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카프리廣場에서
Piazza del Capri
하늘과 땅과 물이 합쳐져
만들어내는 알 수 없는 혼합물이 있다. 서로 서로 뒤섞여 쉽게 변하면서, 그것이 우리가 사는 고장을 만든다. 그곳에 가까이
가면서 발걸음은 왠지 가벼워지고, 마음은 활짝 피어난다. 침묵하는 大自然이 갑자기 노래를 시작하는 것 같다. 우리는 사물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 연인들의 벼락과도 같은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심장을 고동치게 하고, 감미로운 불안을 주고 오래
지속되는 쾌락을 주는 그런 풍경이다. 강가의 돌들, 찰랑거리는 물소리, 경작지에서 솟아오르는 미지근한 열기, 지는 해의
구름, 이런것들을 함께 나누는 애정이다. 내게 있어서 이런 풍경들은 곧 지중해의 풍경들이다.
장 그르니에 <
지중해의 영감 >中에서
알프스 산맥에서
아펜니노 산맥을 따라 내려오던
기인
반도에서
어느 때 속절도 없이 분리되어
소렌토灣의 석회암 섬이 된 카프리.
가파른
절벽들이
길고 높은 성벽처럼 섬을 두르는 사이
해안의 두 만입부.
主港인 北港 마리나
그란테와
북동풍 심한 날이면 피난 정박항이 되는
마리나 피콜로를
양 옆구리에 끼고,
서편에
589 미터의 솔라노山으로부터
그 산정에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구릉타고
형성된 마을
기원後
10세기
해적들의 약탈을 피해
해안가 정착지를 버리고 오르고 오른 주거지
아름다운
시계탑을
광장의 중심으로 둔
스페인風의 香이 짙은 하얀 마을
카프리
| | |