死)당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시대흐름을 선도해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열린당이 68:0으로 전패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호남과 충청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린당은 한나라당에 더블 내지는 세배차로 졌습니다.

노 대통령님! 귀하께서 집권한 이후 있은 4번의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당이 이미 53:2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안은 것을 기억하고 있을 줄 압니다. 이 때 대통령님과 열린당 의원들은 민심의 쓰나미가 권력의 심장부를 강타하고 있음을 깊은 회오(悔悟)속에 깨달아야 했습니다. 당신들이 만일 민심에 항복(降伏)하고, 개과천선(改過遷善)의 인간의 얼굴을 한 모습으로 국정의 패러다임을 민생에 맞추고 심기일전(心機一轉) 했다면 5.31 선거의 판도는 엄청나게 달라졌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즉 이번 선거는 오히려 각종 공천헌금 비리와 성희롱 파문에 휩싸여 있던 웰빙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수권 대안정당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 않은 한나라당이 사상최대의 선거특수를 누림과 동시에 60%에 가까운 득표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시대의 ‘벌거벗은 대통령’노무현의 힘에 기인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귀하의 견해는 어떠한지요?

' 벌거벗은 대통령’의 상습적인 선거민의 대중조작과 5. 31선거의 책임소재의 명확화

대통령님! 당신은 각종 선거참패 때마다 알량한 자신의 지지율을 들먹이며 모든 책임을 열린당에 전가시켜 버리는 무책임성을 용감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또 항상 민심만이 바른 방향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며, 국민을 훈계하는 교사의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봐줄 수 있지만, 이후 님은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을 시대를 앞서가는 난세의 통찰력과 선지성(先知性))을 겸비한 인물인양 온갖 요설(妖說)을 풀어헤치며 자신에 대한 대중조작에 열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 왔습니다. 가히 희대의 목불인견(目不忍見)이요,‘벌거벗은 대통령’의 전형을 보여주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모습 속에서 국민은 할말을 잊어 버린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요. 이번 5.31 선거 대참패 후 당신이 내뱉은 뻔뻔스럽고 교활한 민의왜곡과 대중조작의 언어들은 가히 이 시대의 ‘벌거벗은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압권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귀하의 생각은 어떠 하신지요?

이번 5.31 지방선거의 일차적 책임은 많은 국민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40% 이상 대통령 노무현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 바와 같이, 전적으로 대통령인 당신에게 귀속(歸屬)됩니다, 두 번째로는 민심을 철저히 외면하고‘노빠당’을 자처하며, 국가파탄에 깊숙히 협조함과 동시에 하는 것이라곤 ‘정적죽이기’ 공작에만 몰두해온 열린당에 있습니다.

민심은 ‘벌거벗은 대통령’과 열린당에 사망선고를 내렸습니다.

노 대통령 귀하! 국민들은 님과 측근코드들, 열린당에 의해 3년 반의 세월을 피멍이 든체 통한의 세월을 지내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이러한 국민들의 분노가 녹아난 오만과 독선에 빠진 권력에 대한 대 국민 저항운동이었음을 인식 하십시오. 이는 집권여당을 전라북도 지역당으로 만들어 버린 선거결과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님! 나는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를 ‘벌거벗은 대통령’으로 회자(膾炙)되는 귀하와 열린당에 대해 민심에 반역하는 ’역주행 국정농단 정치‘ 중단을 요구하며 국민들이 궐기한 탄핵이자, 민심이 사실상 직무정지를 명하는 ’사망선고‘를 내린 것으로 규정합니다.

노 대통령! 부디 옷을 입고, 정상적인 인간의 눈과 귀를 회복, 분노한 민심의 해일이 당신을 집어삼킬 듯이 다가오는 것을 직시 하십시오.

노 대통령님! 이제 귀하가 교활한 포플리즘으로 민생을 압사(壓死)시키고, 남북으로 갈라진 것도 서러운 이 나라를 지역간, 이념간, 계층간, 세대간으로 철저히 사분오열 시키면서, 끊임없이 국가와 국민을 나락으로 내몰고 간 역사적 죄과에 대한 국민적 단죄의식이 5.31 지방선거로 표면화되었습니다.

노 대통령 귀하! 당신의 안위를 위해 충언합니다. 님은 하야(下野)할 시기도 놓쳐버린 불행한 대통령임이 분명합니다. 님은 이번 선거 후 국민탄핵에 대한 대 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기는커녕, 오히려 민의를 조롱하며, 국민과 민주주의를 농락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당신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분노보다는 싸늘한 냉소 속에 절대 무시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되는 님의 퇴임 후는 역사와 국민이 보장해 주지 않을 것임이 명확합니다.

귀하가 무소불위(無所不爲)로 휘둘렀던 대중독재의 권좌에서 물러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노 대통령! 귀하께 마지막 애정을 담아 충언드립니다. 부디 마지막 남은 시간이라도 역발상 운운하며, 민심에 역행하는 온갖 정치행위를 중단하고, 부디 벌거벗은 몸이 아닌 정상적인 옷을 걸치고, 분노한 민심의 바다를 정상적인 인간의 눈과 귀 등 모든 오감을 동원하여 직관하십시오.

