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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융통성 없는 미국인

鶴山 徐 仁 2005. 12. 18. 14:01



 
융통성 없는 미국인


  미국인과 함께 직장 생활을 하면서 저들에게서 느낀 것은 참으로 융통성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게 말하면 원리 원칙대로 사람이 보고 있을 때나  안보고 있을 때를 가리지 않고 원칙대로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쉬운 예를 들면 한 밤중에 Stop Sign이 있으면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거리지만 반드시 일단 멈추었다가 가는 것입니다.

  한밤중에, 새벽 4시경에 아무 차도 없는 거리에서 신호등이 빨간 불이 되어 있어서 멈추어 서있는데 이 신호등이 Senser가 고장이 났는지 거의 5분이 되어도 신호가 파란 신호로 바뀌지 않습니다.

  자동차를 앞뒤로 움직여도 계속 빨간불만 켜 있습니다.  견디다 못하여 한사람이 길거리에 서서 사방에 차가 안 오는 것을 확인 한 후에 수신호로 나오라고 하여 한참 간 후에 길가에 차를 세운 후에 그 사람을 다시 태우고 간 일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운전하던 분들이라면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면서 벌써 십리는 갔을 것입니다.

  필자가 중국에서 선교 일을 할 때에 선교 차량이 있었습니다.  운전 쓰지를 한족으로 고용하였는데 이 사람이 신호등이 빨간 불이 켜 있는데도 직진을 계속하여 어찌 빨간불에도 차를 계속 몰고 가느냐고 말하니 교통경찰이 퇴근하고 집에 갔으니 일없다고 하면서 태연히 운전을 하고 갑니다.  한국 운전자 보다는 중국 운전자들이 더 간이 큰 것 같습니다.

  필자도 운전을 30년 이상 하였지만 중국에서는 운전대를 절대로 잡지 않습니다.

두 가지 이유입니다.  만일 사고가 났을 때에는 같은 한족끼리는 크게 다치지 않으면 툭툭 털고 일어나면서 미안하다 하고 약이나 사서 바르라고 하면서 몇 십원을 주면 “쎄쎄”하고 가버리지만 만일 외국인이 운전한 것을 알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고 병원에 실려 가고 병원에 가서도 크게 아픈척하여 돈을 뜯어내는 봉을 만났다고 생각하고 합의를 하지 않습니다.

  다음은 교통경찰이 없는 곳에서는 교통법이 무시 되는 운전을 하기 때문에 도저히 중국에서는 운전을 하지 못합니다.

  이번 태풍 피해가 난 후에도 세계 각국에서 구호의 손길과 돈을 보내겠다고 말을 해도 말로는 고맙다고 하지만 도무지 어떻게 구호품을 전달하는지를 알려주지 않아 오히려 구호품을 전달하겠다는 나라에서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이런 것은 미국이 제 3국만도 못하다고 비난을 하지만 이것은 미국인들은 융통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법에 정한대로 법대로 하다보니 한국같이 급한 나라에서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면 좌석에 모든 사람들이 앉을 때까지 20분 이상 걸립니다.  도착하여 모든 사람이 비행기에서 내릴 때까지 거의 같은 시간이 걸리지만 중국에서 중국 비행기를 타면 탑승 시작한지 5분이면 비행기가 출발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내릴 때에도 3분이면 다 끝내 버립니다.   우리가 중국인을 만만디라고 말하며 천천히 하는 것만 생각하지만 빨리 할 때는 한국사람 보다도 더 빨리 빨리 하는 것을 봅니다.

공장에 급한 물건 하청이 들어오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일이 많아서 Over Time을 하면 더 천천히 합니다.  Superviser가 Donut이나 Pizza를 사다가 주어야하고 사정사정하여 Overtime을 하라고 합니다.

  牛步千里라는 말과 같이 단거리에서는 빨리 뛰는 사람이 빨리 가는 것 같지만 마라톤은 단거리 식으로 빨리 뛰면 심장이 터져 죽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미국은 속 터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종점에서 승리자가 되는 것이 미국인 근성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학생이나 동양계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까지는 우수한 성적을 내지만 대학에 가서는 딸아 가기조차 힘이 든 것은 한국식 요령이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아이들이 모두 일등으로 고등학교에서 졸업하고 Berkely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할 때에 첫 학기 때에 한국식으로 요령을 부려서 공부를 했다가 낙제 점수를 맞고서는 그 때부터 깨닫고 원칙에 충실한 공부를 시작하여 학교를 정한 기간보다 빨리 마쳤습니다.

숙제를 교과서 100 Page를 읽어 오라, 아니면 정해준 책을 주말에 일고 오라고 숙제를 주면 한국 학생들은 중요한 요점만 읽고 오지만 미국인들은 첫 장부터 끝장까지 한 장도 소홀히 하지 않고 꼼꼼히 읽으려니 시간이 무척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원칙에 충실 하려니 학교에 가면서도 빵을 먹으면서 책을 보며 걸어가고 식당에서도 책을 보며 밥을 먹어야하고 밤잠도 늦게, 안자면서도 공부를 하게 하는데 진짜 공부는 대학에서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필자에게 부탁하기를 Berkely Coffee를 타서 달라고 부탁하면 내간에는 진하게 탔어도 퇴자를 맡습니다.  내가 먹는 Coffee 보다 5배나 더 진하게 먹습니다.  왜 커피를 진하게 먹는가 물으니 그렇게 안 먹으면 잠이 와서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진한 카피를 Berkely Coffee 라고 말합니다.

  융통성 없는 미국인이지만 정직하고 사람이 보거나 말거나 법대로 행하고 牛步千里를 가는 것이 미국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미제가 좋다고 말하면서 미국 물건은 튼튼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 경제가 어렵고 힘들어서 중국이나 제 3국의 물건들이 애용되지만 그래도 비행기 같은 수만 가지의 정밀 기술을 요하는 것은 미국을 따라 올수가 없는 것입니다.

  전투에서는 미국이 질수 있어도 전쟁에서는 질수 없는 나라가 미국임을 미국에 오래 살수록 더 느끼게 됩니다.   융통성 없는 나라 같고 그 백성들 같지만 그래도 세계를 먹이고 이끌고 있는 것은 원칙에 충실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블로그 > 은혜(恩惠) | 글쓴이 : 은혜 (恩惠)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