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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대표:“(이 대학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北주민들을 폭압하는 공산혁명 전사들을 키워주겠다는 것 " |
김성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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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하 겨레하나, 이사장 최병모 前 민변회장) 등 민간단체가‘북녘교육현대화’를 명분으로 金日成종합대학을 지원, 물의를 빚고 있다. 전문가들은 “金日成종합대학은 전공을 떠나 주체혁명, 즉 공산통일을 목표하는 조선로동당 간부양성기관”이라며 “金日成종합대학 지원은 공산통일을 포기하지 않는 조선로동당에 대한‘직접적’지원”이라고 지적한다. 北“주체혁명 핵심골간 키워내는 곳이 金日成종합대학” 실제 북한은 2005년 11월2일 조선중앙통신의‘로작 《종합대학을 창설할데 대하여》 60돐기념 중앙보고회’라는 기사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뜻대로 종합대학을 주체혁명위업의 핵심골간들을 억세게 키워내는 당과 수령의 대학으로 전변시켰다”며 ‘金日成종합대학이 주체혁명의 핵심골간을 키워내는 곳’이라고 밝히고 있다. 올해 40억 지원 예상 겨레하나의 金日成종합대학 지원은 지난 해 7월1일 북한과의 교육현대화사업 합의서 채택으로 시작됐다. 당시 최병모 회장과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조평통서기국 부장) 정덕기는 “6*15공동선의 정신에 따라 우선 북한의 대학현대화 협력사업을 협의한다”는 요지로 합의했다. 지난 2월17일 서울 성공회 서울교구 강당에서 열린 ‘겨레하나 2006년 정기총회’에서 배포된 자료집에 따르면, 겨레하나는 金日成종합대학에 학생복지후생용품 등 약 6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북한이 올해 개교60주년을 맞아 金日成종합대학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북한교육현대화사업’을 주창하자, 겨레하나가 대규모 지원으로 호응에 나섰다. 겨레하나 최병모 회장은 지난 1월20일 95명의‘북녘교육현대화사업을위한겨레하나방북대표단’을 이끌고 金日成종합대학을 참관, 같은 달 23일 북한 정덕기, 남한 장임원 서일대 이사장과 “金日成종합대학 IT연구사동 건설 및 내부설비관련 기자재, 생명공학분야 지원”등을 합의했다. 겨레하나 측은 이를 위해 지난 2월20일 서울 정동 배재빌딩에서 ‘남북교육교류협력추진위원회(추진위)’을 출범시켰다. 이날 배포된 자료집에 따르면, 추진위는 겨레하나를 통해 4월과 9월 총 40억 원 규모의 교육기자재를 金日成종합대학 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겨레하나 측 “통일(?)이끌 인재 양성” 겨레하나 측은 金日成종합대학 지원이 북한 이데올로기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통일인재(?)양성”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소위‘북녘교육현대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겨레하나 측 관계자는 25일 기자의 비판적 질문에 대해“북녘교육현대화사업은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을 이끌 인재들(?)을 키우자는 것이지 어느 특정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며 “장기적으로 북한의 중학교, 인민학교 등을 모두 지원할 것인데 여력이 닿지 않아 우선 金日成 종합대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20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감리교신학대 정기열 교수는 1월26일 인터넷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올해 60주년을 맞은 金日成종합대학은 북한교육현대화사업의 중심사업대상”이라고 말한 뒤, 사업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해“反北분단사대주의 놀이를 접으라”고 주장했다. “北주민 폭압하는 조선로동당 양성” 그러나 탈북민 등 북한관련 전문가들은 金日成종합대학 지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99년 탈북)는 “金日成종합대학은 북한 내 다른 대학과 달리 소위 ‘민족간부양성기지’로 불리는 조선로동당 일꾼 양성기관”이라며 “金日成종합대학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북한주민들을 폭압하고 남한주민들을 협박하는 공산혁명 전사들을 키워주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대남부서에서 근무했던 최우영 씨(2002년 탈북)는 “金日成종합대학은 IT, BT 등 文理科를 떠나 졸업을 하면 행정기술자가 아닌 당 간부로 키워진다”며 “金日成종합대학이 살아나면 조선로동당이 살아나며, 주체혁명이라 일컫는 공산통일도 박차를 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북한연구소 김승철 연구원은 “金日成종합대학은 조선로동당 핵심인력 양성하는 것으로 의료, 식량지원과 또 다른 문제”라며 “친북적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와 비상한 각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 2006-02-25,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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