귀하의 사고체계가 정상적인 기능을 혹시라도 갖추게 된다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가를 체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노여워하지 마시고 국민다수의 염원으로 받들어 혜량(惠諒)해 주신다면 극적인 소생((蘇生)의 기회가 주어질지 누가 알겠습니까? 님의 초심대로 국민이 대통령임을 알고 받들어 모시길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벌거벗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경고서한 (2)
역사와 국민에 또 반역한다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
노 대통령님! 이 모든 권력말기적 유혹을 다 뿌리 치십시요. 또한 5.31에 나타난 냉혹한 국민의 심판을 통절하는 반성의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선한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영혼의 울림으로 느껴 보고자 노력하십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국가와 민생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님과 열린당이 벌려놓은 모든 일을 수습하시고, 국정의 우선순위를 민생에 두고 임기를 마칠 준비를 하십시오.
월간조선 
'벌거벗은 대통령’이라는 민심의 조롱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사진 : 뉴스타운

노 대통령님! 두 번째 서신으로 다수 국민들의 마음을 전합니다.

퇴임 후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할 정도의 엄혹(嚴酷)한 역사의 심판날이 귀하에게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마지막 애정으로 당신이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하니 때를 놓치지 마시길 간곡히 빌어마지 않습니다.

-'벌거벗은 대통령’이라는 민심의 조롱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5.31 지방선거 이후 세인들은 대통령 귀하가 이번 선거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가지고 술안주를 삼았습니다. 필자와 대화를 나누던 대부분의 지인들은 “지버릇 X 개 주겠나” 하며 국민을 상대로 “한번 해 보자는 겁니까? 하며 들이받을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와 같은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판단은 2일 "한두번 선거로 나라가 잘 되고 못되는, 어느 당이 흥하고 망하고 그런 것이 민주주의는 아니다" 고 강변(强辯)하며, 작년 10월의 국회의원 재보선에 참패했을 때도 들먹인 캐나다의 브라이언 멀루니 전 총리를 다시 거론하면서, 귀하가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 있는 위대한 지도자인냥 민심을 호도하는 모습에서 증명되었습니다.

귀하는 5.31지방선거 민심에 이와 같이 정면으로 저항하다 5일 여론이 악화되자 일단 책임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면서도, 이미 국민적 심판이 내려진 부동산 및 조세정책 등 참여정부의 정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님이 진심으로 선거책임을 통감하기 보다는 민심과 전면전을 해 보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 지는데 이를 인정하십니까? 현란한 님의 말장난에 국민이 얼마나 더 골병들고, 국정이 어떻게 더 농단되어야 하겠습니까? 국민의 심판이 얼마나 더 가혹해야 민심에 무릎을 꿇겠습니까?

대통령님! 당신은 지금까지 민심이반이 심각할 때 마다 내.외국의 유명 정치 지도자와 자신을 등치시키며 민심을 농락해 왔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에게는 희대의 간신배들이나, 님에게는 총신(寵臣)들인 막료코드들 또한 ‘노비어천가’를 불러 재끼며 희희낙낙(喜喜樂樂)하다, 민심의 조롱을 받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귀하는 대선 후보 시절 자신과 동일시한 인물이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이었으며, 탄핵 전후에는 드골, 민심의 저항을 받았을 때는 비록 정치적으로는 실패했으나 조선의 제도와 문화. 이념의 체제를 확립한 정도전, 최근에는 캐나다의 멀루니 전 총리 등이라는 데 맞습니까?

당신은 민심이반에 대한 위기를 느낄때 마다 이들과 자신을 교묘히 결합시키고자
‘역사의 평가’를 운운하며, 자신은 불세출의 선각자인데,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이들이 어리석다는 논리로 국민을 조롱하고, 민심을 통박해 왔습니다.

대통령님! 이는 국민들에게는 희대의 요부(妖婦)형 간신배이나, 귀하에게는 절대적인 총희(寵姬)였던, 조기숙 전 홍보수석이 말한 “국민은 독재시대에 살고, 대통령은 21세기 민주주의 시대에 사신다.”는 논리의 유추로 보이는데 맞습니까?

귀하의 불행의 근원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직시하십시요. 님은 자신에 대한 주제파악이 결여 되어있는 ‘과대망상형 지도자’ 인 바, 측근 참모들만은 정상적이어야 하는데, 이들 또한 한결같이 조 수석과 같은 모리배들인데, 어떻게 민심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겠습니까?

님은 과연 열린당 의원들의 입에서 조차 회자되는 바와 같이 과연 ‘벌거벗은 임금님’입니까? 대부분의 국민은 당신의 선거참패 변(辯)을 듣고 이제 분노하기 보다는 싸늘한 비웃음으로 ‘벌거벗은 임금님’우화를 들먹이며 조롱하고 있는데, 아직도 당신이 망쳐놓은 나라에 대한 초보적 인식조차 없습니까? 안타깝습니다.

