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기]
1. 펼쳐앉기
왼쪽 발을 몸의 앞쪽 가운데로 당겨 놓고서 오른발은
그 앞에다 펼쳐 놓는다. 발을 놓는 순서는 반대로 해도
되며 각자가 편한 자세로 하는데, 이 자세는 초보자들이
하기 쉬운 자세이다.
2. 반가부좌
왼쪽 발을 몸 가운데 앞쪽으로 당겨 놓고서 오른쪽 발
을 왼쪽 허벅지 위에다 올려놓는 자세로써 가장 많이 사
용하는 자세이다.
3. 결가부좌
왼쪽 발을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오른쪽 발을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 자세이다. 초보자는 하기가 쉽
지 않은 자세이지만 가장 안정된 자세로써 불가에서는
이 자세를 금강좌(金剛坐)라고도 한다.
[숨쉬기]
호흡에는 자연호흡과 역복식호흡 그리고 체호흡, 지식호흡 등이 있다.
1. 자연호흡
자연호흡은 보통 복식호흡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나오고 숨을 내쉴 때 배가 들어가는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기본적인 호흡이다. 이것을 우리는 자연호흡
이라고 하는데 왜 자연호흡이라고 하는가 하면 사람은 본래
태어나면서 복식호흡을 하였으나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활리듬이 빨라지게 되자 호흡이 점점 위로 올라와서
호흡이 가빠지게 되었다. 따라서 원래의 호흡방식인 복식호흡
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여유를 가지고 고요한
침묵 중에 앉아서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늘려 가면 자연스레
호흡은 복식호흡이 되면서 호흡이 고르고 길어지게 된다.
2. 역복식호흡
역복식호흡은 자연호흡과는 반대로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들어가고 숨을 내쉴 때 배가 나가는 호흡방식이다. 역복식호흡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기를 모을 수가 있지만 너무 무리하게 하면
부작용을 낳기도 하므로 조심해서 수련하여야 한다.
3. 체호흡
체호흡은 우리 몸의 모세공을 통해서 호흡하는 것으로 숨을
들이쉴 때 온 몸의 모세공을 통해서 우주의 진기가 몸 안으로
들어오고 숨을 내쉴 때는 몸 안의 탁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데 평소에도 모든 사람은 체호흡을 하고 있지만 수련을 통해
그 기능을 증진시키고 잠재된 공능을 개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4. 지식호흡
지식호흡은 숨쉬는 중간에 숨을 멈추는 호흡으로
숨을 들이 쉬고 나서 얼마간 멈추고, 숨을 내쉬고 난 후 얼마간 멈추고
하는 호흡 방법으로 지식호흡 뒤에 엄청난 파괴력이 나오므로
주로 무술기공 계통에서 많이 사용한다.
지식호흡도 잘못 수련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5. 기타호흡
이 외에도 태식호흡, 구식호흡 등 높은 수준의 호흡이 있으나
아주 많은 수련을 통해서 가능하며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하기로
한다.
[마음 정하기]
마음을 바라보기
편안한 마음으로 고요히 정좌한 상태에서 나를 바라보라.
나에게서 일어나는 느낌과 생각과 변화를 한번 따라가 보라.
아주 짧은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며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나를 찾아 드는지.
첫 번째 발견하게 되는 사실은 나의 생각과 마음이 비워진
상태로 있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알게 된다.
나에게 찾아오는 생각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수 많은 생각들이 잠시도 쉬지 않고 나를 찾아든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 생각, 그리고 일과 돈에 대한
생각, 부모, 주위의 사람들, 그밖에 많은 나와 연관된 현재의
여러 생각들이 계속 찾아 들고,
그리고 더 앉아 있으면 과거의 일들, 미래의 생각들이
나를 찾아 올 것이다.
마음을 정하기
이제 나를 찾아 오는 수많은 생각들을 닦아내고
나의 마음을 어느 한곳에 갖다 놓아보자.
매순간 달아나려는 마음을 길들이는 작업이 시작된다.
1. 기를 느끼기
편안안 마음으로 고요히 정좌한다. 이때 양 손은 펴서
양 무릎 위에 손 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살짝 얹어 놓는다.
