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꿈의 浦口
Marina
Grand
바다 위를 하염없이 떠도는
꽃들이여, 거의 잊어버리고 있을 쯤에야 다시 나타나는 꽃들이여, 해조들이여, 시체들이여, 잠든
갈매기들이여, 뱃머리에서 떨어져 나오는 그대들이여, 아, 나의 행운의 섬들이여 ! 아침의 충격들이여, 저녁의
희망들이여, 내가 또한 그대들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으려나 ? 오직 그대들만이 나를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구나, 그대들 속에서만 나는 나를 알아볼 수 있었으니, 티없는 거울이여, 빛없는 하늘이여, 대상없는
사랑이여....
장 그르니에 < 행운의 섬 >中에서
Marina Grand ! 나폴리 베베레로港에서 짙은
초록인지, 짙은 푸름인지 알 수 없는 거울위를 미끌려 끌려 온 호버 크레프트의 40 分. 나폴리港을 지중해를 사이에 놓고
마주하여 솔라로山을 뒤에다 놓은 北向 港口. 단애의 섬 한편에 완만한 능선을 타고 흘러내린 어귀에 크지 않은 방파제 둘러
놓고, 품에 안겨있는 듯 떠 있는 작은 요트들과 어선들. 유람선과 인파들이 희고 붉고 노란 집들과 어울려 만들어 내는
화려한 축제장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港口. 카프리섬의 관문인 Marina Grand로 들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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