국민들은 귀하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참모들과 함께 벌거벗고, 분노한 민심의 대로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자화자찬(自畵自讚)놀음으로 날을 세는 것을 보고 희대의 ‘벌거벗은 대통령’이라 조롱하며, 손가락질 하는데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노 대통령! 춘향전의 이 유명한 시를 옮조리며
분노한 민심의 현 주소를 직시하십시요.-

노 대통령님! 부디 민심에 저항하다 최후의 종말을 맞은 변학도와 같은 이 시대의 최악의 불행한 대통령이 되지 마시길 빌며, 이 시를 침잠(沈潛)하며, 영혼으로 음미하시길 빕니다. 춘향전에 나오는 이 시는 귀하와 열린당에 대한 국민들의 마음을 가장 잘 웅변(雄辯)하는 내용입니다. 우이독경(牛耳讀經)의 전형인 님일지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이 시를 올립니다.

금준미주(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일만 백성의 피요-

옥반가효(玉盤佳淆)는 만성고(萬姓膏)라
-옥쟁반에 담긴 맛 좋은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라.-

촉루락시(燭淚落時)에 민루낙(民淚落)이요
-촛불 눈물 떨어질 때 백성 눈물 떨어지고,-

가성고처(歌聲高處)에 원성고(怨聲高)라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소리 높더라.-


- 노 대통령과 열린당이 민심에 반역하는 음모정치를
획책한다면, 최악의 종말만이 기다리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노 대통령 귀하! 국가는 님과 청와대 막료코드, 그리고 집권열린당과 친노외곽 세력들의 무치(無恥)로 무장한 오만과 독선, 무능에 의해 파탄일로(破綻一路)를 걷고 있습니다. 또한 님들로 인해 야기된 총체적 국정혼돈은 활로가 보이지 않는 사상최악의 민생대란(民生大亂)을 촉발시킨 바, 민생은 하염없이 절규하고 있습니다.

나는 귀하에게 감히 말하고자 합니다. 국가의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엄혹(嚴酷)한 시국의 정점에는 탈권위(脫權威)로 위장되었으나, 역대 독재자들이 서러워 울고 갈 정도로 어용방송, 홍위 친노세력과 시민단체들을 배후에 조종하며, 무서운 표푤리즘 독재를 구사해온 대통령 노무현이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5. 31 지방선거의 열린당의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경악할 대참패는 민심에 지속적으로 반기를 든 대통령과 집권세력에 대한 역사와 국민의 통렬한 탄핵이자, 무혈혁명임이 분명합니다.

노 대통령님! 이제 님의 시대는 역대 어느 대통령, 어느 정권보다도 비참한 행태로 종말을 고할 날만 남아 있습니다. 부디 철이라도 녹일 듯 하고, 온 산을 태우고, 강의 물을 말려 버릴듯이 분노하고 있는 민심(民心)을 직시하십시요.

노 대통령님! 마지막 애정을 담고 님과 나라를 위한 충정어린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대통령 귀하와 열린당이 가지고 있는 정권 재창출에 대한 강박관념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님과 집권당이 그동안 저질러 놓은 엄청난 국가파탄 행위들로 인한 퇴임 후의 극단의 공포감에 의한 것으로 유추됩니다. 이로 인해 님과 열린당이 대북문제 및 양극화 문제의 정략화, 인위적 정계재편, 야권의 유력대권 주자 음해와 죽이기, 야당의 대통령 후보의 작위적 선택을 위한 공작정치 등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노 대통령님! 이 모든 권력말기적 유혹을 다 뿌리 치십시요. 또한 5.31에 나타난 냉혹한 국민의 심판을 통절하는 반성의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마지막으로 선한일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영혼의 울림으로 느껴 보고자 노력하십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국가와 민생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님과 열린당이 벌려놓은 모든 일을 수습하시고, 국정의 우선순위를 민생에 두고 임기를 마칠 준비를 하십시요.

노도같이, 들불처럼 님을 겨냥하고 있는 분노한 민심에 저항함과 동시에 몸에도 맞지 않는 권력을 최후까지 휘두르며, 정략.꼼수 정치를 획책하려 하지 마시고 겸허한 마음으로 하산(下山)할 준비를 하라는 겁니다.

열린당 의원들 또한 선거 패배 때 마다 입에도 없는 민심 운운하며, 뒤에서는 정략적 정계재편의 또 한번의 대국민 사기극의 밑그림을 그리기 보다는 님들이 말한바와 같이 민심이 해체를 요구했으니, 그 동안의 잘못을 톰감하고 조용히 문을 닫으십시요.

대통령 귀하와 열린당 의원들이 필자의 말을 흘려듣고 살아남기 위한 정략적 꼼수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모종의 음모를 또 꾸미고자 한다면, 역사와 국민은 님들을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한 심판으로 전멸시킬 그날을 기약하고 있음을 깊이 명심하십시요. 한마디로 당신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비참한 모습으로 종말을 고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노 대통령님! 귀하가 부디 ‘인간의 얼굴’을 회복하여 집권 실패후의 최소한의 안전이라도 보장받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2006년 6월 9일 성준경 드 림(성 준 경 불 로 그 www.kenosis.pe.kr)



입력 : 2006-06-12, 11:05   
출처 : 뉴스타운(www.NewsTo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