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하정 작품전-2-

 '소풍' - crossing over the world

청년작가 신하정 작품전 
 
 청년작가 신하정씨의 작품전이 갤러리 도스(서울시 관훈동)에서 27일부터 열린다.   작가는 자신의 주변인과 대중교통,도서관 등 등에서 만난 타인들의 잠자는 모습을 그린다.잠자는 모습은 곧 작가의 꿈이자 명상이다.고요한 새로운 세계로의 비상을  은유한다. 작가의 잠은 현실에 존재하는 나 이외에 또 다른 너머의 세계 속에 존재하는 ‘나’를 그려낸다.
 작가는 ‘생’에 대한 사유와 시각적,명상적 공간을 잠을 자는 이미지로 오버랩하여 꿈의 세계로 여행한다.
 출품작중 10폭의 병풍 형태로 그려진 10명의 잠자는 인물 모습은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상징하며 곧 작가가 가진 그리움이다.
 작가는 실크의 면 앞 뒤로 채색하는 기법을 통해 몽환적 분위기를 유도하고,캔버스 형식의 틀안으로 파고드는 공간의 확장을 도모한다.
 현실과 이상속에서 경험한 체험과 몽상을 아스라한 이미지로 평면 위에 표출시킨다. 자신 스스로가 볼 수 없는 자신의 자는 모습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자화상을 갖게 한다. 전시는 8월 2일까지 (02)736-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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