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5일 5.31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열린우리당이 참패한 것은 한나라당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이 잘해서 그런
것”이라면서 “열린우리당은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저녁 혜화동 시장공관에서 서울시청 전직 출입기자들과 함께 한 만찬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또 ‘황제테니스 논란’과 관련, “야당도 아닌 집권여당의 대표가 선거 기간에 ‘황제테니스’ 운운하며 다닌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당시 내 코치였던 30대 여성이 검찰에 고소해 ‘합숙논란’ 등에 대한 억울함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된 이후 종로구 가회동 북촌마을내 방 다섯 칸짜리 한옥에 전세를 얻어 새 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는 “과거 종로구 의원을 지냈고, 시장 공관도 종로쪽에 있다보니 종로가 친근하다”면서 “특히 이 시장의 강북 개발 이미지를 살리기위해 가회동에 집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현 자택인 강남구 논현동은 이 시장의 둘째딸 내외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6.05 23:51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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