자연스럽게 숨을 고르고 머리 속의 생각들을 비운 채
마음을 양 손바닥 위에 갖다 놓고 손 바닥에서 일어나는
느낌을 느낀다.
사람들 마다 찾아오는 느낌은 매우 다양하다.
더워지는 느낌, 차가워 지는 느낌, 간질간질한 사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손이 위로 들리는 듯한 느낌, 아래로
내리우는 느낌, 찌릿 찌릿한 사람, 무엇이 손 바닥에 내려
앉는 것 같은 느낌 등 사람에 따라 아주 다양한 느낌들이
느껴진다.
이 때 손 바닥은 우리 몸중에서 가장 민감한 부위로써
안테나 구실을 하며, 손 바닥에 느껴지는 이 느낌을 기감
이라고 하는 데 기가 손 바닥을 통해 몸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수련이 거듭 될수록 기감은 점점 강해진다.
2. 기를 모으기
이제 기감을 느끼게 되었다. 다음 단계로 기를 내 몸안으로
받아들여 한 곳에 축적하게 되는 데 손 바닥에 두었던 마음을
옮겨서 하단전에다 갖다 놓는다. 여기서 초보자는 손에 느꼈던
기감만큼 강한 느낌이 처음에는 찾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수련을 계속하다 보면 하단전에 기감이 느껴지고
좀 더 지나면 하단전이 따뜻해져 오고 기단이 형성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단전은 우리 몸의 핵발전소와 같은 것으로
축기가 되면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되고 기공 수련에 많은
진전이 있게 된다.
3. 기의 운용
다음 단계로 기의 운용에 들어가 보자.
기본 개념은 "의도기도"이다. 마음(생각)이 가는 곳에 기도
따라간다. 즉 나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로 기는 따라서
움직이게 된다.
소주천을 수련해 보자.
옛날 사람들은 천체의 별자리가 황도대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것을 주천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또한 인체를 소우주
라고 생각하여 기가 인체의 365경락을 따라서 한 바퀴
돌게 되는 것을 역시 주천(대주천)이라고 하였다.
특히 경락 중에서 인체의 가운데를 지나는 임맥과 독맥은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 기가 임독맥을 따라
한 바퀴 돌게 되면 작은 우주를 돌았다 해서 소주천이라고
한다. 소주천에서 특히 9개의 부위가 대단히 중요한데
양 미간에 위치한 상단전, 젖가슴 사이의 중단전, 배꼽
아래의 하단전, 그리고 성기와 항문사이의 회음, 꼬리뼈
부분의 미려, 배꼽 뒤쪽 척추 부위의 명문, 목뼈 뒷쪽의
머리를 숙이면 튀어 나오는 부위인 대추, 그리고 뒷쪽 머리
아랫 부분의 쏙 들어간 부위인 옥침, 머리 정수리 부근의
백회 이렇게 9개 부위를 따라 뒤에서 앞쪽으로 마음을
옮기면서 기를 운용하게 되는 데 수련이 거듭될수록 기감은
강해진다. 또한 소주천은 잠재공능의 개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4. 발공
기를 외부로 내 보내어 운용 함으로써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단계의 수련이자 삶인 과정이다. 사는 것 자체가 수련
이고 수도인 것이다.
역시 기본 개념은 "의도기도"이다.
심의를 운용 함에 있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모든 것에
나의 의념과 공력을 실어 보내 주는 것.
나의 덕과 공력을 쌓는 과정이다.
남에게 주면 줄수록 나의 공력은 높아지게 된다.
[건강한 몸]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다.
사람들이 바쁘다기 보다, 사회 자체가 바쁘다 보니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같이 바빠질 수밖에 없다.
머리 속은 복잡하기만 하고, 모두들 정신없이 바쁘게 내달리다 보니
'나를 잃어 버렸다'
요즘 주위를 둘러 보면 멀쩡한 사람이 더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어도 한 개씩은 질병을 안고 살아간다.
물질적으로 더욱 풍요로운 세상을 살고 있는데
왜 이럴까?
