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5.09.28
08:23 44' / 수정 : 2005.09.28 08:24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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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클래스에 따르면, 박씨는 2002년 가을 18년 동안 입고 있던 군복을 벗고 소령으로 예편했다. 박씨의 선택은 보험 세일즈맨. 육사 동기(44기)들은 “미쳤냐”며 30대 후반에 멀쩡한 직장을 때려치운 박씨를 걱정했다.
박씨는 “육사 시절 동고동락한, 보험 가입 첫 대상자로 생각했던 친구로부터 매몰찬 거절을 당했을 때 솔직히 절망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친분을 통한 영업생명은 3개월을 못 간다’는 업계 정석을 빨리 체득할 수 있었다”고 했다고 톱클래스는 전했다.
오기가 생긴 박씨는 이후 ING생명에서 크고 작은 기록을 세워 나갔다. 박씨는 신인왕을 비롯해 동기들 중 가장 먼저 세일즈매니저(SM)가 됐고, 올해 3월에는 회사 역사상 최단기간 최고 실적 및 전 분야에서 1위를 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영업인으로서 매력을 높이려고 박씨는 신입 첫 달 매일 헤어스타일을 바꾸며 동료들에게 선호도를 묻기기도 했다. 박씨는 “0.001%라도 계약 가능성을 높일 수만 있다면 기존의 나를 바꿔야 한다”고 단언했다.
박씨는 ‘세일즈 황제’가 될 수 있는 키워드로 ▲목숨 걸고 일을 즐겨라 ▲과거를 자랑하지 말고 내일을 구상하라 ▲내 모든 것을 올인하고 고통을 참아라 ▲신용과 전문성으로 나를 팔아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말 것을 꼽았다.
※이 기사의 전문은 시중에 판매중인 톱클래스 10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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