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행복한 사람

鶴山 徐 仁 2005. 12. 6. 00:25
      *행복한 사람*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지나온 세월을 마음 열고 가슴 깊이 숨은 이야기 내 놓을 만한 분이 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몸이 병들어 가난으로 아픔을 품어야 할 때 가끔씩 이면 곁에 서서 '내가 대신 아팠으면..'좋겠다 하며 가슴 조이는 분이 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삶의 무게로 지치고 넘어졌을 때 말 없이 다가와 어깨를 내밀며 같이 지겠다고 미소로 다가오는 분이 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변해도 변하지 않고 함께 있음 하나로 가슴 벅차며 함께 살아갈 분이 있다면 그래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인생은 파도라고 하나 그래도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는 분을 만나는 것은 행복입니다. -새벽을여는소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