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아시아 중동圈

[스크랩] S04 행운의 섬

鶴山 徐 仁 2005. 9. 19. 08:55


S i n g a p o r e




행운의 섬

ST.JOHNS ISLAND








바다위를 하염없이 떠도는 꽃들이여,

거의 잊어 버리고 있을 쯤에야

다시 나타나는 꽃들이여,

해조들이여,

시체들이여,

잠든 갈매기들이여,

뱃머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그대들이여,

아, 나의 행운의 섬들이여 !

아침의 충격들이여, 저녁의 희망들이여,

---내가 또한 그대들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으려나 ?

오직 그대들만이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는구나,

그대들 속에서만 나는 나를 알아볼 수 있었으니,

티없는 거울이여,

대상없는 사랑이여........


....장그르니에 <행운의 섬>중........







태평양 바다와

인도양 바다의 해후가 이루워지는

말라카 해협의 남단.

그 바다로 나아가 열대의 하늘과

열대의 바다가 하나가 되어가는 광경을 지켜보다

선상에서 소낙비를 만난 후 만나는

초록 꽃잎들.

평화로움과 풍요함과 한적함을 공유한

행운의 섬들을 만나게 됩니다.

ST.JOHNS ISLAND.

야자수 나무아래 해변가를 홀로 산책할 때

장 그르니에의 언어들이 떠 오릅니다.

그 고즈녁한 아름다움속에서...

그리고는

짧은 일정의 싱가폴을 떠나야 합니다.
















 
가져온 곳: [땅의 回想]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