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산책 마당
내 곁에 비어 있는 의자 하나 그대를 위한 자리이기에 주저하지 않고 내드립니다 살아가는 동안 맘 편한 일도 있겠지만 고단함, 슬픔, 불행도 우리 곁에 머물다 가기에 그럴 땐 내 옆에 빈 의자 내드릴 테니 잠시 가던 걸음 멈추고 앉아 편안하게 숨 고르세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란 맑은 꿈을 갖고 살아도 간혹 원치 않는 아픔과 속상함이 흘러 눈물나는 안타까움이 있기에 그럴땐 내 옆에 빈 의자 앉아 속상함을 말로서 풀어 새로운 희망 다시금 찾아보세요 생각도 생각하기 나름 행동도 행동하기 나름 선택도 선택하기 나름 비뚤어진 환경과 액운을 바꾸는 힘은 진솔한 당신의 몫이지만 내 곁에 비어 있는 의자 하나 그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리로 늘 그대를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