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사랑별곡

鶴山 徐 仁 2006. 1. 21. 16:57

 
사랑別曲
                    "솔향/최 명운"
우리의 만남 얼마 안 되었지만 
벌써 해가 바뀌었어요
그동안 당신 만나 얼마나 행복했는지 
당신에게서 무엇을 얻었는지 
난 당신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없고 
남이 되어야만, 하는 것을
무에 그리 집착하는지 나를 알 수가 없네요
늘 마음에 채워지지않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은 당신을 많이 사랑하기 때문일 거라고 
그동안 진짜 많이 사랑했는데 
오로지 당신으로 가슴 가득 채우고 살았었는데
그래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이제는 사랑하는 마음보다 기다려야 하는 마음으로 
내일을 보내야 할 것 같네요
기다리다 지쳐버리면 
아무리 튼튼한 끈으로 매듭지어 졌어도 
자연스럽게 놓아버리겠지요
그것이 우리 삶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우린 약속
언제까지 함께하자고 
그 약속 지키려면 인내심부터 길러야할 것 같아요 
당신도 알고 계시죠.
                   (당신과 나의 일기 중에서)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희나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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