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 507 ♥ 본문 / 신명기 34:1~12 모세는 우리의 거의 두배나 되는 백이십 나이로 표고 802m의 느보산에 올라 연봉들 중 하나인 가나안 땅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고봉 비스가산에 올랐습니다. 주시는 바 교훈이 크므로 몇가지 상고하고자 합니다. 첫째, 한 인간으로서 아름답게 늙은 말년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눈이 흐리지 아니한 백이십 나이라 함은 맑고 밝았다는 것입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우리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모세의 말년이었습니다.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으니 시원시원한 인생을 살았으며 남성다운 향기를 풍긴 노년을 살았기에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둘째로, 순종의 미를 보여 줍니다. 모세가 누굽니까? 첫 부름 받았을 때 `내가 누구관대…`, `나를 믿지 아니 한다`며, `끝내는 말에 능치 못하다`며 거역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시때때로 화 내고 불평하였던 모세가 결정적인 순간에 순종하므로 아름다움을 보였습니다.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지 못한다 하심에 `아멘`하므로써 모든 과정이 순종의 연단을 쌓은 소중한 시기가 되게 한 순종의 귀감이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유종의 미를 보였습니다. 비스가산에서 생을 마감할 백이십 나이라면 살만큼 산 꽉 찬 세월이었습니다. 위신 좀 살려 탐스런 땅으로 들어가자함이 아니라 태산을 올라 눈요기나 하라실 때 모세의 성품상으로 `여기가 좋사옵니다` 할 것을 권위 따위 버리고 깨끗하게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운 뒤 오직 홀로 높은 산 올랐더니 그 무덤 남기지 않고 하늘로 부르심 받을 만큼 산뜻한 결실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던 모세의 족적은 마지막 달음박질이 있어 아름다웠습니다.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마지막 부르심 받을 그 때가 모세처럼 아름답게 되기를 원합니다. 주께서 그렇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출처 : 아름다운 좋은세상만들기
글쓴이 : 포도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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