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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또 하나의 사랑

鶴山 徐 仁 2006. 1. 7. 04:50





또 하나의 사랑/해질녘언덕에서


노래를 부를것
뜨겁게 사랑하여
이별하는 사람이라면
눈물을 보이기보다
더더욱 축복의 노래를
불러주어야 한다


단지 우리는
만남에 익숙해져있을뿐
보내는 연습이 없었기에..
이별은 항상 우리에게
서툰 몸짓으로 기다리고있다


연스러운 만남이었기에
누군가 떠나려 할때에는
자연스럽게 보내주어야하는
또 하나의 순리를
우리는 익혀가야한다
만남처럼 보내는것도
또 하나의 사랑이기에...


 
출처 : 블로그 > 해질녘 그 끝없는 사색의 바다 | 글쓴이 : 해질녘언덕에서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