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는
통일전쟁' 등 거침없는 소신발언으로 유명한 강정구 교수가 그동안 경찰 조사과정에서 "김일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6.25전쟁이
북침인가"등의 질문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해왔다고 15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평소 김일성과 6.25 전쟁에 관해 많은 발언을 해온 그가, 정작 법의 심판대에서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말은 거부해 안과 밖이 다른 '강정구의 두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강 교수의 묵비권 행사에 대해 경찰 관계자의 발언을 빌어 "강 교수의 대북 관련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몇몇 질문에 대해 묵비권을 많이 행사한 것은 증거인멸의 우려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신문에 따르면, 강 교수는 1990년대 중반부터 남북한 학자들이 참가하는 학술토론회에서 주요 토론멤버 중 한 명으로 활동해왔다고 경찰은 말했다. 검찰과 경찰은 또 강 교수가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 소속 반제민족민주전선(반민전)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등의 행동지침에 이론적 틀을 제공,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의 논문과 칼럼은 이 같은 대남전위기구의 홈페이지에 다수 게재돼 있다. 디지털뉴스센터<digital@joongang.co.kr> |
2005.10.15 13:24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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