예로부터 건강 문제에 대해 전해져 오는 말이 있다.
잘먹고, 잘자고, 잘싸기 이 세가지만 잘하면 건강은 문제없다.
1. 잘먹기 :
잘 먹는다는 것은 비싸고 좋은 것을 먹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연의 질서가 그렇듯이 우리들의 몸도 우리에게 일관성을 요구한다.
"일정한 시간, 일정한 양, 골고루 먹기"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우리의 몸은 식사 때가 되면 준비를 한다.
호르몬과 분비물을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음식물이 들어 오면
소화가 잘 되도록 한 뒤 체내로 흡수한다.
그런데 불규칙한 식사는 몸의 균형을 깨뜨린다.
식사 준비를 다 해 두었는데 음식이 들어오지 않았다.
순간 몸은 어쩔 줄 모른다.
식사 때가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음식이 들어와 버렸다.
갑자기 분비계통이 바빠진다.
식사의 양도 마찬가지이다.
불규칙한 식사는 우리의 몸을 헷갈리게 만든다.
그래서 장이 나빠지고, 간이 나빠지고, 암이 발생한다.
많은 사람들은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한다. 그리고는 병원을 찾고
몸에 좋다는 온갖 것을 찾는다. 모두가 헛수고들이다.
할 수 있으면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은 더 좋을 것이다.
또한 자극적인 것들(술, 담배, 커피, 콜라...)을 멀리 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
2. 잘자기 :
"긴장과 이완"
일을 하고 활동을 할 때 우리의 몸과 정신은 긴장을 하게 되는데,
낮에 쌓인 긴장이 밤에 잠자는 시간 동안 이완하게 된다.
숙면은 몸과 마음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고 불균형을 바로 잡는다.
그런데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있으면
숙면을 취할 수 없다.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찌푸둥 하다.
낮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스트레스가 잠을 잘려고 누워도
계속 나를 붙들고 놓아주질 않는다. 불면증이 찾아온다.
잠을 잘 못이루는 밤의 연속이면 몸이 성할 리가 없다.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방법을 습득함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그리고 행복한 나를 만들어 준다.
기공이 그 길을 안내해 줄 수 있을 것이다.
3. 잘싸기 :
"일정한 시간에 볼일 보기"
습관의 문제이면서 이 문제 역시 몸에 일관성을 유지하는 사항이다.
불규칙한 배변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한다.
여기에 몇 가지를 더하면
4. 좋은 자세 :
"척추는 몸의 기둥이다. 기둥이 틀어지면 그 집은 어떻게 될까?"
척추 속으로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신경들이 지나간다.
척추가 바르지 못하고 휘어져 있으면,
척추 속을 지나는 신경들이 압박을 받게 되고
압박 받는 신경과 연관된 장기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허리가 아프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과 같다.
바른 자세로 척추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안하다고 푹신한 의자에 몸을 기대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
5. 깨끗한 몸 :
몸을 깨끗이 하면 병균이 있을 자리가 없다.
또한 몸을 씻을 때 몸에 쌓인 피로도 함께 씻어 낸다.
혈액 순환이 원할해 진다.
깨끗한 몸은 건강한 몸을 만들고,
건강한 몸에는 건강한 정신이 자리 잡는다.
이상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이 질병 속에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현대인들의 생활은 그만큼 망가져있다.
(특히 한국인들)
그러면서도 병원에서 심각한 진단이 나올 때까지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한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얼마나 어리석은가?
이제 나를 위한 시간을 준비해 보자.
그리고 나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 보자.
그러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나의 몸에 있는 자율 조절(치유) 기능이 살아 난다.
그리고 나에게 불균형이 발생할 때마다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
이제 나는 건강한 몸을 갖게 된다.
그동안 얼마나 나에게 무관심 했던가.
나의 삶의 방향이 전환되기 시작한다.
'Free Opin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공관련 LINK (0) | 2006.02.18 |
---|---|
기공자료 (0) | 2006.02.18 |
저작권 소송하는 가수들.. (0) | 2006.02.13 |
혼자하는 천지기공 (0) | 2006.02.13 |
수련기 (0) | 2006.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