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그리운 어머니

鶴山 徐 仁 2006. 1. 13. 16:11


그리운 어머니

이제는 어머니를 생각해도 별로 눈물이 나오지 않아요.
이제는 어머니를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거나 절실한 슬픔이
밀려오지 않습니다.
세상살이에 바빠서 어머니의 추억을
드문드문 잊어버린 탓도 아니에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더러는 버리고
더러는 잊어버린 탓도 아니에요.
어머니를 이별하였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원할 때 어머니를 언제나
만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에요.
어머니는 죽지 않았습니다.
영원히 죽지 않았고 하나의 붙박이별이 되어
항성(恒星)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머니 !
지상의 나그네 되어 머물러 있었을 때의 그 애틋함 그대로
언제나 나를 보호하여 주세요.
당신은 내가 이 지상에서만 만났던
단 하나의 소중한 분입니다.
♤ 최인호의 "어머니가 가르쳐준 노래" 中 에서 ♤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사랑하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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