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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社會 關係

이계진 "국민이 뽑게될 대통령을 자기가 기르겠다니"

鶴山 徐 仁 2006. 1. 9. 17:06
한나라 "유시민 입각은 태자책봉인가"

▲ 이계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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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9일 청와대가 유시민(柳時敏) 의원을 차세대 지도자 그룹으로 키위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정권이 줄기세포를 배양하듯 황태자를 키우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와대 발표를 그대로 믿는다면 유시민은 노무현(盧武鉉) 정권의 황태자이고 입각발표는 태자책봉이었다는 얘기”라면서 “한마디로 ‘개그콘서트’로, 국민이 뽑게될 대통령을 자기가 기르겠다는 야심을 가졌다니 참으로 지나친 야욕”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는 노무현 정권의 정권연장 계략 내지 퇴임후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사심없는 통치라면 왜 안전장치의 필요성을 느끼는가”라며 “이것도 개혁인지 묻고 싶다. 아직도 이 나라가 이렇게 후진국이라니 나라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이강두(李康斗) 최고위원도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자리가 지도자 양성을 위한 자리라니 그럼 정책은 지도자 양성교재란 말이냐”면서 “현 정권의 작태에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으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1.09 11:29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