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히프찌히의 페터스 교회입니다.
J.S Bach가 칸토르로 있었던 네 교회중 하나지요.
1500년대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시대별로 조금씩 교회의 모양이 바뀌다가
1800년대 후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집니다.
(독일에는 이런식의 교회들이 꽤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지붕도 날라가고
예배당은 완전히 부서졌으며 교회 옆 탑도 사라져버렸고 귀한 오르간도 잃어버렸죠.
멋진 파이프 오르간이 형태만 있을 뿐입니다.
건반을 눌러봐도 소리가 안납니다.
건반 하나 하나를 손으로 눌러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요. ,, ,
패달도 밟아보지만,, 아무 대꾸가 없습니다. ㅠㅠ
오늘 날 웬만한 것들은 모두 복구가 되었지만
독일 후기 낭만 오르간 대표주자인 Sauer오르간은
저런 모습으로 남게 되었고 복구를 하려면
파이프 하나하나 손을 봐야한다네요.
시간과 비용을 계산하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온다고 합니다.
오르간의 자태는 아직도 저리 우아하건만,, ,,
자우어 오르간 대신 요!! 오르간으로 대신했는데, 생긴것은 작아도 소리가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그 소리에 반했답니다.
<쿠키누나의 글/ 펌>
♧ 전쟁의 흔적이 고대로 남아있는 사진을 보면서 덩달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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