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입력 : 2005.11.16
15:36 02'
중국인이 자신과
국가의 경제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이 가장 높은 국민으로 나타났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6일 보도했다.
미국 여론 조사기관인 퓨(PEW) 리서치 센터는 지난 5월 17개 국가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인 응답자 76%가 향후 5년 내에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아시아의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서도 75%가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국은 48%만이 생활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조사결과에 비해 12%나 떨어진 수치다.
중국인들의 이런 낙관적 분위기는 경제의 급성장, 임금상승과 구매력 확대, 노동환경 개선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중국인들의 72%는 국내 정치.경제.사회적 여건 만족감을 표시, 만족도가 17개 국가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미국민의 경우 39%만이 국가적 환경에 만족감을 갖는 것과 대비되고 있다.
중국인들의 이런 만족감은 특히 국제사회의 대(對) 중국 시각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타국민이 중국을 우호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 나라에 대한 만족도는 이밖에 요르단(69%), 파키스탄(57%), 스페인(51%), 네덜란드(49%) 등이 높았고 프랑스(28%), 독일(25%), 러시아(23%), 폴란드(13%) 등은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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