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건강관리 마당

전립샘암

鶴山 徐 仁 2006. 5. 27. 22:49

전립샘암의 진단은 다른 암과는 달리 간단한 혈액검사로 할 수 있어 간편하게 초기 진단이 가능한 암 중 하나다. 그러나 국내에선 전립샘암 환자의 90% 정도가 말기에 발견돼 고통 속에 숨진다.

특히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면 40∼60주밖에 살지 못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면 10년 동안 생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치료 효과가 좋다.

따라서 여자들이 자궁암이나 유방암을 정기적으로 검진하듯 남자들도 45세가 넘으면 PSA 수치 검사를 1년에 한 번은 하는 것이 좋다.

전립샘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암세포 발달을 억제하는 성분을 가진 두부나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전통식품을 먹어야 한다.

전립샘암은 다른 암보다 진행 속도는 느리지만 남성호르몬에 의해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콩류에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이소플라본(유사 여성호르몬)이 있기 때문에 암 억제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녹차 마늘 토마토 셀레늄 비타민D 비타민E 등도 전립샘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최영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비뇨기암 클리닉 교수

◇다음 순서는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폐암입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e메일(health@donga.com)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