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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매된 월간조선은 “황우석 교수보다 먼저 노벨상을 받을 훌륭한 과학자들이 서울대에는 많다”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우리나라에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는 많은 과학자들이 있지만 그들의 노력과 성과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월간조선이 ‘한국을 먹여 살릴 과학자들’로 언급한 학자는 강사욱 자연과학대학 생물물리학과 교수, 김규원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 김도연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 김성훈 약학대학 제약학과 교수, 김수봉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교수, 임지순 자연과학대학 물리학부 교수, 최만수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최양도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생명공학부 교수, 현택환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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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원 교수는 암과 혈관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2002년과 2003년 새로운 혈관 조절 단백질을 발견했다. 김 교수는 “연구 성과를 악성 암이나 알츠하이머 같은 혈관 질환들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치료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고 월간조선은 전했다.
김수봉 교수는 물리학 분야에서 ‘한국인 노벨상’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거명되는 인물이라고 월간조선은 보도했다. 김 교수와 전남대 김재율 교수 등 6개국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우주의 기본 입자 중 하나인 ‘중성미자’가 질량을 가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로써 우주의 생성 초기 모습을 좀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월간조선은 “중성미자 연구는 노벨상이 3명 나왔을 정도로 물리학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지순 교수는 한국의 나노 소재 기술 분야를 세계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월간조선을 보도했다. 임 교수가 1998년 ‘탄소나노튜브를 다발로 묶으면 반도체 성질을 갖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내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것. 월간조선은 “그의 이론대로라면 현재의 실리콘 반도체보다 집적도가 1만 배 이상에 이르는 새로운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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