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9 07:32] |
NYT "고이즈미,역사 직시해야"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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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관련, "일본이명예롭게 21세기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20세기의 역사를 직시해야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사설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가 일본 군국주의 최악의 전통을공개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면서 "이는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의 지도자들이 분명히 했듯 일본 전쟁범죄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계산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특히 "야스쿠니 신사는 단지 숨진 일본인 250만명의 기념소가 아니다"면서 "야스쿠니는 20세기 한국, 중국, 동남아에 끼친 극악무도한 행위에 대해 사죄하지 않으려는 견해를 고무하는 곳"이라고 야스쿠니 신사의 존재 의미도 비판했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야스쿠니 방문은 자민당 내 우익 민족주의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이런 그룹들을 달래는 대신 억제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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