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바람 되어 다녀간 그대

鶴山 徐 仁 2005. 12. 18. 00:53
 

        ♡바람 되어 다녀간 그대♡ 詩/박명원 그대를 사랑했기에 눈물이 내 마음까지 흐르는 슬픔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댈 향한 가슴앓이가 시작 됩니다 문 밖에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면 그대가 온 것처럼 반갑기만 합니다 바람이 다녀간 것도 모르고 꿈결처럼 당신이 내게로 돌아왔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그저 쓸쓸함만이 남아 있을 뿐 내 곁엔 당신이 없었습니다 바람이 쉬임 없이 문을 흔드는 밤에도 외로움은 어김없이 친구 되어 찾아옵니다 세월이 흘러간다 하겠지만 내게는 그리움이 흘러가고 있었던 겁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천사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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